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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기 목사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전 고신대학교 총장

이 글은 코닷목회방’의 ‘목회자료’ (248, 249)의 속편(續篇)입니다. 공의(公義)를 저버린 학원 이사장 및 총장의 부당인사조처로 교회생태계(生態系)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 최종 책임은 이사장에게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아직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습니다. 

이번 일은 전임 총장과 현임 총장의 문제도 아닙니다. 마귀가 박수하는 결과로 이에 분개합니다. 우리 고신대학교가 외견상 발전한 것 같으나, 내부적으로는 관선사태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애굽화 되어 가니까요! 나를 의인(義人)인체한다고 하지 마세요. 물론 저도 부족합니다.  

주님나라를 세워야(6:10) 할 수장(首長)들이 학교 생태계를 망가뜨렸습니다. 수많은 구성원들을 낙망시켰습니다. 목사와 장로가 짐짓 저질은 고범 죄 (故犯罪: 19:13)로 대학교와 하나님 교회를 고사(枯死)시키고 있지요! 이런 기막힌 사태 2 가지를 보고도 가만있어야 합니까? 

첫 번째는 학력 위조 및 경력 조작(?) 등의 부정행위자를 이사회는 시효(時效)가 지났다고 처벌 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병원의 최대 중직(重職)에다 앉혔어요. 이는 주님께 적반하장(賊反荷杖)이요, 기독대학교임을 부정하는 처사입니다. 일 년 전, 그 분은 대학사무처장에도 올 수 없다는 공론(公論)도 있었다면서요? 그런데도 그보다 더 영전(榮轉)이라니...? 

두 번째 인사는 법인 사무국 직원(9)3년 만에 병원으로 승진 (7)전보 발령을 내었습니다. 불공평한 인사조처입니다. 7급까지 10년이나 걸리기도 하는데, 이 분에게는 왜 특혜(特惠)입니까? 온 직원으로부터 공분(公憤)을 싸고, 연판장(連判狀) 항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사권자의 권위(權威)를 권위주의로 변질시켰습니다. 주님 나라 원칙인 공의를 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사조처는 고칠 수 없다는 세속적 권위주의로 고집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다가 관선이사 사태가 오고, 교인 헌금 200억 원을 탕진(蕩盡)하지 않았어요? 

[1] 주님나라 생태계 파괴(破壞)의 일차적인 책임은 총장에게 있습니다. 정관 제62항에 근거한 총장 인사 제청이 없다면 그 인사조처가 불가능했지요! 이렇듯 총장으로 대학교와 교회의 생태계가 파괴되니 분개합니다.  

[2] 이사장이 책임져야 합니다. 인사 실책 2건을 연달아 저질러 기독대학교의 생태계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주님나라를 대적(對敵)하였습니다. 교단을 무시하고 총장에게 노릇을 한 것입니다. 총장이 안 된다고 했지만 이사장은 국장(局長) 말을 듣고 추진했답니다.  

[3] 법인 국장도 기독대학교 및 교회생태계 파괴 책임이 있습니다. 지난 해 교비 10억 원 사건, 새 이사장 취임 후 첫 번째 인사”, “둘째 인사 3건에 처리에 이사장을 잘못 보좌(補佐)했기 때문입니다. 현행 법망(法網)을 피하기에 밝은 국장들은 과거로 족()합니다.

처지의 이사회의 부당한 조처를 처지인 교무회의는 마지못해 후속조처를 마련했네요! 변호사 자문(諮問)으로 증빙서류를 마련함으로써! 이사회의 목사(牧師)들과 교무위원회의 목사교수(敎授)들은 침묵(沈黙)으로 대학교 생태계 파괴에 가담하였습니다. 

걸핏하면 고소고발 사태가 빈번한 병원! 불법, 탈법, 편법, 편의주의에 익숙한 이 기관에 이런 이사장으로 각종 이권, 거래, 공사 등의 조직적인 부정부패(不正腐敗)사고를 막을 수 있겠는지요? 이것은 교단 사랑이 아니라 파괴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하나(16:17), 이런 고려파를 삼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태계가 황폐되기 때문이지요! 이사회는 총장의 학교업무를 도우기보다 ’, ‘관계로 이끌고, 권위주의를 휘둘러대니 생태계가 발전될 수 있겠습니까? ‘권위주의는 물리쳐야 합니다. 사랑해야 할 우리 국가민족이지만, ‘국수주의민족주의는 배격하여야 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모 신문도 이사장 권위를 잠시 두둔하였다는데, 역시 세속적 권위주의입니다. 전통적이요 세상적 위계질서(位階秩序)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주님나라 원칙에 신실한 언론(言論)이 되기를 바랍니다(6:33).  

기억합시다. 공무(公務)는 법과 제도대로 처리하되, 주님나라 원칙 아래서 집행해야 합니다. 총장은 주님나라 중추기관 고신대학교 총장이요, 이사장도 주님나라 교회인 대한예수교 장로회(고신)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입니다.

결론적으로 학교와 교단의 생태계를 황폐시킨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선 이사장은 하나님나라 공의를 즉시 바로 세우기 바랍니다. 

[이 일과 관련하여, 전화나 면담을 통한 변명은 거부합니다. 이런 공간에서 투명하게 토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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