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회 구평제일교회(이재영 담임목사)가 20일, 필리핀 일로일로지역에 반투드교회 헌당예배를 드림으로 해외개척교회 설립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 필리핀 호산나 반투드 교회당, 구평제일교회의 헌금으로 신축되었다.
“호산나 반투드교회”로 헌당된 이 교회는 구평제일교회가 그동안 준비해온 해외 개척교회 제1호 교회로 지난 6월 첫삽을 시작한 후 6개월여만에 신축되어 이날 헌당예배를 드렸다. 

헌당예배에는 구평제일교회 조정용 원로목사 내외분을 비롯해 이재영 담임목사, 윤점원, 김점태 장로 등 15명의 구평제일교회 남녀교인과 현지 선교사 및 지역주민, 호산나신학생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1부 예배는 현지목사 칼리토 라베가의 사회로 찬송가 505 장을 부른 후 윤점원 장로가 기도하고 이혜영 집사가 찬양한 후 마16:13-18을 본문으로 구평제일교회 이재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재영 목사는 헌당된 이 교회를 통해 필리핀과 이곳 주민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교회가 부흥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했다. 

▲ 구평제일교회 이재영 담임목사의 설교와 기도
이후 이재영 목사는 현지교회 목회자 리지를 담임목사로 임명하고 교회열쇠를 전달한 뒤 구평제일교회 교우일동은 이 예배당이 하나님께 온전히 봉헌된 것을 선포하고 조정용 원로목사의 축도로 제1부 헌당예배를 마쳤다. 

제2부 축하순서는 김재용 선교사의 사회로 김점태 장로가 경과보고를 한 뒤 이재영 목사가 교회건축을 맡아 수고한 김태경 평신도선교사 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호산나신학교 발전을 위한 헌금을 김재용 선교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어 현지 한인선교사회 회장이 축사를 한데이어 조정용 원로목사가 격러사를 통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한데 이어 구평제일교회 참석 성도들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히 이날 헌당예배에는 500여명의 지역 어린이와 주민이 참석해 예배와 식사로 친교의 시간을 나누며 교회부흥을 염원했다.  

▲ 리지 현지 담임목사
한편 구평제일교회는 지난해 2월,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개척교회 설립지를 이곳으로 확정하고 330여 평의 부지를 구입한 이후 금년 6월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가 7천여만 원의 건축비 전액을 투입해 42평의 교회와 24평의 사택을 현대식 건물로 신축해 이날 온전한 헌당예배를 드렸다.  

구평제일교회는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등 어린이 사역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선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모름지기 필리핀 선교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계획이다.

▲ 헌당예배에 참석한 교인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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