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신환 교수의 강의를 마치고 단체사진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
  (Graduate Theological Union)
  철학박사(종교와상담 전공)
  현 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I. 위기란 무엇인가?

1. 위기이론의 발달

1) Eric Lindemann(1944): 애도작업

2) Gerald Caplan(1961) 익숙한 문제해결 활동으로 해결될 수 없는 어려움에 부딪친 개인이 경험하는 안정상태의 파괴가 위기다. disequilibrium, 4-6주 지속.

3) Charles V. Gerkin(1979) 인간의 열망과 유한한 가능성을 억지로 주목해야 하는 한계상황이 위기상황이다.

4) chaos 이론: 법칙을 알지 못한다. 알 수 없는 법칙이 지배한다.

        이론: 사회, 정치철학적 차원(인간관계에서 일어난 일로부터 발달한 것)이 아니라

                문화철학적 차원(인간관계에 개입하는 물질적 성과 혹은 기술).


2. 위기의 종류

1) 상황적 위기: 돌발적

2) 발달적 위기: 예측가능

3) 실존적 위기: 개인적 목적, 자유, 독립성, 책임감에 동반하는 갈등과 불안이 포함된다

4) 환경적 위기: 재난, 전쟁,



3. 전환위기transcrisis

1) 전환위기 상태: 미해결과제의 회피 혹은 억압되었다가 불안을 경험하면 재발한다;              문제해결되지 않고 6-8주 후 수면하로 가라 앉는다.

2) 전환위기 시점: 전환위기를 촉발하는 스트레스 상황


II. 위기는 종교경험이다.(Gerkin)

한계상황을 경험한다.

기존의 자기와 자기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존의 자기와 자기능력에 대한 회의와 해체를 경험한다.


회복은 불가능하다.

퇴행이나 성장(재구조화)이 가능하다.



III.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까?

무엇에 좌절할까?

1. 집단주의 vs. 개인주의


 

집단주의 

개인주의

사회행위의 원동력과 목표

(관계중심적 인간관: 집단소속감 혹은 충성감으로 개인이 존재)

-의존성  강조

-조화성  중시

-상황귀인  우세

        (개체중심적 인간관)       -자율성  강조

-독특성  중시

-성향귀인  우세

 

자기표현 양식

-자기억제  강조

-양보,  협동  중시

-겸양  편향  우세

-자기주장  강조

-적극성,  경쟁  중시

-자기고양  편향  우세

행동 변화 가능성

-가변성  강조

-노력  중시

-성취결과의 노력귀인 우세

 안정성  강조

-능력  중시

-성취결과의  능력귀인  우세


 

집단주의

개인주의

대인관계

-내외집단의  구별

-동질성  확인과  강조

-타인  불신 (공공신뢰 부족, 조직의 쓴맛, 완벽주의 기준을 적용, 사생활정보악용만 초점, 타인으로부터 내가 손해보는 측면에 관심)

-이탈행동 제재  가혹

-개인의  보편성  지향

-이질성  확인과  강조

-타인  신뢰 (현실적                기준의 사용, 장점과 단점의 개인)

-이탈행동제재  경미- 개인자유

갈등해결단계

       (조화유지와 대결)

- 갈등부인  및  회피

1.  관계형성- 정보교환  및  유대형성

2.  회유- 감정상하지  않고  해결

3.  강압- 상대방  굴복을  위해  모든  권력사용

4.  긴장해소- 손상관계  회복,  뒷풀이

굴복이 목표

(자기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자기 이익의 고려)

        - 경쟁과  공정성,

         1. 문제의  제기

2. 토론:  문제의 분석,

3. 대안찾기,  분석

 4. 타협

 

개인의 통제

-        내적(마음)  통제  

-        대인관계 환경과의                일관성

-외부  상황  통제 

-개인의  사고,  언어,             행동  사이와  과거와             현재  사이의  일관성

정서의 내용과 표출 양상

타인중심적 정서

-통합적, 반응적(획일성) or           기능성

-동정, 조화, 수치, 도구적           겸손 (감정의 기능성)

