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개신교 복음이 일본에 전파된지 150년 이상이 지났지만 1억2천7백만 인구중 기독교 인구는 1%도 되지 않는다. 많은 형태의 우상-조상숭배,불교, 신도와 물질주의 등이 일본인의 마음을 잡고 있고 어두움 속에 그들을 가둔다.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던 예수님의 말씀의 적용과 실천만이 일본 영혼을 위한 영적 싸움에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1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본은 동아시아의 북태평양 에 위치해 있다. 기원후 200년경에 시작된 일본은 약1,500년전에 불교, 다음으로 유교가 들어 왔다. 이러한 가르침들은 독특한 일본 세계관, 문화를 형성하는 고유의 신도 종교와 혼합되어  오늘날에 까지 영향을 미쳐왔다.  1549년 로마가톨릭 선교사, 프란시스 사비에르가 일본에 도착하여 40년 동안 믿는 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쇼군 집권의 강한 반대가 결국에는 기독교 금지의 결과를 낳았고, 200년 이상 외부세계로부터 나라가 고립된 결과를 낳았다. 1850년대에 일본은 다시 세계에 문을 열었고 선교사들-주로 개신교-이 다시 들어왔다. 그러나 일본에서 기독교의 영향은 미미했다. 1930년대에 일본은 군사정권 아래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을 침범했다. 세계 2차 대전을 일으켰고 1945년 일본은 패했다. 전후시기에 일본은 중대한 변화를 보였다. 경제 붐이 일고 서양화, 새로운 종교의 도입과 종교의 자유화가 그것이다. 몇 년 동안 교회가 성장했지만 영적인 부흥이 광범위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2  일본의 종교


(1) 일본인과 종교

 전후 통계는 꾸준히 다음과 같이 보여주는데 일본인들은 100명 중에 80명은 스스로를 불교신자로 말하고 70명은 신도 신자로 25명은 신흥종교라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의 35%만이 종교적 신앙이 있다고 고백한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신도를 종교로서 생각하지 않고 삶의 문화로 생각한다. 유사하게 불교의 가르침은 죽은 자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본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믿음의 형태로의 종교에 관심이 없다. 그보다 종교는 그들의 삶을 이행하는 기능으로 수행된다. 예를 들어 신정마다 인구의 약 80%가 축복을 기원하러 신도 신사에 방문한다. 결혼식은 10중에 약 7은 기독교식으로 특별결혼 예배를 드린다. 장례식은 10중에 9가 불교의식에 따라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은 한 종교 이상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종교는 다른 시기에 다른 이익을 제공한다. 일본인의 세계관과 종교관은 매우 독특하다.


일본에 복음을 전파할 때에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복음을 전하겠다는 열정과 함께 일본을 잘 이해하는 마음과 지식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역자들이 성경적 가르침을 잃지 않고, 문화적 이해함 가운데 힘과 지혜로 일하도록, 또한 많은 일본인들이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알아가도록 기도해야 한다.


(2) 일본인의 조상숭배

 일본인에게는 가족이 관계의 중심에 있는데, 그것은 산 자와 죽은 자를 모두 포함한다. 많은 가족이 불교식 제사를 드리고 다양한 의식을 통해 죽은 자를 섬기며 제사는 보통 장남 가족에게 인계된다. 매년 8월에 일본인들은 전통대로 가족 무덤을 방문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 기간은  오봉이라 불리는 명절인데, 이것은 지역공동체에 의해 조직되고 조상신들을 환영하는 춤추기가 핵심 이벤트로 진행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오봉 축제에 참여하면서 의식적으로 조상을 생각하지 않으며, 쟁점은 기독교인들에게 우상문제라는 어려움을 준다는 것이다. 조상문제는 복음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전사자들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숭배되고 가정과 불교제단에서는 죽은 조상이 영광을 얻는다. 많은 일본인들은 만약 그들이 예수를 믿으면 사후 조상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조상들과의 관계를 끊다보니 가족으로부터 고립되고 정체성 위기가 야기된다. 또한 많은 이들이 조상숭배는 문화라고 여긴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과정에서 위안을 경험하는 것이다.

교회는 이 오래된 조상 숭배 문화와 종교의 복잡한 고유성을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상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지키면서, 떠난 사랑하는 이를 기억함의 문화적 가치를 확인하면서 지혜를 구하는 기독교 사역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 슬퍼하는 일본인들을 도와주고 오직 하나님이 줄 수 있는 진짜 위안을 경험하기 하도록 교회들이 의미 있는 성경적 대안을 창조하도록 해야 한다.


