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박종욱 목사(전주 열린교회 담임)
누군가가 자라나는 나무 위에 돌을 얹어 놓았습니다.
나무는 그 돌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아니 밀어낸다는 것 자체를 모릅니다.
나무는 자라면서 자신과 전혀 다른 돌을 끌어안았습니다.
어느덧 나무와 돌은 하나 아닌 하나가 되었습니다.
온유란 다 이해하고 품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의해서 상처 받지도 않습니다.
우리 주님처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