정서표출  억제

-내적  특성  억제

-침묵, 평안의 가치 

부적정서  수용

-자기비판- 자기개선

-부적  정서  과인지화

자기중심적 정서

-분화적, 표현적

-분노, 좌절, 자부심

정서표출  장려

-외적  상황  변화

-분노, 자랑(자기광고) 

부적정서  배척

-쾌락주의- 강화원리

-정적  정서  과인지화

 

정서 조절 양식

-주의  사회화,  타인 기준의  삶만족도 

-관계,  정  지향  의도적  공손성,  관계적  단서- 세력,  친숙도

-이차통제- 자신의  대인관계  부조화  특성의  확인  및  개선

-정서표현의  억제

-부적  정서의  승화

- 주의  자기화- 내적속성

-자기지향,  내용적  단서

-일차통제- 상황통제,  일관적  안정적  유능성과  독특성의  확인

-솔직하고  적극적  정서표현-> 독립성과  자율성의  신장

- 정적  정서  추구와  부적  정서의  배척

 


   

2. 문화혼재의 현대인에 나타나는 따른 위기


1. 복잡성과 변동성의 증가로 개인주의가 더 높은 효율성을 갖는 사회로 진행된다. 단지 집단주의에 익숙한 내담자는 대인관계와 감정 등에서 무능력감과 혼란을 경험한다.

2. 문화적 변화에 따른 혼재 상황에서, 목표, 과정, 방법의 문화적 갈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3. 개인주의적 인간관계와 감정표현에 대해 훈련한다. 이것의 사용이 갖고 올 위험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4. 집단이나 공동체의 형성이나 관계의 필요성은 인간에게 보편적이다. 단지 형성원리와 과정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에서 다르다.

5. 칭찬과 인정의 욕구도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단지 칭찬과 인정으로 느끼는 상황과 지각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인간이 서로 다르다.


2.1. 집단주의 성향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과정

1. 비밀엄수의 보장 (타인신뢰부족)

2. 상담시간과 비용의 유연성

3. 내담자의 적극 수용하는 태도와 해석 (눈치가 빠르고 부적 과지각화이기 때문에 점진적 좌절, 논박을 통한 직면, ‘비합리적’이라는 해석보다 ‘어느 측면에서는 일치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그렇지 않다’는 해석)

2.2. 개인주의 성향을 도입하는 과정

1. 상담시간과 비용을 명확하게 한다.

2. 비밀엄수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고지한다. (아동학대는 신고해야 한다.)

3. 상담의 과정을 설명한다. (상담자에 대한 의존성을 축소시킨다. 특히 집단주의 내담자는 의존성이 강하다)

4.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전반적 차이를 해석의 틀로 사용할 수 있다.

5. 현실적 기대를 갖는다. 완전한 해답은 없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인재(人災)’는 아니다. 자신과 사회의 자원을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다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지 않으면 남은 알 수 없다. 그리고 남의 마음에 신경을 쓰는 한가한 사람도 없다.

6. 사람은 순간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의식이 변해도 개인 전체에게 있어서 변하는 것은 크지 않다. 결국, 자신과 타인의 안정성을 인정한다. (성격은 상황에 따른 안정성을 갖고 있다)

7. 유사한 감정을 느꼈던 상황을 연상해서 함께 해석하면서 상황적 반응의 공통성을 찾을 수 있다.

8. 타인이 불평을 표현하기 전에 불법이 아닌 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 내 자신의 어떤 행동에 대해 수치감을 느끼지 않는다. 약점이 있다고 문제되지 않는다.

9.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말할 수 있는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듣는 것을 거절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

10. 사람을 선악으로 구분할 수 없다. 개인의 행동을 하나의 의도로 설명할 수 없다. 수많은 의식 및 무의식적 과정의 복합적 결과로 행동이 이루어진다.

11. 상담자에 대한 내담자의 부정적 전이를 촉발시키고 해석한다. 그리고 상담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권한을 내담자에게 부여하고 그것을 방어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다른(나쁜) 의견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것에 매달리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보여준다)

12. 자신과 타인의 행동에서 자주 나타나기를 원하는 것은 보상을 제공한다. 칭찬이나 물질적 보상을 제공한다.