3 일본의 사회현상들


(1) 가족생활

 전쟁후 일본의 빠른 현대화와 산업화는 가족에게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전세대의 대가족은 핵가족의 확산을 일으켰고 불임부부로 이루어진 무자녀가정과 편부모 가정이 생겨났다. 더욱 독신의 수가 최근 가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특별히 젊은 전문직과 노인들 사이에서 그러하다. 전통적 가족의 붕괴의 반대효과의 하나는 일본 사회를 특징지었던 공동가치의 부식이다. 일본의 범죄율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인데 이혼, 가정폭력, 엽기 행동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공적 장소에서 묻지마살인도 생겨나고 이것은 소외받는 개인의 증상이다. 많은 산업화 국가처럼 일본은 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이다. 다음 20년 안에 인구가 줄어들 것이고 전통 가족의 지원 없이 어떻게 늘어나는 노인을 보호하느냐가 관심사가 되었다. 많은 일본인들이 오늘날 사랑과 용서의 특징인 진짜 공동체의 경험을 갈망하고 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는 일본사회 위하여 그러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도전이 있고 성도들은 하나님과 서로의 화해에 의해 특징된 새 관계를 즐기고 그것은 혈연관계를 초월한다. 불임부부, 미혼모, 미혼, 독거노인 등 일본의 다양한 “가정”을 일본교회와 선교사가 잘 이해하고 잘 도와야 하며 기독교인 가정들이 사랑과 평안 안에 견고해지고 그리스도의 증인된 가정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2) 경제 침제

 오랫동안 일본 경제는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유지해 오며 세계의 눈을 집중시켰고 일본사람들도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일본의 경제는 60~80년대에 걸쳐 뛰어난 수출위주 성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신용남발로 1989년에 거품이 발생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이시기에 정부가 회사파산을 막고 빚더미의 은행을 정리하려고 사투했다. 경제 침체의 결과 중 하나는 평생 고용이 사라진 것이다. 일본인들은 편안한 일, 혹은 파트타임 고용을 추구한다. 젊은 세대는 그들의 아버지처럼 회사에 평생을 맡기지 않는다. 신용이 깨지고 전 세계적 불황과 함께 일본 회사들은 계약직을 해고하고 사회복지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친근하지 않고 문화적으로 불편한 높은 실업률의 현상을 따라가느라 사투한다.

교회는 이러한 불안정적인 경제침체의 시기를 복음에 더 많이  열린 기회로 생각하고 복음적으로 응답할 수 있어야 하며 실직자와 구직의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


(3) 노령화 인구

 일본의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 한 두 명의 자녀가 있는 작은 가족의 경향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 기대수명이 계속 증가한다. 2007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21%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31%로 증가할 전망이다. 사람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종교 신념에 더욱 매달리게 되고 그들이 평생 동안 가졌던 전통에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또한 영적인 평안을 찾게 되고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길 바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 노인 세대에게 복음 전할 수 있을까? 어떤 기독교인들은 노인들을 위한 기독교요양소를 세움으로 이러한 도전에 반응하고 있다. 많은 다른 기독교인들은 격리된 요양소 혹은 정부 “가정 도우미”프로그램 통해 노인과 함께 일하고 있다. 기독교인 친척 또는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이들은 종종 천국의 소망을 이야기함에 놀라고 슬픔가운데서도 기독교인들이 경험하는 위안에 대해 확신을 본다. 수많은 불교 장례식에서는 어떤 희망이나 위안이 없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기독교 장례식에서 기독교에 관심 갖고 후에 기독교인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 비기독교인 부모와 다른 노인 가족 구성원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사랑과 신앙적인 증거는 많은 세월의 저항이 있더라도 지혜와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결국엔 이러한 가족 구성원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옴을 보고 기뻐하기 때문이다.

  

삶의 노년기에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하나님이 노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삶을 사용하셔서 타인에게 전하는 자들이 되도록,  일본기독교인들이 가정의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믿음의 증인이 되도록 기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4) 귀국자

 매년 일본인들은 미국에 14만 명이 공부하러, 영국으로는 6만여 명이 일 또는 공부를 하러 간다. 또한, 매년 미국에서 20만 명의 일본인들이 일하고 연구한다.

(예1) 에미코는 영어 공부하러 영어권나라에 갔다. 그녀의 조상들은 부쯔단에 숭배했고 1년 중 특별한 시기에 죽은 조상들의 무덤에서 숭배했고 새해가 되면 신사에 많은 사람들과 참배하였으며 그녀는 예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에미코가 다니는 언어 학교의 기독 학생들이 그녀를 교회로 초대했다. 그러한 기회를 통해 그녀는 기독교인이 됐고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에미코가 일본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로부터 반대를 받았고 부쯔단에서의 숭배를 강요받았다. 그녀는 일본어로는 기독교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영어단어로만 알았다. 그녀는 해외에서 다녔던 교회 분위기와 일본의 교회 분위기가 달라서 낙담했다. 그리고 교회에 그녀 나이대의 젊은 사람이 없었다. 해외에는 많은 기독교인 친구들이 있었지만 에미코는 지금 일본에선 친구가 없었다. 이 새로운 젊은 신자는 교회와 주님으로부터 방황하게 되었다.

