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학교(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도 후원금 2백만원 전달

부산 반송교회 이종진 장로와 고인숙 권사 부부가 6월 28일 고려신학대학원을 방문하여 한정건 원장에게 송유리 신학생 (1학년, 새터민)을 위한 지정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이종진 장로는 “평소에 북한선교를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던 중, 기독교보(2012년 6월 20일자)를 통하여 탈북 새터민 송유리 원우에 대한 기사를 읽고 고인숙 권사의 미술작품 개인전의 수익금의 일부를 그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한정건 원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송유리 학생은 고려신학대학원의 첫 번째 탈북자 출신의 신학생이라는 점 뿐 아니라 북한 선교를 꿈꾸고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산실인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면서 “이 학생을 시작으로 북한 선교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는 많은 탈북자 출신의 신학생들이 신대원에 오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유리 학생은 “제가 고신에 탈북자 출신 첫 번째 신학생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고신의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북한에 전수하기 위한 사역자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작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종진 장로부부는 또한 새터민 청소년을 위한 드림학교(교장: 김용달 장로)에도 200만원을 후원금으로 희사하였다.  


고려신학대학원은 2012년 1학기부터 외국인 학생 뿐 아니라, 탈북 새터민 학생에게도 등록금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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