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월가 점령… "아랍의 봄"에 이어 "미국의 가을??"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며 지난달 뉴욕에서 시작된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에서만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다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하던 7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 기업의 탐욕 등에 항의하며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월가 점령’ 시위는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뉴시스는 시위가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8월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이 폭동으로 이어진 런던처럼 미국에서도 과격 행동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보 성향의 코넬 웨스트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시위 상황을 '아랍의 봄'(중동에서 발생한 반정부 민주화 시위)에 빗대 "미국의 가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날 수천명의 시위대는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 쪽으로 가두 행진을 했다.


뉴욕 경찰은 보행자 통로로 통행하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로 팔짱을 끼고 도로 위를 행진한 700여명을 교통방해 등 혐의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체포에 항의했으며 일부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월가 시위대는 "우리는 미국의 최고 부자 1%에 저항하는 99% 미국인의 입장을 대변한다" , "미국의 상위 1%가 미국 전체 부(富)의 50%를 장악하고 있다" ,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방값 걱정, 끼니 걱정을 하지 않게 해 달라" 등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 가운데 300여명은 주코티 공원에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청년 백수와 학생 중심이었던 시위대에는 노조원과 일반 시민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시위 주제도 빈부격차와 같은 경제 문제에서 환경•전쟁 등 다양한 의제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로 미국인들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정치에 대한 불신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디모데후서3:1-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요한계시록18:2)


사랑하는 주님, 미국에서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기업의 탐욕과 부패의 항의로 시작된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수천명의 시위가 주요 도시와 이웃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과격시위와 폭동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돈을 사랑하는 탐욕으로 가득 찬 죄인들의 군중심리와 죄의 확장성을 막아 주옵소서. 복음의 통로였던 미국의 영혼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세상이 얼마나 우리를 속여 왔는지 이때에 깨닫고 주님께 돌이키게 하옵소서. 허망하고 헛된 세상가치에 마음과 믿음을 쓰지 아니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생명으로 얻는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을 미혹하던 큰 성 바벨론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실재이신 하나님께 마음 전부를 드리며 영광의 나라를 고대하고 예비하는 거룩한 백성들로 삼아 주옵소서. 죽임 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만 섬기고 자랑하는 왕 같은 제사장 나라로 회복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미션투데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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