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건물 앞에서 오병이어 건물 행사(신축건물을 오병이어 건물이라 부른다)
4월의 인도는 예수님 부활의 열기와 여름방학 특별교실로 인도의 날씨만큼이나 달구어져 있습니다.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움으로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땀에 절어지는 나날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역의 열매로 확장되어지는 모든 것들로 인하여 감사 충만한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웠던 한국도 이제는 봄나물로 풍성한 식탁이 향그로운 포근한 나날이 시작되고 산과 들엔 개나리와 진달래의 노랑과 분홍이 아름다움으로 수놓아져 있어,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하고 찬양하기에 딱 좋은 계절로 접어들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악기반의 공부 모습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홍콩 엘림교회의 여성선교사대회와 미국 노스베이장로교회 선교보고와 그리고 한국에서 잠시 머물면서 김영길 목사님의 아름다운 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하였습니다.


후원하는 모든 교회를 방문하지 못했으나 특별히 김윤하 목사님이 담임이신 참빛교회에서의 풍성한 위로를 인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이번 여름방학 계획은 남자신학생들의 거름통을 전면 확장 보수하는 것입니다.


▲ 식사기도를 해야 밥을 먹지
▲ 먼저 받는 밥이 부러워서..
언제나 쉽게 차고 넘쳐서 퍼내기에 너무나 바빳던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나오는 물이 한꺼번에 고이는 것을 분리 하는 형태로 주위를 다 파헤쳤으며, 현재 학교전체는 거름내음으로 진동하지만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시간에 퍼내는 족족 말라버리는 것을 보면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시작하여 마무리를 하여야 하기에 오전엔 수업을 오후와 밤에는 적극적으로 모든 인원이 노동에 땀을 흘리는 시간표로 짜져 있고 리드십 트레이닝 코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즐거이 이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제....
칼빈신학교 아바교회학교에 나오는 아동들 중심으로는 바이올린, 기타, 컴퓨터, 태권도, 바느질, 영어교실, 성경어드벤츠 클래스 독서반 댄싱클래스를 열어서 아동들의 특기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주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가 어떤 것인가를 상담해주는 복된 시간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잘 참석하는 아동들에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질 높은 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호응이 좋으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아동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지역을 복음화 하시를 원하시는 열정을 저희들이 느끼면서 보람 있는 사역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날씨의 뜨거움을 이겨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까이나사할리의 복음화 소식이 기도하며 기대하는 분들에게 기쁨으로 다가가기를 소원합니다.


▲ 체조도 하고...
이번에 인도 칼빈신학교 오병이어의 건물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는데, 특별히 조윤태 목사님이 담임이신 홍콩 엘림교회에서 후원해주셔서 빈 식당건물에 식탁 세트와 교수들의 휴식공간을 위하여 테이블 세트를 헌금해 주심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사역들을 인하여 하나님 나라가 계속적으로 확장되고 구원받는 백성들이 늘어나도록 후원해주시는 교회들 위에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제목을 위하여 몇 장의 현장사진을 첨부합니다.


▲ 오병이어 건물

기도제목

1. 지금까지도 평화로운 인도 칼빈신학교의 진행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타학교에서 칼빈신학교로 리더십트레이닝 코스에 조인한 학생들과 기존학생들 사이에 긴장이 사라지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사는 아름다운 공존이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젊은 학생들이 타국 내지는 타지에서 모여들므로 트라이브 별 세력이 형성되면서 젊은 혈기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2. 지금까지 인도칼빈신학교를 졸업한 사명자들에게 좋은 진로를 열어주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졸업생중 여성리더의 한명인 자미가 버어마 신학교 교사로 티칭을 하게 되었다는 기쁜소식과 함께 말레역시 신학교사역을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가르치는 사역으로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졸업생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 아니면 돈벌이 혹은 교사, 교수사역들을 많이 합니다. 그들이 인도땅에 개혁주의 신학을 잘 강의하여 보수신학이 인도땅 가운데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인도 칼빈 신학생들을 후원해 주심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7월 신학기에도 조인되는 학생들이 여러 종류의 장학금 혜택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름을 받았으나 가난하여 학업을 시작지도 못하거나 혹은 중단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신총회 세계선교본부에 인도 칼빈신학교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많은 분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4. 오병이어 건물을 인하여 감사드리며 새 건물인데 벌써 아동들이 열심히 사용하므로 말미암아 덧칠을 하여야 하는 형편이고, 구 건물도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며 피난민 수용소 같은 남자 기숙사도 보수내지는 확장을 하여야 할 처지입니다 즐거이 도움의 손길이 연결되기를 기도합니다.)


5.윤지원 임정숙 선교사가 항상 영육 간 건강하여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감 같이 신나게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아들 윤선민의 사업이 나날이 번창하여 마음껏 인도칼빈신학교를 후원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하며 후원하는 모든 교회들 위에 인도칼빈신학교가 받는 영육간의 축복보다 더 크고 넘치게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한국과 인도사이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면서 샬롬!



2012년 4월


인도선교사 윤지원 임정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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