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공사 위해 전국교회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

2013 6월 고신60주년 기념교회인 세종본향교회가 행정도시인 세종자치시에서 시작되었다. 담임 목회자는 안경갑 목사이다. 안경갑 목사는 몽골에서 20년간 사역을 하고 많은 사역들은 현지인들에게 이양을 하고 귀국하여 새로운 사역지로 인도를 구하는 중 세종시에 개척을 하게 되었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안경갑목사 부부

처음에 남마산노회 5개 교회 연합으로 개척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마산 신광교회가 중심이 되었다.  한편 고신 60주년 기념교회를 세종시에 개척하려고 했고, 양자를 묶어서 추진하게 되었다. 개척 목회자를 공모하게 되었고 결국 이미 세종시에 들어가서 상당하게 준비를 한 안경갑 목사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런 경과 과정을 거쳐서 세종본향교회가 지난해 6월에 시작되었다. 

교단과 여러 교회들의 지원으로 8억을 들려서 570평의 부지를 마련했다. 그리고 12억의 공사를 진행중이다. 공사비는 은행에서 대출이 되어서 진행되고 있다. 원래는 6억을 신용대출를 받았다. 연리10%의 적지않은 이율로 융자가 되었다. 500만원의 매달 이자가 나간다. 그런데 전체 공사 비용은 12억이다. 다행스럽게 나머지 6억에 대해서도 건물이 완공되면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해 주기로 했다. 한 은행 지점장이 목사인 경우를 만나서 잘 진행이 되었다. 문제는 대출금이 완공후에 나온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결제 대금을 미루거나 다른 방식을 통해서 지출을 하여야 한다. 나중에 12억 전체는 신용대출에서 담보 대출로 변경되게 된다. 이자율은 4.8%이다. 결국 6억의 대출금보다 12억의 대출금의 이자 총액은 약간 더 싸지게 된다. 

▲ 외부 골조공사는 거의 완공되고 있다.

현재 건설 공정은 70% 진행되었다. 전체 골조가 올라갔고, 벽막음이 완성되었다. 이제 내부 인테리어를 하나씩 처리하고 있다. 각종 내부 집기들과 특히 에레베이터를 설치하여야 한다. 전체 공사는 지표면 100평 위에 약 건평 350평 정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470평의 넓은 땅이 주차장과 여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3-4개월이 지나면 아름다운 교회당이 완공된다. 예배당의 위치는 활처럼 휘어지는 세종시 아파트 단지를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는 좋은 장소이다. 공사중인 교회가 주변에서 잘 보이게 우뚝 솟아있다. 

▲ 내부공사는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교회당이 건축중인 반면, 지금 예배를 드리는 공간은 콘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져 있다. 현재 교인이 성인 20명 아이 7명이다. 목사 가정을 포함해서 10가정이다. 재정은 성도들의 헌금으로 5백만원의 이자를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목사의 생활을 위해서는 마산 신광교회가 3년간 월 2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12억의 대출금이 있고, 현재 규모로 이자를 감당하고 있고, 목사의 사례가 일정기간 안정되게 공급되는 형편이다. 그러나 실제로 건축비의 상당한 액수를 실제로 지급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음을 알수 있다. 기자가 만난 당일에도 이자 오백을 해결해야 하고 이틀후에는 650만원을 마련해서 지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안경갑 목사는 고신 교회가 60주년 기념교회로 지정해서 시작하게 한 교회이니 전국 교회가 오백만원씩 빌려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매일 매일 지출해야하는 비용을 기도하는 중에 해결해 나가고 있지만 밤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오백만원을 그냥 달라는 것도 아니고 빌려주면 나중에 갚을 수 있는 형편이다. 당장에 비용들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다. 

▲ 현재 콘테이너 예배당 앞에서 안경갑 목사부부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워지고 현재 12만의 인구로 성장했고 2018년까지 30만으로 그 이후 50만으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여론은 자족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80만 인구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확장되는 세종시에 우리 고신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있다. 고신 교회들이 세종 본향 교회를 위해서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현재의 건축비의 조달을 위해서 재정 지원을 융자해 주면 좋겠다. 

이렇게 교단의 관심을 받고 세워진 교회가 될 때 이 교회가 나아가서 자립을 하고 또 세종시의 다른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실제 50주년 기념교회인 천안 하나교회가 세종본향 교회를 위해서 1억의 헌금을 내어 놓았다. 

50만 도시에 10% 기독교인이라면 5만을 위해서 500명 모이는 교회가 백개가 필요하다. 안경갑 목사는 10개 정도의 고신교회가 세종시에 세워지기를 꿈꾸고 있다. 안목사의 소망은 현재 건축중이 세종 본향교회와 함께 영그러져 가고 있다. 전 교회적인 관심이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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