13. 타협의 가치를 인정한다. 특히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다른 의견은 설득(굴복)의 대상이 아니다. 차이를 분석하고, 함께 50과 50이 만족하는 방법을 찾는다. 많은 경우, 내용이 아니라 권리를 50대 50으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14. 자기 편도 불법이 있으면 신고할 수 있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평가나 그것의 수정을 개인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자신의 불만을 제기한다. 자신과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불법이 있으면 신고한다. 행동변화와 유지는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제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공동의 선을 위해 개인의 범법을 신고하는 것이 배신은 아니다. 이러한 행동을 보상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15. 오해를 풀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아도,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좁혀질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 더 예민하게 보면, 누구와도 차이가 존재한다. 즉 갈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갈등은 악화되지 않도록 조절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갈등이나 유해한 갈등은 촉발하지 않거나 해소한다.

16. 집단은 공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존재한다. 모든 만남이 운명은 아니다. 집단이나 관계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종결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은 타인의 사랑이나 인정이 없이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적정 수준의 관계와 집단소속은 형성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

17. 종결은 버림받는 것이 아니다. 종결에 따른 상실을 충분히 다룬다. 집단이나 관계도 종결이 존재한다.



IV. 현대인의 위기의 현상: 자살, 중독, 상실(or PTSD), 폭력


1. 자살자 특성 (Shneidman, 1985)

상황적 특성:

  1. 자살유발요인은 참을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이다.

  2. 자살 스트레스 요인은 좌절된 심리적 욕구이다.

능동적 특성:

  1. 자살 목적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2. 자살 목표는 목숨을 끊는 것이다.

정서적 특성:

  1. 자살감정은 절망감과 무력감이다.

  2. 자살의 내적 태도는 양가감정이다.

인지적 특성: 자살 인지상태는 사고가 너무 제한적이어서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 없는 상태다.

관계적 특성:

  1. 자살하는 사람의 대인관계행동은 타인에게 자신의 결정을 이해시키는 의도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2. 자살행동은 의도한 바를 실행하거나 고통을 해소하는 것이다.

연속적 특성: 자살 결정은 논리적이고 생활스타일과 평생 사용한 대처방식과 조화를 이룬다.


1.2. 자살자들의 사고의 특징

1) 사고의 경직

2) 사고의 위축과 협소화

3) 미래에 대한 부정적 기대와 예측

4) 절망감(hopelessness): 자기 자신, 세상, 미래    

5) 무력감(helplessness)

6) 무가치감(worthlessness)


2. 자살상담의 기본 전략

1) 강렬한 심리적 고통과 괴로움을 감소시킴

2) 극단적 문제해결이나 사고방식을 완화시켜 준다.

3) 자기파괴적 행동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서도록 격려한다.


호소문제: 한국자살예방협회 사이버상담실

1. 이세상에 태어나 뭐하나 옳게 하는게 없고 항상 부족함으로 채워져 있는

나를 보면서 자괴감만 밀려옵니다..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렇타고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항상 추락하는 삶을 사는 내가 너무나 싫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나을까 왜 태어났을까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죽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종교가 있다보니 자살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에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그럴만한 용기도 없고 그렇타고 이렇게 살자니

내자신에 대해 한없이 절망감만 듭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후 그런대로 괜찮은 직장도 다녔지만

능력 부족으로 어쩌다가 이젠 자활에서 일을 하게되었는데

친구나 누군가 어디에 다니냐고 물으면 너무나 부끄러워 자활에 다닌다 말도 못하고

만약 그런곳에 다닌다고 말하면 나를 얼마나 바보처럼 볼까 라는 생각에...

갈수록 막연한 나의 미래가 두려워 집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고통도 겪지 않아을 일인데 말입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멍청한 저를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나요?



