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 목사 소천

▲ 하용조 목사 한국교회가 큰 별을 잃었다. ‘종합병동’으로 불리면서도 지칠 줄 목회와 선교 열정을 불태운 하용조 온누리교회(65·사진) 목사가 2일 오전 8시 40분 별세했다. 하 목사는 1일 새벽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옮겨져 2차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옮겨졌으나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하 목사는 故 옥한흠 목사,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등과 함께 교계에서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리며 한국 교회의 부흥운동과 해외선교의 지평을 넓혀왔다. 두란노서원을 통한 출판·문화·목회와 신학 콘텐츠 제공, 성도들의 신앙을 체계화하는 일대일 양육 전파, 맞춤전도집회, 해외 문화전도집회인 러브 소나타 등 한국교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었다. 그는 2009월 11월 4일 일곱 번째 암수술을 받고 4일 뒤 주일 1부예배 설교 중 성도들에게 담담하게 수술 사실을 전하고 “(하나님께) 섭섭하지 않고 오히려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년을 통한 제2의 선교한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차세대 사역에 남다른 의지를 나타냈다. 하 목사는 1946년 9월20일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하대희 장로와 김선일 권사의 3남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형은 하용삼 수산교회 목사, 남동생은 하용인(스데반) 선교사, 누나는 하신자, 여동생은 신숙, 신주이다. 유족으로 이형기 사모와 슬하에 성석, 성지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3일장 교회장으로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강원도 문막 온누리동산이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조용기 목사 ▲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장로회가 교회 관련 기관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조용기 원로목사 가족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조용기 목사가 발끈했다. 조 목사는 7월 31일 4부 예배 설교에서 "(사랑과행복나눔을 통해)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을 도우려고 하는데 자꾸 조용기와 그 가족들이 돈을 빼먹는다고 한다"며, "우리 집사람(김성혜 총장)이나 우리 애들이 성자나 훌륭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도둑놈은 아니다. (내가) 도둑놈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을 훔쳐서 저주받은, 구약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아간'을 언급하며, "교회 일부 사람들이 서명을 해서 나를 골탕 먹이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절대로 내가 아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증명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순복음교회에서 500억 원을 (사랑과행복나눔 재단을 만들기 위한) 자금으로 줬다. 그 돈은 내 돈이 아니고, 교회 돈도 아니다. 정부의 감독을 받는 돈이다. 교회를 세울 때 천막을 치고 가마니를 깔고 피와 눈물과 땀으로 시작해 50년을 헌신했다. 미치지 않고는 교회 돈을 빼먹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조 목사는 교인들에게 이영훈 목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조 목사는 "저와 이영훈 목사 사이에 아무리 쐐기를 박으려 해도 안 들어간다. 우리 모두 이 목사를 도와 그가 한국과 세계에 우뚝 서는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자"고 했다.(뉴스앤조이)


 

▲ 황형택 목사 황형택 목사 예장통합 평양노회 기소위원회(위원장 김영규 장로)가 지난 7월 20일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를 노회 재판국에 기소했다. 노회 기소위는 그간 황 목사에게 사임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황 목사가 사임 의사가 없으며 노회와 총회 재판국 판결에 따르겠다고 밝혀 기소가 확정됐다. 또한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의 위임 목사 청빙이 무효라는 해석이 내려짐에 따라 더 이상 교회에서 시무하기 어렵게 됐다. 예장 통합총회 재판국(국장:이남순 목사)은 지난 1일 회의를 열고 강북제일교회 하경호 집사가 평양노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임 목사 청빙 무효’ 소송과 관련 이같이 판결, 미국 시민권자인 황형택 목사의 강북제일교회 위임 목사 청빙은 무효라고 선언했다. 위임 목사 청빙 무효는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재판국원 15명이 참석했다.황형택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로, 지난 2005년 10월 강북제일교회 위임 목사로 부임했다. 이후 황 목사는 내부 마찰로 인해 지난 4월 10일 구두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17일 열린 임시 당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사임이 공식화됐다. 하지만 지난 6월 19일 주일예배 광고를 통해 복귀를 선언하면서 교회 내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황 목사는 현재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아이굿뉴스) 최종천 목사 최종천 담임목사의 사임 발표로 사태가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분당중앙교회 사태는 최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 사이에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중앙교회가 소속된 평양노회가 5인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최종천 목사
이미 13명의 장로 중 11명이 최종천 목사의 복귀와 지지를 밝힌 데 이어 상당수의 교인들도 최 목사의 복귀를 바라는 분위기로 알려지면서 최 목사가 복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소송과 재정장부 열람 등이 최 목사의 복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파워는 지난 5월 10일 최종천 목사와 담당 변호사를 만나 최 목사 측의 입장을 자세하게 들은 바 있다. 당시 최 목사는 자신의 결백을 밝혔다.

