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장 인선 난항

지난 22일 고려학원 이사회(이사장 신상현 목사)가 복음병원장 인선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 고신대학교 김성수 총장이 추천한 류현열 교수를 두고 투표를 했는데 5:5:1로 부결되었다는 소식이다.


찬성과 반대가 5:5 한 표는 기권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보는 이들은 제각기 다른 해석들을 내놓고 있다. 특정인을 미는 이사들은 누가 나오더라도 반대표를 던져 결국은 5:5:1의 구도로 마치 대학총장을 인선할 때와 같은 현상을 보여 그렇지 않아도 대학이나 병원이 어려운데 병원장 인선문제로 더 어렵게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다.


지금 후보로 자천타천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조성래 현 원장, 류현열 교수, 정태식 교수, 이충환 교수, 오경승 교수, 이용환 교수 등이다. 그러나 김성수 총장이 아예 제 3의 인물을 추천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감지되고 있다.


2차 추천을 누구로 할런지는 모르지만 만약 2차까지도 이런 현상이 나올 때는 이사회를 통한 병원장 인선은 심히 어렵지 않겠는가하고 염려하는 인사들은 차라리 병원장 인선을 직선제로 돌리는 것을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총회 임원 출마자는 누구인가?

3개월여로 다가오는 총회를 앞두고 임원으로 누가 나오느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산노회는 지난 총회에 부총회장으로 출마했던 조영호 목사(소명교회) 대신 박수만 목사(남교회)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고, 주준태 목사(부산노회 송도제일)도 재 도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박수만 목사가 보수진영의 후보라고 자리매김하고 하고 있는 반면, 개혁진영에서는 뚜렷한 후보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비상한 관심은 사무총장 후보이다. 지금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동서울노회의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와 부산노회의 구자우 목사(모자이크교회)이다. 최한주 목사는 수도권에서, 구자우 목사는 부산권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기에는 오병욱 목사가 부서기에서 서기로 출마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산노회의 권경호 목사(부평교회)도 서기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만약 권경호 목사까지 서기로 출마하면 부산노회는 부총회장, 사무총장, 서기까지 세명의 총회임원 후보를 내는 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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