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월 31일자 국민일보 광고 | ||
그는 특수 목회를 하는 목사임이 틀림없고 수평 이동으로 인해 본인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 같은데 이 일에 대해 박수를 치고 나왔다. 그는 분당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산본남서울교회 이문식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의 세 교회 목사들이 타 교회에서 옮겨오는 교인의 등록을 거절키로 결정한데 대해서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국에 광고하고 있다.
분당샘물교회, 산본남서울교회, 지구촌교회의 선언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형교회가 모두 이를 선언한다면 교인뿐 아니라 불신 세계에서까지도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새로운 시각을 가질 것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교회들은 새신자들을 생산 양육하는데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믿어진다. 가정교회를 시행하고 있는 분당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는 교인들이 불신 가족을 전도하고 등록시키는데 관심을 집중 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박은조목사가 소개한 일화 중에는, 교인이 친 동생을 등록 시키려는데 기존 신자이라 안된다고 하니까 동생인데 안된다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 앞에 약속한데로 이들 교회가 이를 잘 시행해 간다면 이 바람은 머지 않아 대형교회들이 함께 동참하고 교계에 새로운 신성한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이고 본인에게는 하등 영향도 없을 것 같은 일에 거금을 들여 광고를 내어 아침을 훈훈하게 한 서울 소년원 고봉소망교회 담임 김원균 목사에게도 참! 잘하셨습니다라고 박수를 보낸다.
또한 교구제라는 원천적 문제 해결의 공교회적 대책이 있지만 우리 교회들은 항상 공교회적 문제 해결의 노력을 피하고 개교회적 해결책만을 구하는 극단적 처방을 추구한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공교회적 신앙고백이 가진 실제적 의미가 더 살아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혼자 할 수 있어도 참고 같이 하고 같이 하려고 서로를 설득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