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이 많이 있다. 그중 근래 세계 제일 선두를 달리는 것은 휴대폰 판매와 보급률일 것이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휴대폰 판매점들! 그리하여 휴대폰 소유자가 전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고 말았다.


얼마 전에 휴대폰 문제로 가까운 판매점에 간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조금 불친절한 일을 당하여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 상점에는 다시는 오지 않는다.” 속으로 중얼거렸다.


얼마 후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했다. 지난번의 언짢은 일로 그 상점은 가지 않겠다고 여러 번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그 상점으로 갈까? 다른 상점으로 갈까? 몹시 망설이게 되였고 결국 용기를 내어 불친절했던 그 판매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왜냐하면, 가장 불편한 곳,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하고 사랑해야 할 제일 순위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상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마음이 몹시 흐뭇했다. 죄는 용납할 수 없고 공적이고 구조적인 죄악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혹은 직장을, 우리가 사랑과 너그러움을 베풀어 기쁨을 주는 사람이나 직장으로 만들고 혹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 제일 순위라는 사실을 잊고 있진 않을까?


이러한 삶이 소금같이 사는 삶이요 세상의 빛처럼 살아야 하는 성도의 올바른 삶이며 이것이 복음의 숨겨진 능력이 아닐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그를 가장 욕하면서 자존심을 여지없이 깔아뭉갠 스탠턴, 링컨을 향하여 “교활한 어릿광대 완전한 고릴라이다. 고릴라를 보고 싶거든 아프리카에 갈 필요가 없다. 일리노이주 스텐필드에 가면 만난다.“ 라고 욕설을 쏟아 붓던 그 스탠턴을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 장관에 임명했다.


우리 주님은 말씀 하셨다. 롬12장 14절에“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롬 12장 17절에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12장 20절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 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어두움이 있기에 빛이 있어야 하고, 미움이 있기에 사랑이 요구되고 불편함이 있기에 편함이 필요하고 춥기에 따뜻함이 그리워진다. 우리를 힘들고 불편하게 하는 대상이 가장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할 제일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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