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의 주강사인 이수훈 목사는 2박 3일간의 세미나기간동안 전도하는 목회자,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며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창세기
30장 30절의 말씀으로 ‘깨달음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집회를 인도했다.
이
목사는 “각성에 무딘 목회자들에게 깨달음의 전환점이 필요하다. 우리의 중심이 바로 잡히고 받을 자세가 되어 있을 때 교회가 된다. 우리는 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목회해야 한다. 왜 우리교회가 되지 못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목회자들의 각성이 없기 때문이다. 목회의 체질을 바꾸고,
기도의 체질을 바꾸고, 생활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에게, 그 사람을 따라 축복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가로막고 있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한편
둘째 날 오후 2시부터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의 특강이 있었다. 박영돈 교수는 “성령의 능력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임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께서 전능하심으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 세상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말씀사역도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목회자가 성령 충만치 못하면 우리의 목회가 문제가 생긴다. 성령을 근심케 하면 강단에 능력이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령 충만한 사역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를 나타내기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는 자기를
부인하는 성령 충만한 종들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거룩한 수줍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을 들어내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우리들 목사가
그리스도를 닮아야한다. 육신의 힘을 빼고 하나님만을 절대의존하자. 그러면 그리스도안에서 안식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고 강의
했다.
마지막
날에는 권오정 총회장과 임종수 총무, 기독교보사장이 참여하여 인사하고 권오정 총회장의 설교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말씀을 마친 후
윤길창 위원장이 “엎드려 기도하고 나가서 전하자”는 당부를 한 후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2박3일간의 뜻 깊은 시간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준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배정과 행사진행이 잘 이루어졌으며 주제에 맞게 강의와 설교가 잘 짜여져
있었다. 또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입회비를 돌아갈 때 여비로 돌려주었다. 좋은 환경과 여비까지 부담해준 행사로 미자립교회 목사부부들에게 위로와
충전의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160여명이 참여하여 마지막까지 차분하면서도 각오를 새롭게 하는 귀한 모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아름답고 회복이 있는 모임이었다.
너무 좋은 환경 속에서 세미나를 개최해주어 정말 고맙다. 특히 이번에 전도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였다. 새롭게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내년에는 미자립을 탈피 하겠다”고 참가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