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소식 18.................

▲ 더 잘 섬기기 위한 본부 예절교육을 마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뜻만 바로 분별할 수 있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고, 목회자로서 목회를 잘 할 수 있고 선교사로서 선교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할 수 있도록 항상 기어를 중립에 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꽉 차 있으면 다른 차 앞에 차를 대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볼일 보러 갑니다. 그러면 그 뒤에 차를 주차시켜 놓은 차 주인이 와서도 얼마든지 앞으로 혹은 뒤로 차를 옮겨 놓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기어를 중립에 놓고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항상 인생의 기어를 중립에 놓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기다렸고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곧장 실천에 옮긴 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교회 방문 사역 *

계속되는 교회방문을 통해 12일 선교축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15~16일에는 여수시민교회(김종민 목사), 222~23일에는 충무제이교회(김경식 목사)에서 선교축제로 섬겼고 37~9일까지 23일 동안 창원새순교회(박영호 목사)에서는 교회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선교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선교축제는 선교본부의 4가정 8명의 선교사가 지역교회나 노회단위의 선교동원을 위해서 찾아가서 섬기는 프로그램입니다. 선교축제를 희망하는 교회는 숙식만 제공하시면 되고 사례금은 일체 받지 않습니다. 문의는 연구훈련원 총무인 김삼성 선교사에게 해주시기 바랍니다(전화/ 010-4715-6594, 이메일/ startri@hanmail.net)

- 향후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3.15~16 진주노회와 진주 동광교회/ 3.22~23 은항교회/ 4.12~13 서울수정교회/ 4.26~27 경주대광교회/ 5.10~11 거제염광교회/ 5.24~25 청주향린교회/

5.31~6.1 부천참빛교회/ 6.7~8 꿈이있는교회/ 7.12~13 하동교회/

7.26~27 반송교회/ 8.2~3 모동교회/ 8.16~17 하남교회/ 8.30~31 영동중앙교회/ 9.20~21 가음정교회/ 9.27~28 진주임마누엘교회/ 10.4~5 사직동교회/

10.11~12 괴정제일교회/ 10.25~26 수영중앙교회/ 11.8~9 송도제일교회/ 11.15~16 동서남북교회/ 11. 29~30 망미제일교회/ 12.13~14 다문교회

 

*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글입니다 *

얼마 전에 안양일심교회를 담임하는 김홍석 목사님께서 자신이 쓴 책을 한 권 선물해 주셨습니다. 거기에 보니까 이런 글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직접 선교비를 모금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교사들은 사역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총회 산하의 어떤 기구에서도 자신의 생활비를 직접 모금하지 않습니다. 일선 목회자도 그렇고 총회 직원이나 선교부 직원이나 우리 총회 산하의 대학이나 신학교 직원들도 자신의 생활비나 급여를 직접 모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해외 선교사들만이 자신의 생활비와 사역비를 모금하고 있는 기형적인 구조는 하루 빨리 철폐돼야 하겠습니다. 반드시 사역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김목사님이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졌고 이 일을 위임받은 교회가 선교사를 선교지로 파송했다면 생활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 어느 나라도 자국의 대사를 파견하면서 생활비를 자신이 모금하도록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선교사는 하나님의 전권대사로 교회로부터 선교지로 파송 받은 사람입니다. 선교비는 총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고 모든 파송선교사는 선교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국 남침례교회 국제선교회(IMB)에서는 실제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의 상황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3차 고신선교포럼 일자가 확정 되었습니다 *

4년 간격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행사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선교포럼이고 다른 하나는 선교대회입니다. 선교포럼은 이듬해에 열릴 선교대회를 앞두고 선교대회에서 다룰 주제나 내용, 그리고 교단 선교가 앞으로 나아갈 길과 세워야 할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입니다. 1차 고신선교포럼은 변화와 성숙이라는 주제로 2004.6.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가졌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고신선교 50주년(2005)을 앞두고 지난 50년의 선교를 평가하고 향후 21세기의 교단 선교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최초의 모임이었습니다. 2차 고신선교포럼은 남은과업 완수라는 주제로 2008.6.23~2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졌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21세기의 급변하는 세계선교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교단 선교의 방향 설정 및 전략모색을 하였고 2010년에 있을 제6차 고신선교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3차 고신선교포럼은 올해 8.25~27일까지 대전에 있는 고신총회선교센터에서 고신선교(KPM) 60년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질 예정입니다. 내년에 고신선교가 60주년을 맞이하는데 그동안 걸어왔던 발자취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조망해 보는 모임입니다. 우리는 이 주제로 내년 제7차 고신선교대회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의 일정을 조정한 끝에 확정했는데 고신선교센터를 완공한 후에 우리 건물에서 가지는 최초의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해외에서 열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재정이 많이 절감됩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미리 계획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 봄철 훈련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

39일에 BMTC(기초선교훈련학교) 12주 훈련이 진해중부교회(황봉린 목사)와 포항대흥교회(김성원 목사)에서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서 지역교회가 더 선교에 대하여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어서 광주은광교회(전원호 목사), 서울서문교회(한진환 목사), 부산천성교회(임재황 목사), 진해동부교회(김기해 목사)등 계속 BMTC 훈련이 진행되겠고 이미 복음병원(윤영일 원목실장)에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MMTC(의료선교훈련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OTC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훈련은 KPM 선교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3번째 단계 선교훈련인데 3개월간 합숙훈련을 합니다. 이번에 지원한 가정은 모두 25가정이었으나 1, 2차 면접을 통해서 13가정 24명의 훈련생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이 훌륭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는 대전 깊은샘교회(진영부 목사)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셨고 사직동교회 선교위원회에서 간식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부 소 식 *

지난 214일에 이 성 선교사(중앙아 K)의 모친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221일에는 섬김의교회(김은성 목사) 고등부가, 224일에는 재미총회장 전성철 목사님과 선교부원들이, 225일에는 부산천성교회(임재황 목사) 성도들이, 34일에는 사직동교회 선교위원회에서 각각 선교센타를 방문해주셨습니다. 지난 227일에는 작년에 이어서 본부예절교육시간을 가지고 대전서비스교육센터의 김성연 원장님이 강의를 하고 함께 실습을 했습니다. 본부는 교단의 교회와 선교사들을 섬기는 기관이기 때문에 더 친절하게 잘 섬기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이날 오후부터 12일간 정책위원회(오병욱 위원장) 모임과 그 다음날 포럼 준비를 위한 준비모임(박재우 준비위원장)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요즘 부쩍 빈번하게 일어나는 테러나 항공기 추락사고 등을 보면서 이 세상 어느 곳도 안전지대는 없으며 안전지대는 주 날개 밑밖에는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목회 현장이 그리 녹녹하지 않은 현실이지만 주님을 의지하면서 그분의 날개아래 참된 평안을 누리시며 힘 있게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310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

010-2689-6268, jeongeon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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