2.요즘..사는게넘힘듭니다..한번의이혼..그리구..재혼..물론좋은신랑만나잘살구있지만..신랑만나기전빛때문에..여러번..신랑에게..미안한부탁을해야햇지요...이제좀행복해지려나했는데...또..빛이터지구말았어요..혼자고민하다가....넘힘들어서...절대루하지말아야할일을하구말았어요....친구집에갔다가..그만<물건을몰래>...언젠가는들킬줄알았지만....신랑이알면..전..이혼당할것같아..손해배상금이..600인데.,,,계속미루고만있는저....요즘정말살맛이안납니다...이제와서후회한들무슨소용이겠지만....아이가셋인저..두렵워요..이혼당하면..사랑하는아이들과두..이별할생각하니...넘힘들고....입맛두없구..집안일두하기싫구...처음으로담배두신랑몰래피구...물론제가저지른죄는백번천번죽을죄인건알아요....그래서/...더힘들구죽고싶어요..아이들과못살바에는..그냥......너무힘듭니다..하루에두여러번..자살생각을하는일상이되버린저......힘이드네요


3.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학생인데요...

살기싫은 이유는 살다보니 여지껏 되는일도 없고 애들도 부모도 다~

잘못만난 것 같습니다..

난 아~~~~~~주 나쁜년이고 무식하고 바보년이겠지요^^:;;;

다 내가 잘못했대요 무조건ㅡㅡ!!!!!!!!!!!!!!!

그래서 내가 함 생각해 봤어요ㅜㅜ

내가 죽으면 어느 한 사람이라도 날 위해 울어줄까?라고요--

근대 날 위해 울어 줄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생각해 봤어요 누군가 날 위해 살아준것도 아니고 날 위해 울어준것도 아니고

날좋아해준것도 아닌데 내가 왜 참고~견디고~바주고~사랑해줘야하나-.-하고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진짜지 살기도 싫고 도움이 될 만한것도 없고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꾸진데 나오고

자살하려고 내가 일부러 시도까지 해봤는데... 안죽고 아프기만 하더라고요 휴~

순서없이 적어서 죄송ㅜ 답변부탁드려요!!!


4. 정말로 좋아하던여자애가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해도 계속 어색해지는것밖에는 일이없었죠

그러다가 제친구들한테 그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좋아한다는 여자애가 위가 되게 안좋아요

그런데 자꾸 술을마시는거에요

전 그냥 그게 걱정되서 술좀안마시면 좋겠다고

얘기 하면서 친구들한테 얘기를했는데

좋아하는여자애 친구가 그걸 들었어요

버스에서 얘기를 했거든요

뒷담화를 한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는 한순간에 병신이되었죠

월요일날 학교가면 걔 얼굴을 어떻게 봐야 될지도 모르겠고

저희반 친구들은 다 저를 피하고 욕하고 있네요

메신져로 말이에요

그냥.. 대충 &#50043;어요 이제 답답해서 이얘기 더이상 하고 싶지도 않고요

써보니까 매우 초등학생 처럼 써지고..

그냥 답답하네요...

이런얘기 하는것도 창피하고




V. 기독교 상담의 정의와 분류


1. 기독교가 갖고 있는 신앙 방법론에 대한 심리적 재해석으로 기독교상담 (신앙적 자원을 심리치료의 원리로 구성한 기독교상담)

(동양종교와 경쟁하는 외래종교로서 기독교의 정체성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영성

1. 성령: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나님 안에 쉴 때 우리 영이 완전해진다.

2. 방법, 훈련

3. 책임감,

4. 측면: 개인내, 대인관계, 사회구조, 환경


1.1. 긍정의 길

1. 구성적(constructive) 사고 : 인간세계의 지성과 선이 하나님이 명확하게 전달한 것으로 그것이 세상을 비추는 모범적 빛으로 추앙되고 숭상된다. 전지전능한 하나님.

        하나님과의 정확하고 효과적 의사소통이 강조된다. 의사소통을 메시지의 전달, 즉 일방적 소통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의사소통이 얼마나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즉 의도하는 바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관심을 둔다.

2. 인간의 능동적이며 적극적 실천을 통해 이기심을 비롯한 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습관으로 행동하도록 한다.

