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한국과 남인도가 거의 비슷한 기간에 우기를 지내는 것 같습니다. 꺾이는 우기의 끝자락에 부산복음병원에서 단기의료팀이 인도에 오셨습니다. 약 500명의 아동들과 130명의 칼빈신학생, 그리고 3일 동안 집중적으로 마을사람들을 진료해주신 팀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은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사셨고 또 사실 분들로 구성된 24명이신데 귀한 휴가를 또다시 인도의 연약자들과 함께 해 주심이 감격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씨가 뿌려졌음을 믿습니다.


복음병원의 단기의료선교팀이 사랑으로 뿌린 복음의 흔적들이 인도 땅 가운데 귀한 열매로 잘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서 이곳에서 섬길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동화구연가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분들은 저희들과 아무런 친분도 없는데 오직 예수님 이름으로 벵갈로 어린이 개발사역 주일학교가 유명한 곳이라는 소문만 듣고 저희 칼빈으로 오셨습니다.

 

인형극으로 창세기와 갈라디아서를 재미있게 연출해주셨습니다. 아동들은 신나고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세계를 다니며 아동극으로 복음을 전하시는 이 분들께 주님의 동행하심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 창신대 강양숙 교수님이 성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인도는 평균수명이 짧고 또 결혼연령이 빠르므로 아주 필요하고 귀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8월은 세계적인 휴가기간인지 여러 곳에서 강의와 특별행사를 해 주겠다는 부탁들이 있었습니다. 칼빈의 초창기는 찾아오시는 분들이 없는 외로운 경주였는데, 이제 16년 차가 되니 저희들이 조절을 해야 할 만큼 강의의 프로포즈가 많습니다. 참 행복한 아우성입니다. 어쩌튼 지혜롭게 우선순위를 정하여야 하겠지요.


기도부탁

1.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오는 길목의 한국이 그리운 즈음에 35회 동기들의 여행이 있어 저희들도 동참하게 됩니다. 안전하고 보람된 여행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인도비자가 어려운 기간입니다 비자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3. 11월 2일부터 서남아지부 선교모임이 있습니다. 서남아 전략들이 잘 세워지고 실행되어지는 모임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합니다.

건축은 은혜가운데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로 하나님께 봉헌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인도칼빈신학교를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윤지원 임정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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