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대전 총회선교센터에서 총회임원회(총회장 정근두 목사)가 열려 한기총 문제를 논의한 결과 24일의 한기총 임시총회 등 '총회한기총대책연구위원회'의 보고가 나올 때까지 앞으로 모든 참여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로부터 11월 24일 임시총회의 참석을 위해 대표단을 보내 달라는 한기총의 공문을 받은 고신총회 임원회는 이를 위해 임원회를 소집하고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한기총의 제반 사항을 의논하는 가운데 참여유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회에서는 여러 발언이 나왔으나 통일된 의견은 개혁정관을 후퇴 시킬 수 없고 우리는 그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것이었으며, 지난 총회가 '총회한기총대책연구위원회'를 낼 때는 한기총 탈퇴를 전제로 연구보고를 받기로 한 것이 총회의 뜻이었음을 상기하면서 차후 보고서가 나와 총회가 받을 때까지 참여를 유보하는 것이 연구위원회를 낸 정신에 맞는 것이라는 해석을 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기총의 정관개정에 대해서 예장통합(총회장 박위근 목사)도 반발하는 기류이다. 통합은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임원회와 교회연합사원위원회, 한기총 총대 한기총 현안 대책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개정정관은 불가하며 7월 7일에 개정된 특별총회 정관이 회복되도록 뜻을 같이하는 교단과 힘써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 WEA뉴욕본부에서 기념촬영한 한기총과 WEA관계자들(좌측부터 박중선 목사, 이광선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 WEA 대표, 길자연 한기총 대표회장, 장재형 목사 WEA 북미 이사(크리스쳔투데이설립자), 홍재철 목사 -사진 WEA홈페이지

 

한기총은 다락방을 영입한 개혁측을 회원으로 받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2011년 11월 14일(월)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유치 감사예배를 통일교측 건물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드리기로 해서 말썽이 되고 있다. 교회와신앙에 따르면 합동의 한기총대표회장후보로 선출된 홍재철 목사는 모르고 한 것이며 호텔이 모두 예약되어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했다.

(관련기사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52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53)


교회와신앙에 의하면 통일교재단은 2004년 JW메리어트호텔의 대표로 신달순 씨를 선임한 바 있다. 신 씨는 통일교 재단 사무총장, 세계일보 세무고문, 통일교측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를 지낸 통일교측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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