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교회에서 3일간 실시

한국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 이사장 김윤하 목사)는 11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천에 위치한 참빛교회당에서 한국미전도종족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13일 까지3일간의 일정의 포럼을 마쳤다. 

감사예배

▲ 정보애 선교사
UPMA 대표인 정보애 선교사가 사회를 하는 가운데 참빛교회 루아 중창단이 특송을 드렸고 KFMN 국제대표 이재환 선교사가 기도를 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복음을 접하던 시절에서 복음한국이 되기까지의 영상을 감상하고 CCM피아니스트 히데오 고보리씨의 피아노 연주가 있은 후 이사장 김윤하 목사가 성경 사도행전 28:1-10의 말씀으로 “한국미전도종족선교 20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목사는 “미전도 종족이란 복음이 없는 나라와 종족을 말하는데 100년 전후를 즈음해서 유럽과 미국이 미전도종족이 된다고 하는 앤드류 월슨의 예측이 있다. 기독교는 낮아짐인데 그 낮아짐은 십자가이다. 그 십자가가 사라지면 선교의 중심은 이동한다. 우리는 미전조종족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안의 미전도종족도 연구해야 한다. 그 첫 번째가 북한이고, 두 번째는 이주근로자들이며, 세 번째는 우리의 젊은이들이다. 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심지어 안티가 되고 있다.

▲ “한국미전도종족선교 20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김윤하 목사
지금은 몰타라고 부르는 멜리데를 여행하면서 바울이 3개월 동안 멜리데에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 풀렸다. 멜리데는 바울의 흔적을 가진 200여개의 교회들이 서 있다. 하나님은 왜 바울 일행을 멜리데에 머물게 했을까? 먼저 하나님의 치밀한 선교계획을 읽을 수 있다. 로마에 가고 싶어 했던 바울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늦추었다. 그랬기에 바울은 로마서를 썼고 오늘 우리가 그 귀한 말씀을 가지게 되었다. 육로로 자유의 몸으로가 아니라 배를 타고 죄수의 몸으로 가는 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었다. 멜리데는 천혜의 피항이었다. 당시 폭풍으로 많은 무역선들이 멜리데항에 피신해 있었는데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지중해의 그 많은 섬들과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두 번째는 바울의 선교 페러다임을 변화 시켰다. 회당에서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던 바울이지만 아덴에서부터 회당이 없는 곳에서의 선교, 즉 미종족선교를 해야 했다. 멜리데는 더욱 그랬다. 세 번째는 성령의 주도적인 선교를 본다. 모든 것이 그러하지만 선교는 절대로 사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성령께서 행하셔야 한다. 성령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진다. 선교사를 보낸 한국교회가 돈만 보낼 것이 아니라 강력한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 축사하는 전호진 박사
이어 전호진 박사(전 KAPP 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감승삼 목사(KWMA 대표회장)의 영상 메시지가 있었다. 김승호 선교사(한국 OMF 대표)와 이재경 목사(기침해외선교회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UPMA 이사장 김윤하 목사는 지난 20년 동안 수고한 전호진 박사와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 조명순 선교사(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김윤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 손을 들고 다함께 찬양
한국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

미전도 종족이란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는 종족, 복음에 응답한 적이 없는 종족, 교회를 갖고 있지 않은 종족, 그들의 모국어로 번역된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있지 않은 종족을 말하는데, 이들을 향한 선교열정을 가진 분들이 1993년 3월에 한국미전도종족입양운동(AAP)본부를 출범 시키면서 시작되어 2000년에 한국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0년도에 비로소 이사회가 출범했다. 2012년 말에 김윤하 목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섬기고 있고 실무진으로 정보애 선교사가 대표로 있다.

 

▲ 단체사진
한국적 미전도종족전방개척 12권역

한국적 미전도종족전방개척 12권역을 (1) 중국내지권 (2) 중국변방권 (3) 서남아무슬림권(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무슬림) (4) 힌두권(인도 힌두, 네팔, 부탄) (5) 동남아무슬림권(말레이지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6) 인도차이나권(소승불교권) (7) 중앙아전방권 (8) 카스피해(카프카즈)권 (9) 페르시아권 (10) 아라비아반도권 (11) 초승달권(레반트권) (12) 북아프리카마그레브권(사하라 이북)을 나눈다. 이에 터어키를 중심한 트르크 권역과 러시아 정교권역, 그리고 일본 등이 더 추가되어 연구되면 한국 및 세계선교 전략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한국의 미전도종족전방개척선교 우선적 과제는?

