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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신자가 할 말인가? 

▲ 황창기 목사 전 고신대학교 총장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고신대학교 (경북 영천) 땅 매매는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명백한 범죄요 검은 거래가 명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직전(直前) 총장은 위의 관련 글에 대하여 재단감사에게 답변한 글을 참고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또 모 신문에도 문제될 것 없다고 큰소리친다. 그는 417일 댓글에 진실을 다 밝히겠다!’ 한 지 2 주가 넘었다. 지금도 같은 주장이란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려학원 법인 감사 보고서의 내용은 이와 정반대이다. 

본 거래와 관련된 김 전 총장, 기획처장과 부총장을 지낸 은퇴목사, 전 학생처장의 관련된 3분이 모두 '위법'이며, 또한 매각한 땅에 대하여 학교에서 원상회복 조처하라는 내용이다.

따라서 김 전총장이 "감사에게 물어보라"는 말이나 문제될 것 없다는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 법인 감사도 매매(賣買)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전() 총장이 우리 사회의 공정거래 질서를 무너트리고 검은 불법 거래를 저지르고도, 또한 큰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 반 기독교적 윤리 행태가 아니가? 

결과적으로 목사 교수들로서 그 반() 기독교적 윤리 행태에 앞장섰다. 따라서 필자는 이 점을 너무 애석하게 생각한다. 목사의 행위는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그보다 윤리적 차원(次元)이 더 크다. 한 계명을 어기면 여러 계명을 어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땅 매매의 방법 및 절차 문제:  

곧 명예 퇴직할 학생처장이 총장의 지시로 관여한 거래다. 주무부처(主務部處)를 두고 왜 학교를 떠날 학생처장에게 그 일을 맡겼는지? 그것도 총장이 특정한 사람과만 밀실(密室)에서 처리하게 했는가?

규정과 제도에 의한 투명정대(透明正大)한 일 처리보다 총장 독선(獨善)으로 여러 계명을 어긴 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일 수 있는가? 그건 안 된다! 주님은 마20:25-26에서 천국제자는 할 수 없다고 꾸짖으신다!

 

엄청난 금액(金額) 차이 문제:  

땅의 매매가가 15천만 원에 각종세금이 1천 만 원, 중개(仲介) 수수료 5천 만 원이나 들었단다. 학교 입금액은 9천 만 원 뿐이다. 공인중개사를 통했더라면 법정 수수료만 부담하면 될 일을! 이게 불법’, ‘탈법적 검은 거래 아닌가!

영수증 및 제반 증빙서류는 있는가? 어떻게 김 총장은 이 거래가 떳떳하단 말인가? 매각과정에서 음성적으로 불투명하게 진행된 일은 없는가? 코닷 목회자료의 필자의 글에 댓글을 쓴 영화의 변호인주장이 허무맹랑(虛無孟浪)한 소리란 말인가?

 

더 심각한 윤리 문제:  

거래 자체의 불법성은 말할 것도 없고, 목사 총장이 저지른 반() 기독교적 행위가 더 심각하다. 팔리지 않는 땅을 기획부동산을 이용해서 매각했다는 소리도 있는데, 이게 소위 떴다 방을 통한 거래 식() 아닌가? 사회 문제의 대표적 고질 중에 하나는 부동산 투기가 아닌가?

고신대학교의 교훈은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이다. 코람데오 대학 총장이 하나님 무시(無視)에 선봉(先鋒) 수장(首長)이 되고 말았다. 이 무슨 해괴망측(駭怪罔測)한 처사인가? 총장이 왜 그 직을 떠나면서, 학교를 떠날 사람과 이런 짓을 했을까?

고신대학교 전() 총장도 가담한 셈이다! 그래놓고 아무문제 없다는 이 기막힌 주장에 우리가 냉담하랴? 이렇게 기독교 근본 생태계를 황폐화시킨 범죄 앞에 속수무책(束手無策)인 고려파 여! 그러고도 큰소리치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처사에 끌려만 가는 고신호여!

13천 평의 땅의 공시지가(公示地價)18500만원보다 못 미치게 15천 만 원에 팔렸다는 것도 이상하다. 또한 비싸게 땅을 팔았다면 산 사람이 속아서 샀다는 말인가? 기독교 교육기관은 속아서도 안 되고, 속여서는 더욱 안 되고, 불법적인 거래는 더더욱 안 된다.

법인 이사회는 앞으로 반드시 투명하게, 법대로 처리해야한다. 스스로 처리할 수 없다면 법적기관을 거쳐 처리해야만 한다. 특히 이 분이 금년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전에 처리해야만 한다. 우리대학교가 불법 거래로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손해 보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

삼백여명의 생명을 잃고, 국제적 망신을 당한 세월호 침몰은 먼저 도망간 선장과 그 배후(背後) 조직 및 구조의 총체적 부패 결과다! 한국교회 안에도 세월호가 꽉 찼다. 오늘날 교단에서 사고처리가 안 된다. 지도자들의 관계위주가재는 게 편식의 행태(行態)때문이 아닌가!

사고처리가 제대로 안 되는 기관은 미래가 없다. 엄정한 대처는 교단 역사에 큰 교훈을 주며,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한다. 주님나라 원칙에 근거한 교권(敎權)이 확립되어야 한다. 교단주의(敎團主義)가 앞서면 주님나라의 핵심 중추기관인 고신호의 침몰은 시간문제다!

그래도 살길은 있다! 둘러가도 바로 가면 된다! 잠시 손해를 봐도 천국원칙대로 가면 이긴다. 어려움은 있어도 주님은 이기지 못할 것은 허용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피할 길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지 않은가!(고전 10 :13)

[관련 글 :코람데오닷컴(www.kscoramdeo.com) 주장과 논문나의주장’, 그리고 목회방목회자료올려진 고신대학교 땅 매각에 관한 글과 그 댓글 참조/이 사이트에 건설적인 제안 외에 전화 및 카카오톡 대화는 응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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