(예2) 다나카씨의 전기 회사는 그를 다른 아시아 국가로 발령했다. 그가 바쁘게 일하는 중에 그의 부인은 두 자녀를 학교에 보낸 후에는 할 일이 없었다. 한 이웃이 그녀를 일본 직장인들의 부인들을 위한 성경공부에 초대했다. 결국, 그녀는 믿었고 자녀들도 주일학교에 갔다. 다나카씨는 종교에 관심이 없었지만 , 그의 유일한 휴일에 가족과 함께 보내기를 위해 점심을 먹고 오지 않는다면 부인과 아이들이 주일 아침에 교회 가는 것을 허락했다.


몇 년 뒤에 그들이 일본에 돌아왔을 때, 다나카 부인은 집 근처에 교회가 있음을 발견했다. 편안함을 느끼기 까지는 조금 걸렸지만, 그녀와 아이들은 그곳에 곧 정착했다.

 일본인들이 해외에 있는 동안 기독교인들의 집이나 교회로 방문을 통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도록, 또 그런 디아스포라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또 귀국하는 일본 기독교인이 고국의 종교, 문화적 배경으로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지역교회에 잘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어야한다.


(5) 일본의 청소년과 대학생


일본의 청소년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정직과 진실을 찾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족, 학교, 그들 주위의 어른들에게서 잘못을 본다. 목표나 비전 또는 희망이 없는 청소년에 대한 책임은 많은 경우 어른들에게 있다.  일본의 청소년들이 쉽게 대중가수, 배우를 동경하고 있는 동안 그들이 본받을 진실된 영웅들이 없다. 그들에게 진정한 역할모델이 필요하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의심과 궁금증에 사람들이 귀 기울이기 원한다.

 기독가정의 자녀들은 종종 왜 그들이 일요일에 교회가야 하는지 궁금해 한다. 젊은이들은 종종 교회에 친숙해지기 어렵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친구들이 없고 슬프게도 교회는 젊은이들의 특성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교회의 연장자 위주의 시스템 속에서 젊은 리더십이 나오기는 어렵다. 교회는 젊은이들의 재능이 길러지도록 도와야 하며  그들을 잠재적인 지도자로 대해야 한다. 은혜를 체험한 청소년들은 어린이 모임의 서버 리더가 될 수 있다. 또한 작은 교회들의 네트워킹은 홀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달성하는 힘찬 도구이다. 보통의 교회는 몇 명의 젊은이들 밖에 없지만 교회가 협력할 때 5-60명의 젊은이들이 상호 격려와 성장을 위해 함께 모인다. 한 교회가 할 수 없지만 두 세 개의 교회들이 모여 할 수 있다.  (예; 여름 캠프, 연합찬양집회, 1박 수련회 등)

주께 감사하기는 이러한 일들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나나에교회 유스 사역의 시작과 성장과 전파와 네트웍의 예처럼.) 일본 각 지에서 더 많은 연합이 필요하다. 네트웍을 이룰 때 서로 신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이 연합 캠프를 통해 젊은이가 그리스도께로 왔다면 그들은 어떤 교회를 갈 것인가” “만약 우리가 몇 안 되는 젊은이들을 이 행사에 보내도록 격려한다면 가장 큰 젊은이 그룹이 있는 교회에 이들을 빼앗기게 되지는 않을까?” 이러한 신뢰의 결핍의 결과로 교회가 지속적으로 젊은이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점점 더 많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될 때 일본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게 된다.


대학생들 

 대학생활은 보통 4년이다. 이것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여유 있는 시간일 것이다. 고교 시절을 특징짓는 벼락공부와 암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학생들은 고교시절 교실에서는 하지 못했던 아이디어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이 성숙의 단계에서 “관계”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학생들은 용납과 우정, 소속감과 동료와의 어울림을 추구한다. 동시에 그들은 꿈을 꾸고 야망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경험에 목말라 한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그들이 찾는 것이 오직 예수와의 관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캠퍼스 사역은 예수의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들을 고려할 시간을 준다. 영어나 한국어에 기반을 둔 접촉점 - 대학내 교육, 캠퍼스 참여, 영어나 한글로 말하기 모임, 파티와 특별 이벤트 초대는 하나님 사랑에 관해 마음을 열고 나누게 되는 길을 열어 준다. 처음에는 외국어에 관심을 가지지만 많은 학생들이 결국에는 일본어 개인성경공부에 관심을 가지며 캠퍼스 성경공부 그룹에 가입하거나 교회에 간다. OMF선교사들과 일본 기독학생들과의 만남, 대학근처의 지역교회들은 종종 KGK와 협력한다. KGK는 캠퍼스에 초점을 두고 있는 초교파적 단체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인도하는 성경공부, 기도모임과 여름 캠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독학생들은 캠퍼스와 지역교회의 수가 적기 때문에 소수 연합으로 쉽게 발전시킬 수 있다. 기독학생들은 그들이 격려 받을 수 있는 KGK 같은 단체에 정말로 고마워하고 그들을 필요로 한다.

