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회원 박종욱 목사의 작품이다.

온유   /박종욱 목사(전주 열린교회 담임)

 


누군가가 자라나는 나무 위에 돌을 얹어 놓았습니다.

나무는 그 돌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아니 밀어낸다는 것 자체를 모릅니다.


나무는 자라면서 자신과 전혀 다른 돌을 끌어안았습니다.

어느덧 나무와 돌은 하나 아닌 하나가 되었습니다.


온유란 다 이해하고 품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의해서 상처 받지도 않습니다.

우리 주님처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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