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7,000인 찾기 프로젝트 두 번째 시골 교회, 포항 바다교회

▲ 포항 바다교회. 교인은 아이를 포함해 25명이지만 14개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유연석 교회 개혁 동지 7,000인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시골 교회를 방문하고 있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종운·백종국·오세택·정은숙)가 기산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교회는 포항 바다교회(박정환 목사)다. 포항 시내에 있기에 시골 교회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개혁연대가 있는 서울에서 약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야 도착하는 먼 지방이었다. ▲ 박정환 목사. ⓒ뉴스앤조이 유연석
바다교회, 이름이 독특하다. 처음 듣는 사람은 바닷가 지역에 있어 만들어진 이름인 줄 알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바름'과 '다름'으로 행복한 교회에서 앞 글자만 딴 것이다. 박정환 목사는 "예배에는 바름이 있고(암 5:24), 교육에는 다름이 있다는(사 55:8~9) 뜻으로 만든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바다교회는 어른과 아이를 포함하여 교인이 25명인 작은 교회다. 교회 살림만 하기에도 쉽지 않을 텐데 지금 14개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구호단체, 교육기관, 언론사, 환경 단체 등 다양한 단체를 후원한다. 후원하는 단체는 국제기아대책기구, 월드비전, 개혁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동대학교, 포항CBS, 포항생명의숲, 기윤실, 인터콥, <뉴스앤조이> 등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00개 기관을 후원하는 게 교회의 비전이라고 떡하니 주보에 써 놨다. 무리한 후원 같은데 박 목사는 아니라고 한다. 그는 교회가 직접 선교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상대로 사역하는 전문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개혁연대가 바다교회를 찾아간 6월 22일 열린 수요 예배의 설교는 개혁연대 안해용 집행위원(너머서교회 담임목사)이 했다. 안 목사는 '믿음으로 사는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제1·2계명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아닌 돈·건물·교인 등의 눈에 보이는 우상에 사로잡힌 현 세대를 비판했다. 그는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따르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따르며 그의 성품을 닮아 가고 하나님이 바라는 공의를 행하자고 했다. (뉴스앤조이제공)

 

 

포항 바다교회는 포항시 남구 해도2동 232-21번지에 있다. 교회 표어는 예배에는 바름이 있고(암 5:24), 교육에는 다름이 있고(사 55:8~9), 선교에는 형통이 있고(시 128:2), 친교에는 성결이 있고(약 4:8), 봉사에는 풍성이 있는(사 58:11) 교회다. 교인은 25명이지만 바다교회 홈페이지 회원은 1,050명이다. 홈페이지에서 바다교회 소식뿐 아니라 신학, 목회, 사회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문의 : 054-272-0808, cafe.daum.net/sea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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