 

그는 특히 사임을 발표한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자신이 사임을 하면 교회가 평안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담임목사로서 교인과의 소송을 먼저 제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파워)


 

“조경대 목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종암중앙교회 교인, 조경대 원로목사, 조성환 담임목사 상대로 가처분


다락방 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총회(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최대 교회이자 개신대학원대학원대학교(총장 나용화)를 설립 운영중인 종암중앙교회 조경대 원로목사(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와 아들 조성환 담임목사에 대해 소속 교회 교인들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종암중앙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K모 안수집사와 또 다른 K모 집사는 최근 법원에 조 목사 부자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조성환 담임목사에 대해서는 예장총회가 규정하는 “목사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담일목사로 선출됐다며 실체상 하자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경대 목사와 조성환 목사에 대해서는 예장총회가 “이단”임을 선포한 다락방 전도총회와 연합함으로써 교회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경대 원로목사는 2011년 7월 7일자로 다락방 전도회 영입을 주도한 건으로 예장총회로부터 목사 면직과 총회원 자격을 박탈 제명됐다며 더 이상 교회의 원로목사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 운영 교회이자, 다락방 전도총회를 영입한 측의 최대 교회인 종암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원로목사이자 이사장인 조경대 목사의 직무정지집행 가처분 신청은 그 결과에 따라 교회 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엄청난 회오리를 몰고올 가능성이 높다.(뉴스파워)

 

정삼지 목사 최측근도 등 돌리나 

재정국장 함재현 장로 증언…42억 원 횡령 혐의 추가


▲ 정삼지 목사 교회 재정 32억 6,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와, 서윤원 집사(닛시축구선교단 감독), 홍경표 집사(닛시축구선교단 코치)에 대한 제6차 공판이 7월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406호에서 열렸다. 이날 관심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제자교회 당회 서기인 함재현 장로의 증언이었다. 함 장로는 제자교회에서 20여 년 동안 정 목사와 동역하고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자교회 재정국장을 맡고 있는 등 정 목사의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다. 정삼지 목사는 여섯 차례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32억 원의 사용처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정 목사 측 변호인은 32억 원을 닛시축구선교단(축구단)의 선교비로 사용했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함재현 장로는 "재정을 축구단에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쓴 것 같다. 축구단은 선교국이 지원하는 30여 개 단체 가운데 하나로, 축구단에 매월 50만 원을 지원해 준 것이 전부다"고 했다. 함재현 장로는 정삼지 목사가 선교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32억 원을 지난해 6월 당회가 추후에 승인했다고 증언했다. "정 목사가 횡령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을 때, 피고(정삼지 목사)가 형사 사건이 마무리되면 추후에 (사용 내역을) 보고할 것이니 먼저 추인해 달라고 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함 장로는 "그렇다"고 했다. 그러나 함재현 장로를 비롯해 장로 6명은 '32억 원을 추후 승인한 것을 철회한다'는 내용 증명을 올해 5월 17일과 6월 19일 정삼지 목사에게 보냈다. 함 장로는 "32억 원을 추인할 당시, 정삼지 목사가 개인적으로 10원도 쓰지 않고 선교에 다 썼으니 믿어 달라고 했다. 당시에는 담임목사를 신뢰했다. 하지만 정 목사의 설명이 사실이 아닌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회원들의 의견을 보냈다"고 했다. 또 함 장로는 "예산에 없는 항목이라도 담임목사가 재정을 쓰고 추인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는 정 목사 측 변호인의 질문에 "제자교회에 그런 경우는 없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예산에 예비비를 만들고, 담임목사가 급할 때 쓸 수 있도록 장치를 해 놓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공판에서 정삼지 목사가 32억 원 외에 교회 재정을 추가로 횡령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현재 검찰은 정 목사, 재정국과 관련된 당회원 4명과 집사 1명이 42억 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공판 검사는 검찰 수사를 통해 42억 원에 대한 횡령 혐의가 입증되면 공소 사실에 첨부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함재현 장로는 올해 5월 교역자들에게 사례비를 지급하려는 과정에서 정삼지 목사가 관리하던 교회 재정 3억 5,800만 원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함 장로는 "지난 5월 8일 장로 간담회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수차례에 걸쳐 정 목사에게 재정을 돌려놓으라고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함 장로는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재정국장인 내가 은행 지점장에게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지점장은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른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담임목사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 406호에서 열린다. (뉴스앤조이) 길자연 목사, 칼빈대 이사 자격 상실 칼빈대 이사회, 난장판 속 안건 처리 8월 1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은석교회에서 칼빈대 이사회(김진웅 이사장)가 열렸다. 왕성교회 교인들과 부목사 50여 명은 이사회를 막기 위해 한 시간여 전부터 회의 장소를 점거했다. 회의 시간에 맞춰 이사들과 김진웅 이사장도 회의실에 왔다. 김 이사장이 회의를 시작하려고 하자 왕성교회 사람들은 고함을 치며 회의를 방해했다. 소란은 한 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김 이사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이사들은 회의실 옆 담임목사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로도 회의실과 담임목사실을 오가는 일이 저녁 9시까지 반복됐다. 상황은 김 이사장 측이 용역을 불러 끝났다. 왕성교회 사람들이 회의실을 막고 이사들이 나가는 것을 막았지만, 용역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이사들은 같은 층 성가대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 회의실 밖으로 나가려는 이사들과 용역들, 이를 막으려는 왕성교회 측 사람들은 몸싸움을 벌였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이사회 안건은 △길자연·이장연 이사 해임 사유 보고 및 해임 △정관 변경 소위원회 보고 및 의견 제시 △이사 선임 등이었다.


김 이사장이 길자연 이사 해임 여부를 투표하기 위해 길 이사에게 퇴장하라고 했다. 그러나 길 이사는 못 나간다며 버텼다. 결국, 길 이사가 자리에 있는 가운데 비밀 투표를 했고, 찬성 8표 반대 3표로 해임이 가결되었다. 나머지 안건도 모두 통과되었다.


김 이사장은 이사 14명 중 12명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했다. 7~8일 안에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를 열어 총장 해임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오늘 통과시킨 정관 개정이 절차 문제로 무효가 되면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앤조이)

   
▲ 이사회는 성가대실에서 열렸다. 이사 14명 중 12명이 참석했고, 길자연 이사 해임을 통과시켰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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