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 16:13)

▲ 이기업 목사 월드미션교회 담임
요즘 날씨가 춥다. 건강을 잃는 성도들이 많다. 그런데 남성이 추위를 많이 탈까? 아니면 여성이 추위를 많이 탈까? 나름이겠다. 영육간에 움츠리기 쉬운 계절이 다가왔다.

 

'믿음이 강건하라'는 명령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주신 명령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육체적으로 강하다. 종종 모성애가 강한 경우도 있지만. 영적으로 남성도 여성도 모두 강할 필요가 있다.

 

여자 성도가 가진 여성성과 그 고유한 개인 성향은 존중 받아야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동시에 남자 성도가 가진 남성성과 그 남성의 특유한 남성성은 그 자체로 존귀한 것이며,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런데 남성 특유의 남성성과 여성 고유의 여성성이 상실되고 혼돈되어 가는 성적인 혼돈과 무질서의 현대사회이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을 전환하는 ‘트랜스젠더’(transgender) 또는 ‘트랜스섹슈얼’(transsexual)이 점점 공적인 것으로 양성화되어 가고 있으며, 그 빈도도 늘어간다. 반대로 여성이 남성으로 그 성을 전환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자가 여성 호르몬을 투약하고 여자가 남성 호르몬을 맞아서 인위적으로 성 정체성을 전환한다. 이것은 창조질서를 혼돈시키는 일들이다. 남자와 여자로 창조된 것을 부인하는 행위이다. 자기 성 정체성을 파괴하는 일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죄악이요, 부모에 대한 죄악이며, 하나님에 대한 죄악이다.

 

그러나 믿음이라는 영적인 세계에서는 “거룩한 트랜스젠더” 또는 “영적인 트랜스섹슈얼”이 필요하다. 여성은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한 영성을 소유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성도 영적인 전투를 하는 전사이기 때문이다. 여성도 동일한 영적 싸움의 대상인 마귀를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도 육체적인 남성성 그 자체로는 실패한다. 남성도 믿음이 강해져야 한다. 믿음이 강할 때 영적인 남성성이 강해지는 것이며, 그리할 때 육체적인 남성성은 더 멋있게 보일 것이다.

여성은 자기 자신의 여성성 위에다 ‘영적인 남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남성은 자신의 특유한 남성성 위에 ‘영적인 용맹성’ 또는 ‘영적인 야성’을 가미시켜야 한다. 이러한 여성의 영적인 남성화와 남성의 영적인 용맹화 및 야성화는 모두가 ‘믿음의 담력’이 있는 남자다운 강건한 믿음을 소유한 영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남성과 여성을 우리는 “거룩한 트랜스젠더” 또는 “영적인 트랜스섹슈얼”이라고 부를 수 있다.

형제자매들이여, 믿음이 강건한 거룩한 트랜스젠더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의 큰 담력과 영적인 야성과 용맹성을 갖춘 영적인 트랜스섹슈얼이 되기를 바란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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