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방도호, 박정희, 정보간, 강지영, 이동한, 이상석, 양성식, 서태환, 배필규, 박중민, 김현수, 남후수, 배성학, 박정곤, 김만우, 이정건, 김북경, 김기석, 배향숙, 이정옥, 이성희, 김혜정, 박은주, 강윤영, 김명화, 허미례
‘걸림돌’이 있고 ‘디딤돌’이 있습니다. 걸림돌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실족시키는 사람이요 디딤돌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잘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놓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둘 사이에서 방황했습니다. 마 16장에 보면 위대한 신앙고백을 함으로서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고 그의 신앙고백은 주께서 교회를 세우는데 있어서 디딤돌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다시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시자 이를 만류함으로서 예수님의 구원 계획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곰곰이 이 말씀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한다고 하는 그 일이 디딤돌의 역할인지 아니면 걸림돌의 역할인지를 늘 생각하면서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도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 그 동안의 소식을 나눕니다.


국내 사역소식

지난 8월 2일(화)~ 5일(금)까지 브라질 이과수시에서 K.P.M. 중남미 현지선교부 조직 및 전략회의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본부에서는 김북경 훈련원장 부부, 남후수 미주센터 대표, 후원교회에서는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 선교사회에서는 이정건 고신세계선교사회 회장 부부, 멤버케어 순회선교사회에서는 김만우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께서 참석하였고 페루 2가정, 브라질 5가정, 파라과이 5가정, 아르헨티나 1가정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모임은 2007년 6월에 가졌던 지역선교대회 이후 4년 만에 함께 모인 모임이라서 더욱 더 의의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은 P.P.T. 자료를 가지고 선교보고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복음 전도의 문을 여시고 그들을 사용하셨는지에 관해서 발표할 때 우리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모임은 중남미는 지리적으로 한국과 너무 멀어서 한국 교회의 관심이 덜한 것으로 생각하여 외로움을 느끼는 선교사님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선교전략 면에서 중남미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장점을 살려서 낚시질보다는 투망을 던져서 잡는 방법 등을 개발하여 공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략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공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는 팀 사역의 필요성이 더 요구됩니다.


선교지 이야기

이번에 중남미를 방문하면서 저희의 사역지 파라과이를 1년 7개월 만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우선 파라과이 현지선교부장으로서 재조직과 전략회의 참석이었지만 이에 못지않은 또 다른 이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앞으로의 사역의 방향을 정하기 위하여 과연 현지인에게 사역의 이양이 가능하게 되겠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아과비바 장로교회는 마누엘 부목사님에게 리더십을 이양해도 전혀 문제가 될 수 없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잘 목회하고 있고 리더십도 있으며 교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교회가 자체적인 헌금으로 목회자의 생활비를 드리고 있고 교회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이과수 모임에 참석한 K..P.M. 가족 40여명에게 훌륭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고 교회의 한 형제는 저를 위해 자동차, 핸드폰, 인터넷 장치까지 준비해 놓고 마음껏 쓸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등 교인들의 믿음이 우리가 없는 사이에 오히려 부쩍 자라 있었습니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교는 이번에 제가 방문한 시점인 7월 26일자로 복음주의 대학교(Universidad Evangelica del Paraguay)의 우산 아래서 한 단과대학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신학교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승격 문제가 해결되어 이제는 문교부의 정식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따라서 학생 모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교부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갖추는데 있어서는 아직도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고신 파라과이 선교부에서는 자체적인 Institute를 마련하여 교회의 리더들을 키우고 그들에게 개혁주의 신앙으로 무장시켜서 장로교 신학교에 보내 훌륭한 차세대의 리더십을 갖춘 목사들을 양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 도 제 목

1. 올해 말까지 계속되는 국내사역과 선교지 방문(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호주, 아프리카 등)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 파라과이 아과비바 장로교회와 마누엘 미란다 부목사님의 목회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3. 대학으로 승격한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교가 은혜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4. 파라과이 고신선교부의 모든 선교사님들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5. 8월 22일(화) - 25일(금)까지 중국 서안에서 열리는 현지회사 조직 및 전략회의 를 위해.

2011년 8월 13일



파라과이 이 정건. 박 은주 선교사 드림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243-17번지

고신세계선교센터 안식관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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