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물이 마르면 도시는 사라집니다. 김윤하 목사


2007년도에 이라크를 여행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 후에 이라크 전쟁으로 유적지가 포격으로 망가지고 국립 박물관의 유물도 도적 맞았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아브라함이 살았다고 하는 갈대아 우르 땅을 가다가 한 왕궁 터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 사막이 계속되는 넓은 평지 위에 웅장하게 서 있는 오래된 건물은 아주 정교하게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몇 천 년이 흐르는 중에도 고고하게 형체를 남기고 있는 건물의 외형을 보면서 감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런데 이 왕궁 터 주위로 많은 옛날 유적지가 남아 있었는데 호수같이 넓은 연못들의 흔적이 유별났습니다.
고고학자들의 주장은 유프라데스 강 줄기가 어느 날 바뀌게 되고, 물이 사라짐으로 폐허가 된 왕궁이라고 했습니다
. 아직은 군데군데 파란 풀포기가 나 있었는데, 가녀린 강줄기가 땅 밑으로 아직도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위대하고 놀라워도 강줄기를 돌이킬 수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 물이 사라지면 인간은 살 수가 없습니다. 생수는 인간의 중요한 생명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물" 이라고 하시면서, "누구든지 나에게 와서 마시는 자는 산다." 라고 했습니다
. 아무리 세상적인 위대함과 성공이 있다고 해도, 예수님이 떠나면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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