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자연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 된 후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은 한기총 제공) ▲ 길자연 목사 합동총회장(제83회) 한기총대표회장연임(03-04) 칼빈대학교 총장 왕성교회 담임목사
2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실행위원 213명 중 185명이 출석하여 투표한 결과 길자연 125표, 김동권 59표를 얻어 길자연 목사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표회장에 당선 되었다. 무효 1표.

길자연 목사는 2003년과 2004년 대표회장을 연임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김동권 목사는 이번까지 세 차례 대표회장 선거에 나와 모두 패배하는 아픈 기록을 남겼다.


예장합동총회 추천을 받아 대표회장에 출마한 길자연 목사는 두 차례나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또 다시 대표회장에 출마한다는 비판적 시각과 지난 14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처치 테이' 관련 발언 논란이 있었지만 당선에는 그리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 임원회가 결정한 장재형·변승우 목사의 이단해제에 대한 부담을 안고 대표회장을 출범하게 되었다. 소속 교단 합동이 20일 이단해제를 규탄하는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교단과 예수교 장로교회들의 요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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