(1) 계속적인 미전도종족선교운동 활성화 방안

미전도종족선교는 계속적인 운동성을 제고시키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과거 평가에서 보면 운동이 가지는 다이내믹한 역동력이야 말로 미전도종족선교를 불붙이는 시발점이자 확산으로 작용했음을 재인식하여, 본질로 되돌아가 운동의 정신과 자세로 연합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지난 20년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가지고 실제적인 미전도종족선교 활성화와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2) 현장 사역 및 사역도구 개발

현장 중심으로 사역 및 사역에 필요한 사역도구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예전에는 주로 한국교회에 미전도종족을 알리는 종족프로화일 수준의 정보와 자료, 세계 미전도종족지도 등의 자료 구축 수준이었다면 향후는 현장에서 실제화되어 돌파를 이루기 위해 사역 및 도구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스토리텔링 성경 연구, T4T, 재생산적 교회개척을 이루기 위한 전도, 양육, 재생산 방법 및 원리 훈련 등

(3)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의 협력 강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선교하는 지역교회간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서로 사례를 공유하도록 교량 역할들도 강화되어야 한다.

(4) 선교적 ‘돌파(Breakthrough)’에 대한 성찰과 공유

한국교회, 선교단체, 현장, 교단 등은 본래적 의미의 선교적인 돌파를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한국교회의 물량주의 선교, 타문화 부적응과 현지종족어 미습득, 분리와 갈등, 누구를 위한 교회개척과 프로젝트인지 본말이 전도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5) 자료구축과 연구개발의 업그레이드/협력과 네트워크

한국선교가 세계선교가운데 감당할 우선 지역과 사역대상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광관점에서 하나님 왕국 사역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자료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현장사역과 접목된 후의 상황을 중심으로 하여 선교 실제에 부합하는 연구들이 지역연구 수준보다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6) 차세대 다양한 선교인재 개발 및 다양한 현장 사역자 양성이 관건

전방개척권역에서 실제로 무슬림, 힌두, 불교, 세속화된 젊은이 집단 등 각 다양한 현지언어 및 문화에 적응하는 다양한 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권역별 연구전문가, 비즈니스맨, 캠퍼스사역자, 문화사역자 이를 위해선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선교훈련 등 훈련도 개발되어야 한다.

(7) 멤버케어 및 위기관리

미전도종족 전방개척권에서의 선교사에 대한 멤버케어 및 위기관리는 협력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공동대처 방안 및 노하우 공유가 필요하다.

▲ 루아 중창단
 

포럼

12일(수)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교회와 선교사에 의해 전도된 종족인 몽골리아 브리야트족, 몽골족, 중국 하니족, 쭈앙족, 필리핀 빌안족, 캄보디아 크메르족 등 중앙아시아 선교사례가 발표되었고 미전도 종족 전방개척 선교 네트워크 현황이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한국미전도종족선교의 향후 과제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먼저 한철호 선교사의 사회로 지역교회의 미족종선교로 김창옥 전도사(온누리교회), 김영휘 목사(서울남교회), 안기성 목사(빛의교회), 유권신 목사(오룬교회), 한정훈 목사(사랑의교회)가 발표했다. 또한 선교단체의 이전도종독선교에서는 박경남 선교사(한국 WEC 대표), 박래수 선교사(컴미션 대표), 정마태 선교사(이슬람파트너십대표),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대표)가 발표했고 한수아 선교사(MVP선교회 대표)가 사회를 한 선교현장의 미전도종족선교에서는 육대주 선교사(미얀마 버마족), 윤사무엘 선교사(북인도 무슬림), 박두레 선교사(북아프리카 무슬림권), 길선주 선교사(동아시아 티벳족) 등이 발표를 했다.  

13일(목)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동 장소에서 지역별, 권역별 선교전략회의가 열렸다. 동남아 무슬림 권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부루나이, 필리핀민다나오), 서남아 무슬림 권역(북인도 무슬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힌두권역(인도, 네팔, 부탄), 인도차이나반도 권역(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중국권역, 중앙아시아 권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권역(트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다게스탄, 체첸), 페르시아창 권역(아프가니스탄, 이란, 타자키스탄),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권역(리비아, 모로코, 튀니지, 모리타니, 알제리), 레반트 권역(이집트, 팔레스타인,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아라비아반도 권역(바레인, 쿠우ㅐ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예멘), 일본 권역, 터키 권역, 정교회 권역, 카톨릭 권역, 유럽권역, 불어권 아프리카 권역 등으로 나누어 선교전략회의를 한 다음 주누가 선교사(GO 선교회 대표)의 사회로 요약 발표회를 가지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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