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참빛교회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하늘을 보며 사는 소나무 /김윤하 목사

 

중국의 서해대협곡의 특징은 기암괴석이 가득한 엄청난 스케일입니다.

그러나 내 시선에 들어온 경이로움은 바위위에 소나무들이었습니다.

열악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청청하게 생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뿌리밑을 살펴보아도 영양을 공급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소나무는 오직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을 갈망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늘을 보며 기다리는 그 처절한 열망의 기도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성도는 소나무처럼 반석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보며 사는 자들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뿌리 내린 곳을 허망하게 생각하고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만 갈망하며 멋있게 고고하게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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