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가 입수한 자료에는
추수밭(신천지 교회가 아닌 기성 교회를 뜻함-편집자 주)과 추수꾼(기성 교회에 다니는 교인-편집자 주)에 관련한 지침도 있다. 추수밭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암호명은 '친구집' '산악회' '주말농장'이다. 추수꾼 대상자는 △신천지 교인 중 기성 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이나, 직책을 맡은 자
△친교를 잘해서 섭외를 잘하는 전문가 △제자훈련 교육 이수자다.
추수밭을 선정하는 기준은 △목사 및 교회의 문제가 많은 곳(목사의 비리나 교회의 채무가 많은 곳) △교인 수는
많으나, 말씀이 없는 곳 △노회나 총회에 많이 연결되지 않는 교회 등이다. 또 추수꾼의 신분이 노출된 경우 다른 교인과 서로 정보를 교환해서
다시 들어가며, 신분이 노출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다니던 기존의 교회에 침투한다.
또 기성교회에 침투하는 방법은 '이사 왔다고 하면서 들어가기' '교회가 멀어서 왔다며 들어가기' 등을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또 교인들에게는 '누구를 닮았다' '특성을 잘 살펴 칭찬을 한다' '영화, 식사, 메일 등을 통해 친해지기' '고민 상담 요청'
등의 방법으로 접근하라고 되어 있다.
이 자료에는 특별히 추수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해당 교회의 사명과 직분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도 들어 있다.
또 교회의 주보와 광고를 신천지 담당자에게 매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임웅기 전도사(광주시 기독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는 신천지 교인들을 분별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목회자와 담당 구역장이 모르게 새신자가 다른 새신자 및 기신자를 심방하러 다니는 경우 △친분 관계가 없는
신도가 꿈이나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뭔가 보여주셨다고 하면서 다가오고 기도해주겠다고 하면서 친절을 베풀는 경우 △평소에 알고 있는 교회
성도가 출석교회 소속이 아닌 다른 곳의 선교사, 목사, 전도사를 소개해주고, 출석교회가 아닌 곳에서 큐티나 성경공부를 제안하는 경우 △큐티나
성경공부를 하면서 천국보화 비유(마 13:44~46)을 예로 들고 교회, 목회자, 성도 및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경우. (뉴스앤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