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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를 마치고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사진 | ||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에서는 12월14일(화) 저녁7시에 용인 향상교회에서(담임목사 정주채)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본회 대표인 정주채 목사의 사회로 손봉호 장로의 기도와 손양원 목사의 조카인 손동아 목사(인왕교회 원로목사)의 “가장 값진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이사장 이만열 장로의 사회로 회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사업회 경과보고를 정주채 회장의 보고에 이어 2010년 사업보고, 재정보고와 이사회임원을 인준하였으며, 정관채택과 함께 향후사업계획을 논의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상선목사(함안제일교회)와 박시영목사(밀양마산교회)및 구신회장로(함안칠원교회)가 본 사업회에 뜻을 같이하여 이사회에 가입하였으며, 앞으로의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산돌 손양원 목사에 대한 추모와 기념행사는 주로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다가 점점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여수에 있는 애양원과 여수시는, 일제 때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5년 동안 옥고를 치렀고, 여순사건 때는 자기 아들을 둘이나 죽인 청년을 용서하고 양아들로 삼아 세상을 놀라게 하였으며, 6.25전쟁 때는 반동분자로 잡혀 죽임을 당한 손양원 목사를 추모하고 기념하는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리고 경남 함안군에서는 3.1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그의 아버지 독립지사 손종일(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에 대한 기념사업을 하면서 동시에 손양원 목사(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에 대한 관심을 갖고, 두 사람의 생가복원 등의 추모사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렇게 해당 지역의 자치단체들과 교회들이 손양원 목사를 추모하며 기념사업을 해오는 동안 중앙에서도 역시 오래 전부터 같은 노력이 계속되었다. 때론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이윤구(전 적십자 총재)씨가 회장을 역임한 일도 있었고, 서울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그리고 손양원의 모교회인 칠원교회는 가축사육장으로 변해있던 함안군 칠원면 소재 손양원생가의 토지를 매입하여 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를 복원하기위한 노력을 계속 해 왔다.
그러나 이런 조직이나 사업들이 구심점을 갖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물론 규모 있게 진행되지도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몇몇 인사들이 2009년 초부터 여러 차례 모임을 가지며 사업회를 새로 조직하기로 하였고, 연말에는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발기인들의 준비로 그해 9월에는 [산돌 손양원 목사 순교59주년 기념예배]를 서울 일원동 소재 밀알학교에서 드렸다. 이어 2010년 1월17일에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조직(이사장 이만열, 회장 정주채)과 정관제정 등을 완료하였다. 임원은 이사 14명, 감사 1명이며 회원은 113명이 가입되어 있다.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
우리를 더 부끄럽게 하는 것은 한국 기독교가 무관심하던 것을 함안군수인 하성식 군수는 함안이 낳은 인물 브랜드화를 위해 군비 50억을 2011년도 군책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군의회 승인을 받아 놓고 이일을 기독교계가 앞장 서 진행하도록 한 일입니다. 사단법인 손양원기념사업회는 불신자인 군수도 이일의 중요성을 인지해 자신의 군책 사업 최우선에 놓고 있는 일을 이젠 기념사업회의 최우선의 사업으로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코람데오맛컴의 모든 동역자들도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가청합니다.
산돌손양원목사생가복원사업회 사무총장 목사 박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