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총, 메일 보내 적극 해명에 나서다.

KWMA((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 한국서계선교협의회) 인터콥지도위원회(위원장 김병선 목사)가 27일(금) 제1차 인터콥 지도활동 보고를 기자회견식으로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숨 가쁜 변화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주발행 몇몇 기독언론사들은 세이총의 “최바울 씨와 ‘인터콥 선교회’를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로 규정한다”는 5월 16일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의 제4항에 인터콥 최바울 대표의 학업문제가 다루어졌고 심각한 거짓말장이로 몰아세웠지만, 결국 이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행정착오로 밝혀지면서 성명서가 무색해 졌다. (코닷관련기사 참조)


거기에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김원기 목사(뉴욕 베데스다교회 담임목사)가 23일 저녁 뉴스파워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인터콥을 이단성 짙은 단체라고 성명한 세이총은 날조된 단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파워 기사에 의하면 김목사는 “(인터콥을) 뉴욕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뉴욕 목회자들이 이 일로 모여 공식적으로 한번 모여 회의해 본 적도, 연구해 본 적도 없다. 다만, 뉴욕 중심으로 있는 인터넷 언론들이 크게 타이틀을 잡는 것 뿐”이라면서 “뉴욕에 몇몇 극단적인 반인터콥 인사 한 두 명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기 목사는 지난 3월 30일에 올려 진 뉴욕 교협 홈페이지에서는 <최바울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며>라는 글을 올려 최바울 선교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일이 이렇게 되자 세이총은 적극 해명에 나서 세이총 소개 및 성명서 발표에 대한 해명서를 보내왔다. 세이총은 이 해명서에서 세이총의 조직과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날조된 것이 아니라는 점과 비전스쿨로 인하여 일어난 문제들과 KWMA의 인터콥지도위원이 지도하기로 한 내용에서 미흡한 점이 있어 그것을 지적보완하여 함께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득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아쉬운 것은 이유야 어찌 되었건 간에 최바울의 학업에 관하여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세이총의 요구는 무엇인가? 코닷에 보낸 그들의 요구는

(1) 최대표의 책은 '세계영적도해' 한권만, 그것도 수정해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신사도운동의 사상에 대한 수정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다.

(3) 신사도 및 주술적인 용어들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4) 당장 피해가 나고 있는 비젼스쿨은 전면 중단하고 교회중심의 비전스쿨이 될 수 있도록 세이총과 협의해서 한다면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KWMA의 인터콥지도위원회의 지도를 지켜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지도할 단체가 없거나, 지도를 받지 않겠다고 하거나, 지도할 팀이 부실한 단체라고 한다면 모르지만 한국교회의 선교단체 전체가 연합하고 있는 KWMA가 인터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신학자들을 신학지도위원으로 위촉하여 최바울의 서적에 대해 수정할 것이며 또 선교부분에는 GP선교회대표 김병선 목사와 고신총회선교본부장인 김한중 목사를 위촉하여 지도를 하겠다고 했고 최바울 대표도 모든 지도를 수용하겠다고 했으니 타 기관에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한다. 그것이 그리 오래지 않고 2011년 연말까지니 많이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다음은 세이총에서 보내온 해명서이다.

 

 

세이총 소개 및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


세이총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줄로 압니다. 세이총은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의 약자입니다.

하나님께서 2011년 1월에 IHOP에 관한 뉴욕세미나를 개최하였던 미주의 4개의 이단연구단체가 뉴욕에서 모였을 때, 더욱 효과적인 이단대책 사역을 위해 전 세계 한인교회의 모든 이단 연구기관들이 하나로 연대하여 날로 증가하는 이단들에 대처하는 것에 대한 비젼을 주셨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의 준비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브라질 등 4개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단 연구기관들이 총 연합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가 드디어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최초로 인터콥의 최바울 씨의 신학사상의 이단성을 연구하여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세이총에 연합된 세계 각처의 이단연구기관의 수는 지난 인터콥에 관한 성명서에 기록된 단체들의 수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발표될 각 교단 이대위의 인터콥에 대한 이단성 조사의 객관성을 해치지 않도록 각 교단의 이대위에 소속된 연구원들은 이번 인터콥에 대한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교회의 이단대처 사역에 있어 세이총의 탄생은 한국 교회사에 기록될 중요한 사건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다양한 많은 연구기관들이 하나로 연합하여 이단에 대처하였던 전례가 없습니다. 세이총이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하여 이단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콥이 KWMA의 지도를 받겠다고 하는데, 왜 세이총이 이단정죄 성명서를 굳이 발표하였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성명서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최바울 씨가 바른 길을 가도록 돕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최바울 씨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미친 엄청난 해악과 과오를 실질적으로 깨닫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진실하게 회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최바울 씨는 그렇게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비젼스쿨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강행할 뜻을 마지막 순간까지 피력했습니다. 이는 많은 교회에 심각한 해를 끼친 비젼스쿨의 문제점에 대하여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사죄하고 회개하는 대표의 진실한 자세라고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진실로 잘못되었다고 느낀다면 당연히 많은 목회자들의 요청을 따라 멈추고, 또한 충분히 성찰하고 외부의 객관적인 조언을 반영하여 철저하게 다시 점검하고 계획하려는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가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들이 안심하고 장래에라도 다시 비젼스쿨을 고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저서 7권 모두에 이단적 사상들과 가르침들이 담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한권의 책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투 예루살렘, 영적도해 등의 인터콥의 중요한 사상과 개념들 속에 비성경적인 내용은 없고, 다만 용어상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으로 또 다시 인터콥의 심각한 문제들이 바르게 다루어지지 않고 그대로 숨겨진 상태로 넘어가려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이총은 부득이 최바울 씨의 이단성을 규정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점들을 이해하여 주시고 속히 우리 모두의 상처가 치유되고, 더 나아가 최바울 씨와 인터콥도 건강한 기관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은혜가 나타나기를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2011년 5월 23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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