구도자 학생들이 영어캠프와 캠퍼스 성경공부에 참석할 용기를 갖도록, 기독학생들이 그리스도 안에 그들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자신감 가지며, 동료 학생들 사이에 그들과 다른 가치관을 담대히 전하도록.

(6) 일본인과 일

 일본 경제는 회색 정장의 회사원들에 의해 움직여진다고 말해진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60시간 일한다. 특히 남자는 일에서 정체성을 찾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일과 사적 생활 사이의 선은 종종 오점을 남긴다. 일과 이후 그들에게 고객과 유흥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그들은 주점에서 밤늦도록 교제한다. 그들은 이러한 활동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여긴다. 일에 대한 이러한 경향은 많은 의도되지 않은 사회현상을 일으킨다. 일본은 아마도 과로사를 죽음의 공식 원인으로 구분하는 유일한 나라이고 과로사로 인한 소송도 많이 일어난다. 또한 일로 시간을 많이 보낸다는 것은 가정에서 그만큼 많은 시간을 못 보낸다는 것을 의미이다. 아이들에게는 “아빠 부재 신드롬”의 부정적 효과를 미친다. 또한 일에 대한 전통적 윤리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고, 경기침체 뿐 만 아니라, 1985년 평등고용기회법의 통과로 직장여성의 증가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사회 문화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례 없는 기회를 교회에게 제공하고 있다. 일본 전역의 교회들이 사람들에게 기독교 전파하는데 창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발전시키도록 기도하자.  4-50대의 남자들이 직장에서의 일에 대한 과중한 책임의 짐으로 인해, 또 가족으로부터 돌연히 소외됨으로 인해 우울과 자살이 늘고 있다. (정부가 일간지에 자살에 대한 통계와 형태와 억제책을 실을 정도로 13년째 매년 약 3만5천명의 일본인이 자살하고 있다) 전통적 일 윤리의 점차적 부패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김으로 참 평안과 새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하자


(7) 이혼 대기조와 정년 이혼의 증가

  어떤 계기로 인해 배신감을 느껴 다투고 이미 분방하여 산지 오래된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밖에서 보기엔 한 가족처럼 보이나 실상은 마음속으로 이미 갈라섰고 남편의 정년퇴직 후에 퇴직금을 나누어 받고 이혼하려고 대기 중인 부부들, 자녀의 결혼까지는 할 수 없이 억지로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부부들이 많이 있다. 부부간의 미운 감정으로 자녀에게 자주 화를 표출하게 되고 자신들도 우울과 분노로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선교사나 교회는 교회의 문턱을 낮추어 부인들을 위한 요리교실 전도로 그들을 교회로 초청하며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서 담소하고 음식이 맛있게 익어가는 냄새 속에 세계의 베스트셀러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어들려 주고 복음메시지를 전한다. 예비 된 영혼은 주님을 만나게 되고 말씀과 성령이 그 안에 역사함으로 인해 회개와 용서와 참 행복한 새 삶을 체험하게 된다. 자녀도 주일학교로 인도되고 즐거움이 가득하게 되며 남편도 아직 믿는 단계는 아니지만 교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교회의 애찬회에도 나오며, 여름패밀리캠프에도 와서 숯불을 일구고 고기 굽는 것도 도와주게 된다. 변화된 부인은 자녀의 학급의 학부형인 다른 부인을 교회로 인도해 오고 그 사람도 선교사와의 성경공부를 통해 자신과 자녀들이 예수를 믿게 된다. 할렐루야 실지로 일어난 일을 지금 소개하는 것이다. (이혼 대기조였던 그 부인의 두 아이는 나중에 목사가 되고 사모가 되었다) 어떤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자신의 구주로 모시면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