3. 간구 petitionary prayer

   중보기도

4. 내용파악 성경공부, 전도하는 성경공부

5. 하나님의 뜻에 맞게 인간의 태도와 습관을 변화한다.

6.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는 상담방법: 행동주의, 비합리적 사고의 교정,


1.2. 부정의 길

1. 해체적(deconstructive) 사고 : 하나님으로부터 제시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인간세계의 지성과 선도 부질없이 인간과 세상을 소모시키는 일로서 역사를 엄숙하게 가득 채우려는 사유라고 비판한다. 인간 지성과 선의지의 작동을 멈추고, 그런 노력을 쉬도록 권장한다. 초월적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없다.

        하나님과의 완벽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미작용을 촉발시킬 뿐이다. 성경과 예전은 수신자에게 의미를 재생산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전달이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미재생산에 의해 공유될 뿐이다.

2. 이기심을 무위와 관조로 무력화 시킨다.

3. 묵상기도

   관상기도

4. 느낌을 찾는 성경공부, 나누는 성경공부

5. 묵상하며 자유한다.

6. 자신의 욕망을 찾고 관조한다.


2. 종교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상담으로서의 기독교상담


1. 종교체험의 기능: 보존기능 (위기상황에서)

의미구조, 통제구조, 및 대인관계의 경계선의 형성과 유지: 정체성, 소속감

사회적 지지.

       

2. 종교체험의 기능: 변형기능 : 개인적 의미구조와 생활습관의 변화를 수용하고 촉진하는 과정

생애의 전환기와 애도기

용서: 분노에서 평화로 변화. 부당한 대접을 받은 내담자가 분노하고 복수를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와 같은 자연적 자기보호반응에 대한 도전이 용서다. 용서는 복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분노와 복수에의 추구에서 희생자는 자기보호 능력이 향상된다. 무력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대인관계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분노와 복수는 과거에 집착하게 되고 복수의 악순환으로 빠지는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용서의 가치는 축소될 수 없다. 용서의 과정은 분노의 지각과 표현, 용서에의 결심, 가해자의 비신화화, 그리고 용서의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에서 종교체험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첫째, 하나님과 정직하게 대면하는 종교체험을 갖고 있으면, 가해자에 대한 분노의 표현을 촉발할 수 있다. 가해자에 대한 분노와 상처를 의식하지 못하거나 그냥 덮어버리면 용서는 시작되지 않는다. 둘째, 신뢰 혹은 희망에 대한 종교체험을 갖고 있으면, 복수의 포기로부터 얻는 이익이 복수의 추구보다 더 크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즉 용서하려는 결심을 내릴 수 있다. 셋째, 인간의 피조물성에 대한 종교체험을 갖고 있으면, 가해자를 악의 화신이 아니라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갖고 있는 인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도 절대적 의인이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한 인간으로 느껴진다. 넷째, 용서는 사고, 행동, 및 대인관계를 변화시키는 구체적 행동의 과정이다. 행동의 과정에는 개인적 변화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의지와 능력을 개인적 종교체험에서 배양하거나 신앙공동체에서의 지지로부터 배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내담자는 용서라는 변형을 경험한다. 그리고 용서는 하나님이 주신 용서를 근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자체가 변형적 종교체험이다.



VI. 기독교상담의 과정


1. 원리

1. 상황성(contextual): 문화(환경적, 집단적, 개인적 수준), 경제, 제도, 직업, 유전자도 발현체는 다르고, 상황의 자극에 따라 발달이 서로 다르다.


2. 발달성(cohort-based): 쌓인 경험과 기억의 영향


3. 성숙성(maturity, initiative) : 내담자는 스스로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갖고 있다.


4. 호소문제에의 적합성 (specificity): 증상에 초점을 둔다. 자신감의 회복

   상담 : 문제해결

   기독교상담(영성) : 성장

   문제해결 후에 성장을 추구한다. 성장에서는 회기 간격을 늘인다.

   영성의 방법론과 신학에 대해 익숙하다.


2. 접촉 및 초기 단계


1. 기대와 목표의 확인

“왜 오셨습니까?”

“왜 지금 오셨습니까?”

