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인터콥은 학교에 재차 질문하면서 증명서를
발급받았는데 그의 성적증명서였다. 성적증명서에는 분명히 최한우 학생은 M.Div 과정에서 이런 성적을 받았다는 것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물론 사진에는 그의 생년월일과 성적은 가려져 있지만 원본에는 다 나와 있다.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발급한 최한우의 성적증명서. 생년월일과 성적은 가려져 있다.
이에 대해 처음부터 최한우의 학업에 관하여 "최바울(최한우) 선교사가 90년대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M.Div. 과정을 일정 기간 동안 공부한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수업에도 들어왔었습니다. 그리고 학부에서도 일정 기간동안 시간강사로 강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증언을 해주었던 아세아신학대학교에 재직중인 원종천 교수는 다시 기자가 질문한 ”대학 당국에서 발행한 두 문서, 즉 M.A 중퇴와 M.Div 성적증명서는 어떻게 된 것이냐“는 문의에 “M.A.로 보낸 것은 대학원교학처에서 행정 착오였다고 합니다.”라는 답변을 보내 왔다. 이 문제에 대해서 본사와 기사제휴한 뉴스파워에서도 학교에 확인한 결과 역시 동일하였다.
결국 그처럼 대혼란을 불러온 최바울 선교사의 학업문제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행정 착오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이로서 최바울 선교사가 처음에 말한 그대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M,Div 과정을 2년 수업을 받았다는 것이 진실이었음이 확정된 것이다. 물론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는 KTM, 온누리교회의 파송선교사로 20여년을 선교사 사역을 하고 1983년에는 터키 앙카라에 본토인 교회를 개척 200여명이 출석하는 현지 최대의 교회가 되었다는 것과 M.Div 2년 학업 등을 인정받아 미주 남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남침례교회에서는 “2003년 저희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안수위원장은 아니었고 남가주 침례교회 협의회에서 시취 후 안수했습니다. 저희 교단에서 선교단체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안수한 예들이 있기에(예컨데, 김준곤목사님의 요청으로 CCC사람들을 안수한 예), 선교를 돕는 차원에서 안수한 것입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미주 세이총은 이 문제를 심사숙고하고 있다. 학교당국의 행정착오로 빚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무고한 한 사람의 인신공격으로 인하여 세이총의 활동에 위축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지만 세이총은 최바울 대표의 이단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적할 것이며 비전스쿨에 대해서도 한 치의 양보 없이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시취후 안수했습니다. 저희 교단에서 선교단체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안수한 예들이 있기에(예컨데, 김준곤목사님의 요청으로
CCC사람들을 안수한 예), 선교를 돕는 차원에서 안수한 것입니다.
2. 시취할 때 서류심사를 합니다. 그러나 M.Div degree를 조회까지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MA를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시아 연합 신학원에서 가르쳤고, 또 선교사역을 해 왔고, 본인의 소명이 분명했으므로 시취
위원들이 그것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저희 교단에서는 신학교에서 M.A나 MCM(교회음악)을 한 경우에도 교육목사나 음악목사로
안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아시는 데로 저희 교단에서는 목사고시를 치게 하진 않습니다. 대신 협의회에서 구성한 목사들에 의해 시취를 합니다.
침례교 역사나 신학에 대해 소논문을 제출하게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시취한 결과에 따라 목사 안수를 저희 교회에서 했습니다.
안수 예배 때 워싱톤 중앙장로교회의 이원상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해 주셨습니다.
4. 남침례교단에서 안수 받은 것이기에 남침례교단 목사라고 말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남침례교단 소속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선교단체를 돕기 위한 안수였고, 또 현재 저희 교단 소속 목사로 협의회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목회자 수첩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예컨데, 이종용목사님 교회에서 안수 받은
목사님들 중에 한국의 온누리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경우, 남침례교단 소속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