(8) 히키코모리

 히키코모리는 젊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증가하는 있는 해로운 사회현상이다. 일본정부는 그것을 1) 사람이 적어도 6개월간 집 안에만 있고, 2) 가족 이상의 친밀한 관계가 없고(심지어는 종종 가족과도 친밀한 관계없음), 3) 다른 정신적 혼란의 증상은 보이지 않음, 4) 학교나 직장 같은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정의했다. 이 병은 특별히 남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자기 감금의 특정 형태로 묘사된다. 그러나 십대 ~ 삼십대 여성에게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난다. 일본에는 약 백만 명이 이것으로 고통 받고 있다. 심지어 어떤 기독심리학자는 적어도 인구의 60%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히키코모리로 고생한다고 추정한다. 그의 자료에 의하면 많은 일본인이 사람과 관계하고 신뢰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히키코모리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그것의 뿌리는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의 결여로 인한 집착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은 가까운 가족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비정상적 가정에서 자란다. 감정적으로 무시당하고 부모-자녀간 대화가 부재하며, 또한 아이들의 자기표현 금지는 종종 전통적 일본 가정에서 흔하다. 학교에서의 왕따와 스트레스, 깨어진 낭만적 관계, 타인과의 의사소통 부족도 히키코모리로 이어진다. 히키코모리 병자들은 종종 반대로 생활한다. 낮에는 자고 저녁에 일어나 TV시청 혹은 비디오 게임으로 밤을 샌다. 대부분은 친구가 별로 없다. 부모들은 보통 그들의 방으로 음식을 배달하고 가족들이 집에 없거나 자고 있을 때 방에서 나온다.

선교사가족이 일본인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히키코모리 중인 자녀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선교사의 어린 아이가 “어, 형아가 있네. 형아 나랑 놀아 줘” 라고 천진난만하게 접근해갔다. 틀림없이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이리라. 삼년 동안 한 번도 집 밖을 나오지 않아 머리가 베토벤 머리처럼 어깨까지 닿았던 그 청소년, 홈스테이 마지막 날 삼 년 만의 외출로 공원에 소풍을 따라 나섰다. 지역교회의 목사님께 부탁하여 한 주에 한 번 만나 탁구로 교제해주길 부탁했다. 일 년 뒤 그 청소년을 만났을 때 얼마나 의젓하게 변해 있었는지.

성도와 사역자들이 집단따돌림, 학교폭력과 왕따, 부모의 높은 기대, 깨어진 가정, 의사소통의 결여 등으로 히키코모리가 되어 고통 중에 있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돕도록 기도하자. 참 된 위로자, 치료자, 의사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람들을 통해 일본 땅과 사람들에 치유함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4 사역과 필요한 사역자들


(1) 사역을 위한 훈련

 오늘날 일본에는 약 120개의 개신교 신학교가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은 정원이 20명 미만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작은 규모의 교회는 자연적으로 적은 수가 등록한다는 한계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교회가 전임 사역자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을 견지하고 있어 전임사역으로 강하게 부름 받지 않으면 신학훈련을 받기 힘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로층 목사들이 은퇴하면서 교회사역자가 부족하게 되면서 변화의 징조가 있게 된 것이다. 그 예로, 도쿄의 예수 일본 선교 신학교에서는 오디오-영상기술을 통해 평신도에게 원거리 교육을 제공하며 획기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고무적인 경향은 파트타임으로 공부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신학교들 중 매우 적은 수가 전임 교직원을 고용할 수 있다. 많은 학교들이 목사를 파트타임교사로 고용한다. 이러한 방식의 이점은 신학생들이 꾸준히 사역의 실제 현실과 그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것을 접목하기 위해 그들의 목사(교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OMF는 일본의 교회개척 비전의 일환으로 신학교육을 지원한다. OMF 멤버들은 도쿄의 일본 성경 신학교와 삿포로의 홋카이도 성경학원에서 그것이 설립된 각각 1958년, 1964년 이후부터 교사로 섬기고 있다. 수 년 동안 두 학교는 다양한 영역으로 섬기기 원하는 수많은 기독교 사역자들을 훈련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목회사역으로의 주의 부르심 듣고 훈련되도록, 전임사역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을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제공하는 신학교육의 더 좋은 창조성과 유연성을 신학교가 실행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2) 무목교회를 위한 대책과 전략

 일본의 교회는 약8000개이다. 이 가운데 무목교회 (혹은 좀 스마트한 표현으로 겸목교회라고도 한다)는 10-15%로 보는데 중간쯤의 숫자로 해서 약1000개라고 볼 수 있다. 일본교회는 헌신자의 수가 적으니 신학생 수도 적고, 목회자도 사회의 고령화 현상을 따라 은퇴를 하게 되므로 무목교회의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에서 이것에 대한 영적부담을 느끼는 젊은 목회자들과 혹은 은퇴하신 목회자들 가운데 우선 50명 정도가 순차적으로 헌신하여 먼저 언어와 일본문화에 관해 철저히 훈련받고 한국교회들의 파송과 후원(70%)을 받고 현지 일본의 비전을 공유하는 일본교회의 협력과 후원(30%)을 받아 그 각 교회의 주변에 있는 무목교회 두 개씩을 섬겨나가면 우선 십일조에 해당하는 100개의 교회를 건강하게 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일에 동역하려는 교회와 성도들의 네트웍을 기다리는 바이다.