“왜 저에게 오셨습니까?”


2. 상담배제요인-> 위기개입으로 전환 혹은 연계

     자살, 살인

     폭력

     중독


3. 상담구조화

“말하고 싶은 것을 하시면 됩니다. 필요하면 제가 질문하거나 말을 하겠습니다.”


개인상담은 매주한번, 부부상담은 3-4회기는 매주, 그 뒤는 격주, 개인상담 병행


심리검사


문제가 될 수 있는 생각을 확인한다. “부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자신은 선택권이 없다.

    타인에게 영향력이 없다.

    항상 희생자이다.


4. 상담관계의 형성

상담자가 신뢰와 선의의 태도를 제공하면 내담자는 자신의 내면화된 관계유형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인지적 부조화를 경험하게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비난과 무시를 당할 것을 기대하고 스스로 실망과 분노를 느끼는 관계유형을 갖고 있다. 그런데 상담자가 계속 내담자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이해하고 자신을 개방한다. 이와 같은 대인적 측면의 타인측면은 자기측면과 내부적 측면과 불일치를 경험한다.

       상담자는 공감과 버터주기를 주로 사용한다. 내담자의 세계와 감정을 내담자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수용한다. 그리고 자신의 관계유형에 적합하게 상담자의 정서와 행동을 조작하는 내담자에게 상담자는 보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담자는 내담자의 혼란과 모순을 수용하고 정리해준다. 이와 같은 태도를 일관성이 있게 지속한다.


3. 중기 단계


1. 문제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훈련한다.

1.1.인지적 재구조화-변증법적 설명 “지금의 사고방식이 이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이것이 다른 상황에서는 부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2. 꿈 해석


1.3. 심상

(전이해석)


1.4. 행동의 기술 및 대안의 탐색, 행동적 숙제(한 개 정도)


2. 문제의 원인탐색: 반복되는 행동, 사고, 감정의 확인: 익숙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확인


목사21 : 집사님께서 마음속에 살고 싶지 않은 마음, 무기력해지는 마음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마음이 어디서 온 것인지 아시겠습니까?

집사21 : 저는 이렇게 인생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처 오면서, 저에게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한 것이 없었어요. 욕심이 너무 많아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가지고 싶은 것 많았어요.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짜증내고, 그리고 이것을 제대로 대화할 사람이 없었어요. 생각을 바르게 고쳐나갈 상대가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적응하지 못하고 인생의 꿈이 없어졌어요. 대학시절 하나님을 만나면서 기뻤어요. 그런데 지금 두려움이 해결되지 않아요. 그러면서 하나님과 너무 멀어졌어요.


3. 인지적 재구조화


목사31 : 누구를 용서해 본적 있으십니까?

집사31 : 제가 남편을 용서해 봤고, 언니를 용서했고,

목사32 : 지금 남편에 대해서 어떻습니까?

집사32 : 남편이 참 미워요.

목사33 : 네 당연합니다. 집사님께서 감정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집사33 : 아주 미워요.

목사34 : 집사님은 살아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네요. 인격이, 감각이 사라져 버린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인격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나를 무시하고 경멸하고, 나를 함부로 하는 것에, 미운 감정이 들고, 분노하는 감정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집사34 : 저는 가급적이 손해보고 배려하는 삶을 살았는데 저를 어린애 취급하고, 애들과 똑 같이 취급해요. 그러면서 아내의 인격을 무시하지요.

목사35 : 그래서 집사님 그런 것 당하면서, 너무 많은 모멸감을 당하면서 분노하면서도 분노하는 것에 대해서 죄의식을 가지셨습니다.

집사35 : 예, 진짜로 어린애 같이 되더라고요. 진짜로 하나님 앞에 거짓되고 위선된 것 같고, 진짜로 가증스러운 것 같고, 진짜로 어린애 같고, 진짜로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 같고, 그러니까 행동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 성품들을 다 없어지고요.

목사36 : 그렇지요. 그럴 때 어떤 모습을 보이셨습니까?

