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인도자에게 전하는 글

(잉글랜드 P&R 시리즈 31)

The Soul Winner


찰스 스펄전 지음 / 조계광 옮김

판 형

46변형(128*188)

페이지

288

발행일

2012-9-27

ISBN

978-89-6497-027-0

정 가

10,000

출판사

지평서원

 

1. 분류

영적 성장/ 목회자/ 설교/ 전도

 

2. 책소개

영혼을 회심하게 하는 사명자로 서라!

이 책은 ‘설교의 황제’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이 목사, 교사, 복음 전도자와 같은 ‘영혼 인도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이 책에서 스펄전은, 하나님께서 영혼 인도자를 부르신 목적이 맡겨진 영혼에게 온전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가르치고 돌보아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전한다. 그러므로 영혼 인도자는 설교하는 강단에서는 물론 가르치고 양육하는 자리, 그리고 영혼과 마주하는 삶의 순간마다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고귀한 사명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그 사명을 모든 사역의 우선순위에 두고 헌신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이 책의 영문 초판은 스펄전 자신이 출간을 계획하였으며, 영혼 구원 사역에 관한 열 번의 강연을 엮어서 책자로 펴낸 것이었다. 1903년 이후에는 출판사에 의해 다섯 장이 더해져 총 열다섯 장으로 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본래 스펄전이 의도한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여, 목회자 대학에서 예비 목회자들에게 전한 여섯 편의 강연(1~6)과 자신이 담임하던 테버나클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와 복음 전도자, 그리고 일반 신자들을 대상으로 전한 네 편의 강연(7~10)을 실었다.

 

이 책은 스펄전의 바람대로 오랫동안 세계 곳곳에서 영혼을 인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고, 그들의 설교와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을 손에 든 독자

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3 본문 중에서

진리를 가르치지도 않고서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성령의 뜻에 어긋난다. 허튼소리나 흥분된 감정, 또는 그럴듯한 언변으로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애쓰는 것은, 끈끈이 덫으로 천사를 붙잡고 음악으로 별을 유혹하려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가장 매혹적인 것은 순결한 복음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정복하시는 무기는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이다. [24]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성품을 거룩하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위해 살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함께하시지 않을 것이다. 경건하지 못한 사역자는 하나님이 과거에 거짓 선지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14:14). [58]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역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진실한 마음뿐만 아니라 강렬한 열정도 있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가장 엄숙한 경고의 말씀과 가장 두려운 심판의 말씀을 아무런 느낌도 없이 무덤덤하고 열의 없는 태도로 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장 간절해야 할 권고를 미지근한 태도로 그저 되뇌는 탓에 사랑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결과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형제들이여,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역자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강한 열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100]

영적인 일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기도하는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의 사역에 기대 이상의 복을 허락하시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성령의 이슬이 충분히 내린 가운데 말씀을 전하는 것은 참으로 굉장한 일이다. 그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교하는 것은 참으로 팍팍하기가 이를 데 없다. 그런 설교는 마치 비나 이슬이 내리지 않는 길보아산들의 환경과 같다 [189]

 

나는 교회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경건하다는 이유로 경건하지 못한 교인들이 스스로 교회를 떠나는 모습을 더러 보았다. 그들은 “우리가 듣기에는 설교가 너무 강하다. 이곳은 지나치게 청교도적이다. 우리가 따르기에는 너무 엄격하다”라고 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큰 복인가! 진리를 전해그들을 내쫓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이 스스로 나간다면 다시 불러올 생각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위대한 은혜 안에서 그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돌아와 주님을 위해 살며 일한다면 참으로 기쁠 것이다. [197]

 

사랑하는 교사들이여, 어린아이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쏟아 부으라. 어린아이가 받게 될 멸망을 자신의 멸망으로 여기라. 어린아이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면, 마치 자신이 그런 것처럼 슬퍼해야 한다. 어린아이의 죄를 우리의 죄인 것처럼 하나님께 고백하고, 그들을 대신하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호소해야 한다. [221]

 

형제들이여, 사람들은 우리를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실체는 잘 모르지만, 우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사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249]

 

4. 저자 소개

찰스 스펄전

Charles Spurgeon, 1834-1892

설교의 황제라 불리는 스펄전은 15세의 나이에 회심하고 17세에 설교자가 되었으며, 20세에 담임 목사로 청빙을 받았다. 그리고 28세 때부터 30년간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테버나클 교회에서 목회하였다. 끝없는 열정으로 복음 전파를 위해 일평생을 하나님께 바친 그는 무엇보다도 교인들의 회심 문제에 사역의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청교도에게서 섭취한 자양분을 양들에게 유효 적절하게 먹이는 탁월한 목회 감각은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

 

탁월한 저술가이기도 했던 그는 월간지『검과 흙손』(The Sword And The Trowel)을 발행하여 참된 영적 부흥 운동에 앞장섰으며, 1,900편 이상의 설교문과 주석 등을 발간하였다. 또한 목회자 대학교를 세울 뿐만 아니라 고아원 등을 세워 어린이 사역에도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의 주요 저서로는『내 어린양을 먹이라』,『십자가, 승리의 복음』,『회심을 위한 불같은 외침』,『부흥 열망』(이상 지평서원),『목회자 후보생에게』,365일 묵상』(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5. 목차

펴낸이 머리말

1장 영혼 구원이란 무엇인가?

2장 영혼을 인도하는 이의 자격 조건Ⅰ

3장 영혼을 인도하는 이의 자격 조건Ⅱ

4장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설교

5장 영혼 구원을 방해하는 요인들

6장 신자들을 사역자로 세우는 방법

7장 죽은 자를 살리는 방법

8장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방법

9장 영혼을 인도하는 이가 감당해야 할 대가

10장 영혼을 인도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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