(3) 단기사역자들

 OMF일본필드의 단기 사역 프로그램 Serve-Japan은 단기 사역자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선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임 선교사들은 복음전도와 교회개척, 언어훈련, 공동체의 하나 됨에 집중한다. 그러나 단기사역자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을 만나고 존재로서의 참여로 중대한 공헌할 수 있다. 우리는 단기 사역자의 능력, 관심사, 경험에 맞춰 주고자 한다. 예를 들어 그들은 영어 또는 한글 가르치기, 영어예배 도우미, 음악사역, 어린이사역, 여성사역(요리, 공예교실 등), 학생봉사(대학 등), 건축 프로젝트(개인 혹은 팀), 사역 도우미(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기도사역, 스포츠 사역, 캠프사역, 크리스마스 사역, 선교사 자녀의 교육, 타국민 사역(중국인, 한국인, 그 외 추방된 사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단기사역 경험은 많은 면에서 열매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 사역자들은 일본 신자들이나  때때로 힘든 교회들에게 격려가 된다. 예를 들어 한 단기 사역자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떤 학생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그 학생은 그 해 크리스마스에 믿어 세례를 받았다. 나아가  단기사역의 경험은 사역자의 친구, 가족 그리고 파송교회에게는 사역자의 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일본의 미개척지에 대한 그들의 비전을 확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단기사역의 경험은 또한 사역자 스스로에게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경험하게 되며, 그것을 통해 그들의 신앙이 강해지고 하나님에 대한 의존이 깊어지게 된다. 더 많은 사람들이 1년에서 3년 동안 단기사역자로 오도록 기도하고 또한 단기사역자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고 열매 맺으시며, 그들의 비전을 증가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자.


(4) 스포츠를 통한 사역

  최근 생긴 학교 운동장 서포트 라이트 아래로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모이는데, 주로 직장인 남자들과 젊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의 공통의 정체성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다.


겨울 어느 날, 침묵에 익숙하지 않고 그것을 다루는 법도 모르는 젊은이들은 스노보드를  타다가 갑자기 인생에 관해 고민하게 되는데, 그것은 도시속의 분주함으로부터의 탈출하면서 온다.  야구, 축구, 서핑, 골프, 스키, 자전거타기,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 - 이 사람들은 스포츠에 관해 매우 열정적이며 아무리 먼 곳이라도 간다.

스포츠 사역의 잠재성은 막대하다. 지역 스포츠클럽의 단순한 친교로 인한 복음전파로부터 전문 스포츠 기독교단체의 특별 캠프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고 적절한 연결점이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외국에서 온 크리스천 프로야구 선수와 축구선수와 코치는 많은 관중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공유할 폭넓은 기회를 갖게 되고 효과적인 지역전도로 교회들과 협력이 가능하다. 스포츠 사역에 대한 투자는 영적 전략이고, 회복 전략이며, 변형 전략이다. 일본교회가 스포츠 사역의 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젊은 사람들이 전임 사역자로 동원되며 스포츠사역이 열매를 맺게 되도록 기도하자


(5) 다리 놓기(컨텍포인트 만들기) 사역

 일본의 기독교인들이 소수이므로 비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을 만나는 것은 제한적이다. 지역에 교회가 있어도 가깝지 않고 그들과 무관하다. 그래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들어오도록 다리 놓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 교회에게 중요하다. 그래야 사람들이 오고 예수가 그들의 삶에 얼마나 관련 있는지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공동체로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역할을 하는 사역들은 다음과 같다. 영어회화교실, 한글회화교실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은 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을 처음 만나고 복음을 처음 듣는다. 한 사람이 믿고 그를 통해 그 가족이 모두 믿게 되기도 한다. 선교사가 이끄는 교회들과 일본인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 모두 교회 바자회, 국제 요리레슨, 공예교실 등 다른 종류의 “다리”를 놓기도 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초대하고 새로운 만남을 가지는 기회이다. 캠프와 스포츠 훈련 등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다리 놓는 특별 이벤트이다. 몇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부모교실은 종종 외로움을 느끼고 고립된 젊은 엄마의 필요에 부합한다. 오랫동안 OMF선교사들은 종종 단기사역자의 도움을 받아 다리 놓기 사역의 기회를 활용했다

이 “다리들” 위로 처음 교회에 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고 각 교회의 리더들과 성도들이 창조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그들의 재능과 기술을 이용할 가장 좋은 방법을 찾도록 기도하자.


