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버팀목 /김윤하 목사
제주도에 있는 비자림에는 수천 그루의 비자림 나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비자림 숲을 밀림처럼 느끼면서 자연을 가슴에 안고 나올 때 쯤이면,
태풍에 쓰러진 비자림 나무가 버팀목에 기대어 있는 것을 만나게 됩니다.
관리인은 잘라 버려도 될 나무를 버팀목을 만들어 생존하게 했습니다.
나의 인생길에도 폭풍우가 밀려와 쓰러져서, 일어나기가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짓밟고 비난하고 쓸모 없다고 방치해 버렸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주님은 잘라 버리시지 않으시고 나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죄로 무너진 나의 인생을 십자가의 버팀목으로 세워 주십니다.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나의 나됨이 주님의 십자가가 버팀목이 되심을
일께우신 목사님 매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