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사를 한 이종윤 목사(한장총 27대 대표회장)는 “21세기의 역사는 화합과 일치와 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장을 써야한다. 대학에서 윤리학 교수는 윤리학 강의를 안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한장총은 연합만이 아니라, 일치를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며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 때마다 모든 교계지도자들이 단상에 올라와 분열의 죄를 고백했다. 이런 하나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마다 거듭하고 있다. 이젠 립 서비스만이 아닌 열매를 거둘 때가 됐다. 연합운동은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이지만 복음의 명료성 유지하며, 이 두 분이 협력해 장로 교단의 일치를 위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양병희 목사(한장총 직전회장)은 “우리는 친목단체가 아닌 각 교회가 파송한 공교회성을 지닌 단체다. 지금 한국 교회와 사회가 한장총을 주목하고 있고 기대가 크다는 소리를 각처에서 듣고 있다.”며 윤희구 목사에게 “연합운동에 더 힘써주시고 장로교 총회설립 100주년 행사를 알차게 치러주시길 바란다. 또한 한국 교회와 민족에 희망을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표회장에 선임된 윤희구 목사는 “큰 교단, 큰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목사님들이 서울에 많이 있는데 지방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장로교 100주년에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보다 이미 앞에 28대까지 이뤄논 업적에 벽돌하나를 더 쌓는다는 생각으로 소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당면한 이 시대의 문제는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대에 정말 이 일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나하는 바램으로 이번 회기 주제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장로교회’라고 정했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이 일을 위해 윤 목사는 탈북인 목회자 양성과 한국 교회의 일치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으며 “북한에 들어가 무너진 3천여 교회를 재건하고, 북한의 동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을 우리 한국 교회가 해야 한다. 그중 한국 교회가 제일 먼저해야 할 것은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이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일치를 먼저 기다리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장로교회의 일치를 위해 섬기려고 한다.”며 통일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윤희구 목사는 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기념 사업에 대한 다짐들을 이야기하며 끝으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윤 목사는 “학생인권조례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어제 일간지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학생인권조례를 부결시켰다. 앞으로 각 시·도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부결시키리라 기대하며 이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임회장에 선임된 임석영 목사(합신)는 “하나님께서 장로교에 다시 100년을 시작하도록 이런 소중한 때에 윤희구 대표회장님을 모시고 총회장님과 교회 지도자들을 모시고 한장총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장로교의 일치를 모든 교단이 바라고 있는데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한국장로교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장로교 300대 교회 선정, 한국장로교100년 사진전 개최, 한국장로교100주년기념학술대회, 신학대학연합합창대, 제4회 장로교의 날, 한국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기념연합대회, 한국장로교100년다큐멘터리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뉴스파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