(6) 상담과 치유사역

 (예1) 네일은 교회 개척팀의 리더이다. 타나카 자매는 예배가 끝난 후 또 다시 그에게 찾아가 말한다. 그녀에게는 많은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 때때로 네일은 교회는 감정적이고 가족문제가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는 타나카씨가 필요로 하는 상담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2) 카렌은 그녀의 불신 이웃인 스기야마 부부에게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들의 아들 코지(30)는 고연봉 직장에서 사임한 뒤로 지난 3년 동안 방안에 갇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는 일본의 많은 사회적 고립 젊은이(히키코모리)의 하나가 되었다. 그의 깊은 고독감에도 불구하고, 코지는 타인과 의미 있게 관계 맺는 법을 알지 못한다. 스기야마 부부는 무력감을 느끼고 그의 상황을 부끄러워한다. 카렌은 그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공유하려 하지만 부부와 그 아들을 돕는 법을 알지 못한다.

(예3) 제니는 근면한 부인 선교사이다. 그녀의 장남은 4개월 전 대학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제니는 잠을 잘 이룰 수 없었고 사역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

 

상담, 사람 돕기, 목회자 치유는 일본이든 자국이든 우리 주위에서 모두 필요하다. 그리고 선교사들에게도 필요하다. 누가 도울 것인가? 일본 교회들은 치유사역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많은 일본 기독교인들은 이 영역을 준비하는 일에 열려있다.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역에 합류하도록, 상처 받고 넘어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기독교 사역자들이 상담을 통한 치유와 일어섬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7) 개종과 세례 때 불신 가족과의 영적전쟁과 극복

 일본에선 개인적 문제나 필요에 의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는 사람이 흔하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오직 그들이 이전의 죄들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받은 후에 일어난다. 일본 같은 다원주의 사회에선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상당히 느리고 긴 과정처럼 여겨진다. 세례는 종종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개종의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중요성을 더해준다. 이것은 누구든지 어떤 어려움 없이 교회에 참석하다가도 세례를 받으려 하면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사후에 영혼의 안식이 없다고 보고 그들의 자녀가 세례 받는 것을 강하게 거부한다. 남편들은 아내가 세례받기로 결정하면 이혼한다며 협박할 것이다. 믿지 않는 부모나 남편이 있을 경우 세례는 가족관계의 권위와 틀을 손상시키는 파괴적인 행위로서 보여 진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세례 받은 기독교인의 인내와 사랑으로 불신 가정을 이겨낸 많은 간증들이 있다. 이런 이유에서 교회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정에서의 사역도 중요하다. 세례 받은 이들이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은혜와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그들의 믿는 바를 증거하도록, 믿지 않는 가족들이 기독교 가정의 사랑을 보고 예수께로 마음을 열도록 기도하자.


(8) 홋카이도의 TV와 라디오를 통한 복음전도

 550만의 인구, 화산고원으로 이루어진 홋카이도의 수도는 삿포로이며, 대부분은 숲이 많은 산경사지이고 농사짓기 비옥한 평야가 있다. 홋카이도의 두 개의 도시와 많은 마을에는 여전히 교회가 없다. 바울은 우리에게 묻는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이 엄청난 요구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반응이 TV, 라디오, 전화를 통한 복음전도 사역이다. 요노히카리(세상의 빛)는 매주 일요일 아침 6시40분에 방송하고, 매주 토요일 아침 5시에는 생명줄(Life Line)이라는 낮은 톤의 25분 TV프로그램이 있다. 생명줄은 보통 짧은 성경 메시지를 전하면서 일본 기독교인의 삶과 간증에 초점을 맞춘다. 시청률이 좋을 때는 인구의 3%이상이 시청하고 낮을 때는 0.1%에 다다르는 5,500명이 시청한다. 대부분의 청취자와 시청자들은 미신자이다. 어떤 라이프라인 시청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기독교인 아니지만 가족에 대한 방송은 인상적이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른 종교 방송과는 달리 메시지가 청취자에게 초점 맞추지 않아 좋았고,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마음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해 주었다. 또 나에게 생명줄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라이프라인은 아침 5시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 가을 2번이나 시청률이 홋카이도 인구의 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1%정도이다. 이것은 이 방송이 일요일 평균 55,000명의 사람들에게 방송됐다는 뜻이다. 교회 출석이 11,000명이 못 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 TV와 라디오는 교회에 참석하기 힘든 농부나 트럭, 택시 운전수 같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이다. 매년 6월에는 홋카이도에서  “라디오 랠리”전도집회도 열린다. 많은 불신 친구들과 이웃들이 초청된다. 한 달에 700~800명  가량이 받고 있는 전화서비스 “메세지를 들으세요” 사역도 있다.