집사36 : 애들에게 좋은 마음도 없고, 남편이 와도 밥도 해주지 않고,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지 못해서 무시당하고, 모멸감을 느끼고, 당하고,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요. 다른 사람은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는데 저는 들어가지 못하는데, 하나님이 원망스러워요.

목사37 : 그렇게 모멸감을 느끼고, 멸시를 당하면, 그러면 하나님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이 발생합니다.

집사37 : 잘못된 것이잖아요? 목사님.

목사38 : 아니지요. 아닙니다. 할 수만 있다면 원망과 불평이 없으면 좋지요. 그런데 원망과 불평을 사람이 안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완벽한 인간으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집사38 : 네,

목사39 : 우리는 실수도 하고 허물도 보이고 조금 조금씩 발전하지요. 일단 집사님 그 감정을 느껴보세요.

집사39 : (울음)


4. 직면


상담관계의 신뢰성이 충분히 형성되면, 내담자의 관계유형을 지적하고 그것이 반복되는 상황과 수반되는 사고, 감정, 및 행동을 분석한다. 신뢰성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직면과 해석에 공포와 분노를 느끼며 상담을 중단할 위험성이 높다. 그러므로 내담자가 수용과 존경을 받는다는 느낌이 전제되어 있다.

  내담자가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는 해석이 필요하다. 해석은 논쟁이 아니다. 내담자의 통찰을 확대시키는 자극이다. 해석의 내용과 주제에는 내담자가 수용과 존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역시 포함된다.

  더구나 단순한 직면으로만 내담자에게 충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기능적 종교체험이 발생할 정도로 감정적 교류가 발생할 때 내담자의 관계유형의 변화가 가능하다.


목사41 : 집사님께서 마음속에 살고 싶지 않은 마음, 무기력해지는 마음,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마음이 어디서 온 것인지 아시겠습니까? 

집사41 : 목사님의 말을 통해서요.

목사42 : 목사님과 남편 말을 들어서 왔습니다. 그렇지요?

집사42 : 네

목사43 : 그런데 이분들은 집사님을 그분들의 입장에서 판단을 했습니다. 행동을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곧 사실을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집사님 마음을 추측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타인이 내 내면을 아는 것이 이 땅에서 가능합니까?

집사43 : 부분적이겠죠.

목사44 : 다른 사람은 나를 정확히 모릅니다. 평신도만 아니라 목회자도, 남편도 나를 모릅니다. 손가락도 나를 모릅니다. 내가 나를 잘 압니까?

집사44 : 나도 날 잘 몰라요.

목사45 : 나도 나를 잘 모릅니다.

집사45 : 나도 날 잘 몰라요. (큰 소리로 웃음)

목사46 : 예수님과 하나님만이 다 압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의 판단에 자꾸 빠집니까?

집사46 : 사람의 말에요. (웃음)

목사47 : 사람의 말에 빠집니다. 집사님은 누구의 말에 빠져 있습니까?

집사47 : 저는 목사님의 말과 남편의 말이에요.

목사48 : 그분들을 하나님으로 여기고 있네요?

집사48 : 그래요.

목사49 : 집사님은 그분들을 하나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아는 영역을 집사님은 그분들에게 위임해 놓으셨네요. 나를 하나님만이 아는데 집사님은 그분들에게도 자신을 맡겨 놓으셨네요?


  상담자는 내담자의 의존적 관계유형을 내담자의 종교체험을 근거로 직면한다.


5. 성경을 근거로 한 재구조화(약간의 심상)



4. 종결 단계   

        

상담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어려울수록 종결은 쉽지 않다. 타인을 조정하며 자신을 버리고 떠나도록 조정하는 관계유형을 가진 내담자는 종결에서 상실과 함께 거절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내담자가 배워야할 과제이면서 목회상담자가 지녀야하는 태도는 ‘대인관계는 영원하지 않고 떠나는 것은 거절이 아니라 성숙을 향한 독립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담자가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편안하게 설 수 있는 경험을 종결단계에서 갖도록 한다.


종료가 어렵다. 상담종료의 시원함도 인정. 갑작스러운 종료를 인정한다.

종료의 탐색

종결후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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