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소명

 

▲ The Masciline Mandate펴낸곳: 지평서원펴낸이: 박명규펴낸날: 2013년 6월 13일주 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4-26 지평빌딩정 가: 10,000원

리처드 필립스 지음 / 조계광 옮김

 

1. 책소개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하나님은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제자화하고 징계하며,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기를 원하신다.

 

남자여, 성경적 남성성을 회복하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세워진 미국의 대중문화는 오랫동안 남성과 여성의 각기 고유한 특성을 존중해 왔다. 조금은 다른 의미에서, 유교적 전통을 이어 온 우리나라 역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구분하여 왔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는 여성화된 남성과 남성화된 여성이 뒤섞여 살아가는 단성주의(Monosexualism)의 기치를 내세운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 남성들조차도 남성을 향한 하나님의 고유한 의도와 명령에 대해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세태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남성의 소명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따라서 이러한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주신 역할, 즉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또한 교회의 신자로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종으로서의 소명을 실천적인 관점에서 제시한다. 창세기 2 15절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일하고 지키라”라는 두 가지 본래적 소명을 주셨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를 부지런히 실천에 옮길 때 남성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유익하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자는 지도자와 가장으로서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들을 훈육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부르심 받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 남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믿음 위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2 추천의 글

“남자다운 남자”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사람이 떠오르는가? 사냥과 낚시 같은 야외 활동에 능한 남자인가? 자기 집을 손수지을 줄 아는 남자인가? 아니면 영화 속의 존 웨인(John Wayne) 같이 거친 남자인가? 야외 활동을 잘하는 사람도 좋고, 자기 집을 손수 지을 줄 아는 남자도 좋다. 또 적정선만 지킨다면, 영화 속의 존 웨인 같은 남자도 괜찮다. 그러나 그런 남성상이 전부일까? 사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남성상은 성경이 가르치는 진정한 남성상과는 다르다.

성경은 창세기 1장에서부터 참된 남성상을 가르친다. 창세기 1장은 남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창세기 2장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만들고, 그곳에 남자를 두어 경작하고 지키게 하셨다고 전한다( 2:8,15 참고).

 

하나님께서 일하는 것을 남자의 첫째 역할로 삼으셨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사실 일의 가치와 필요성은 성경이 가르치는 근본 원리 가운데 하나이다. 성경은 곳곳에서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전도서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5:18).

 

신약성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3:23)라고 권고했고,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라고 경고했다. 우리는 장차 새 땅에서도 일하게 될 것이다. 성경이 ‘일’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 중에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남성상에 꼭 들어맞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일하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은 누구든 감당할 수 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남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남자의 역할은 일하는 데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어 그곳을 경작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돕는 배필’인 하와를 허락하셨다( 2:18,21-23 참고). , 남자는 일도 하고, 결혼도 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남자가 아내를 맞이하여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1:28 참고) 것이 하나님의 일반적인 뜻이다. 이처럼 겸손히 일하는 남자, 곧 직업 활동에 충실하고, 목자처럼 아내를 잘 보살피며, 주님의 훈계와 교훈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남자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남자이다. 남자는 사냥과 낚시를 잘할 수도 있고, 손수 집을 지을 수도 있고, 영화 속의 존 웨인 같은 영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능력과 기질은 부차적인 것이다. 남자의 근본적인 역할은 근면한 일꾼이자 충실하고도 자상한 남편과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리처드 필립스(Richard D. Phillips)는 이 훌륭한 책에서 이런 여러 가지 주제들을 철저하게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다룬다. 그가 다루는 내용은 모두 성경에 확고히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남성상을 정확하게 묘사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세상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남자”의 속성을 단 한 가지도 갖추지 못했더라도 얼마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남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저 심심풀이로 읽을 만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매우 가치가 있다. 이 책을 주의 깊게 읽고 그 가르침을 삶에 적용한다면, 많은 유익을 얻을 것이다. 독자들 가운데는 자신이 저자가 설명하는 성경의 원리를 이미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백배하여 더욱 열심을 낼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태도와 행위가 성경이 가르치는 남성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변화를 시도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남성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얻어, 장차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25:23)라는 복된 칭찬을 듣는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기도한다

 

3. 저자 소개

리처드 필립스(Richard D. Phillips)

리처드 필립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유서 깊은 그린빌 제2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자 ‘고백적 복음주의 연맹’의 회원이며, 제임스 몽고메리가 설립한 ‘필라델피아 개혁주의 신학 협의회’의 대표이다.

 

그는『히브리서』(Hebrews, 부흥과개혁사 역간), Jesus the Evangelist, Whats So Great about the Doctrines of Grace?를 비롯해 많은 책을 저술했다. 또한 ‘God's Living Word’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복음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기 전에 미군 기갑 부대 장교로 복무했고,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육군 사관 학교에서 조교수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가르치다가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는 아내 샤론(Sharon)과 다섯 자녀와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업컨트리에서 살고 있다..

 

4. 목차

■ 추천의 글 _제리 브리지스

■ 지은이 머리말 _리처드 필립스

Part. 1 남자의 소명 이해하기

Chapter. 1 동산에 있는 남자

Chapter. 2 남자로서의 소명

Chapter. 3 신성한 소명으로서의 일

Chapter. 4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Chapter. 5 목자이자 주인으로서의 소명

Part. 2 소명을 이루는 삶

Chapter. 6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Chapter. 7 결혼에 관한 저주와 구원

Chapter. 8 결혼과 남자로서의 소명

Chapter. 9 자녀를 제자화하라

Chapter. 10 자녀를 징계하라

Chapter. 11 남자의 우정

Chapter. 12 교회와 남자의 소명

Chapter. 13 주님의 종으로서의 소명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