(9) 디아스포라 사역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일본에 온다. 영어교사로, 산업노동자로, 교환학생으로, 연예인으로, 섹스산업 종사자로, 국제결혼으로, 사업으로, 그리고 파병군인으로. 이 섬나라는 복음의 힘이 필요하고 많은 “창조적 접근”과 다른 나라로부터 오는 사역자를 위한 문이 열려있다. 그들 중에는 중국인, 북한사람,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한 무슬림 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학생들을 데려오는 장학 프로그램이 있다. 많은 중국 젊은이들은 일본어 학교의 학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한다. 일본 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한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여 역으로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한다. 어떤 국제적인 기독 학생들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일본에 온다. 어떤 이는 무슬림, 힌두, 명목상 기독교인, 불교(일본의 신도를 포함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한다. 이들 중 어떤 이는 그들을 통해서 예수에 대해 듣거나 혹은 예수를 영접한다. 또한 많은 기독 교사들은 일본을 향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본에 온다. 그러한 교사들과의 친교를 통해 일본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교회와 연결된다. 하나님은 때때로 일본의 영적으로 굶주린 교사들을 데려오시기도 한다.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본국에서 개인적으로 주님을 영접하지 못했거나 그로부터 도망갔던 이들 중, 어떤 이는 본국을 떠난 시간동안 주를 찾고 발견한다. 다양한 도시에서 예수님은 일본인과 외국인 모두를 위한 국제적인 교회를 세워 가신다. 이것은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복음은 모든 나라를 위한 것이고, 하나님의 예배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다.


(10) 교회개척 사역

교회개척과 OMF의 전략-1억2천7백만 일본인 중 1퍼센트도 안 되는 크리스천만이 있다.


국제 OMF는 지난 50년동안 북해도에 49개의 교회를 개척하였다.(삿포로에 20개, 타도시와 마을에 29개/ 이 중 41개 교회는 자립했고 5개는 여전히 OMF지도하에 있으며 나머지 3개는 협력교회 개척모델) 하지만 새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은 아직도 멀었다. 자연적으로 시골이 많은 북해도의 북동부 지역에는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미미하다. 와카나이는 일본의 북쪽도시인데 인구가 좀 있지만(4만명) 현재 크리스천은 1명도 없다. 우리의 비전선언에 있는 우리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는 열정적이고 성경적인 교회를 보기 원하며 일본인이 변하여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도시와 미개척 시골 모두에서 새 교회를 시작하기 원한다. 우리는 이미 세워진 일본교회와 협력해 교회를 세우기 원하고 시작부터 가능한 많이 그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 우리는 개인적 복음, 음악, 체육 등을 통한 체험을 지원하는 재능 있는 선교사들을 보냄으로 일본교회와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성경을 가르침을 통해 그들을 강하게 하고 제자훈련하고 예배에 신선함을 가져오길 원한다.


(11) 새로운 사역자들이 필요함

 일본에서 많은 사역자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OMF일본필드는 특별히 교회 개척자, 전도자, 전문인 사역자(청소년, 간호사, 학생들, 은퇴자, 영어교사 등 사이의 사역), 후원자(현장 간호사, 국제학교 교사들, 사무실 직원)와 일본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섬김의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이 필요하다. 이 거대한 미개척지에 들어가는 문은 열려있다. 사역에 훌륭한 준비는 사역자들이 선교지에 도착하기 전에 필요로 한다. 각각의 사역자들은 영적 성장, 실제적인 교회사역의 경험, 교회를 보내는 지역과의 파트너십, 좋은 리더십과 탄탄한 후원자 그룹 등, 그 외의 더 많은 부분에 관심을 필요로 한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사역자들이 준비단계로서 OMF의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 도착한 사역자들에게 일본어 습득과 일본문화 적응훈련은 필수적이다. 일본어를 접해 본 적이 없던 이들은 약 2년간(한국선교사는 1년-1년 수개월) 전적으로 언어를 공부하게 된다. 일본의 의사소통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침묵이며, 문화적 감수성과 이해가 또한 중요하다. OMF 일본어 센터는 북해도의 매력적인 도시 삿포로에 위치해 있다. 이 센터는 또한 연구목적을 위해 세워졌다. 우리는 이 센터에서 언어공부와 연구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나가는 말

동북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아픔 가운데 상심해 있는 일본 영혼들이다. 살펴본 것처럼 사회적으로도 영적 강도의 쓰나미를 만난 자와 같은 일본 영혼들이다.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언어를 충실히 배운 사역자, 그들의 영적 필요에 따른 사역의 방법을 알고 익힌 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나야 한다. 무엇보다도 기도로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해야 한다. 과거 우리가 받은 상처와 아픔을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희생의 사랑으로 덮어야 한다. 누구든지, 어떠한 허물과 상처가 있든지 예수 믿는 자는 구원을 받고 참 평안과 기쁨과 영생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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