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소식 20....

 

지난 4월은 정말 T.S. Eliet이 말했던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그가 세월호 침몰 사건을 예견하고 말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 가슴 아픈 일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듯합니다. 세월호에 사랑하는 자녀들을 묻었던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일부러 죽음에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니 상상이 안 됩니다. 선교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와 목회하시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 KPM과 고신대학교의 교류협정 체결식

* 본 부 소 식 *

1. 본부 선교사 부부 팀 빌딩

지난 418일에 본부 선교사 5가정 부부 팀 빌딩 모임을 가졌습니다. 본부 선교사라 함은 이정건 본부장, 남후수 연구훈련원장, 김삼성 연구훈련원 총무, 조동제 선교국 총무 그리고 김평화 선교사인데 순환보직으로 3년간 본부에서 사역하고 사역지로 돌아갑니다. 이 모임을 통해 각 부서간의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협력방안을 이야기하고 더 건강한 KPM을 세워가도록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

2. 총회직원 연수회 참가

지난 422~25일까지 총회직원 연수회가 제주도에서 있었습니다. 선교본부에서는 김평화 행정총무 인솔로 몇 명의 직원들이 참석하여 총회회관에서 근무하는 타 부서의 직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선교센터가 대전에 있기 때문에 타 부서와의 교제가 부족한 형편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단합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남후수 연구훈련원장 아들 결혼식

선교센터의 봉헌식 이후 426()3번째로 남후수 연구훈련원장의 아들 남화평군과 조 크리스틴양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선교센터는 선교업무 등 고유의 기능 외에도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과 안락한 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으로 결혼식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본부 행정국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4. 네팔 이상룡 선교사 세르파족 신약성경봉헌식

지난 26년간 GBT(성경번역선교회)와 듀얼멤버십으로 사역하고 있는 KPM 선교사회 회장 이상룡 선교사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번역했던 세르파족 언어로 신약을 번역하여 대한성서공회에서 인쇄를 마치고 429일에 네팔에서 봉헌식을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KPM 선교의 자랑일 뿐 아니라 한국선교계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행사에 축하사절단으로 선교위원회 임원들(정수생 위원장, 박재우 서기, 박영효 회계)이 참석하여 축하했습니다.

5. 방 문

421()에 서울성산교회(담임 장태영 목사)에서 담임목사님 외에 많은 성도들이 오셔서 역사박물관과 선교전시관 등 선교센터 내의 시설물들을 견학하고 설명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선교센터 건축헌금과 직원 간식비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지난 112일에 선교축제를 하면서 선교본부가 성산교회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58OTC 선교훈련을 위해 주는교회(담임 홍성철 목사), 새하늘시민교회(담임 정영호 목사)와 김철봉 목사(부총회장), 구자우 목사(총회사무총장)께서 훈련생들과 본부직원들에게 강의, 식사 그리고 간식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선교본부가 있는 대전에는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서 선교센터 방문과 함께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많은 교회들이 찾고 있습니다.

 

* 12일 선 교 축 제 *

고신교단 모든 교회가 KPM을 통해 선교하는 그날까지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를 돕는 12일 선교축제는 지난달에도 계속되었습니다. 426~27일에 경주대광교회(담임 백승한 목사), 57~8일에는 고려신학대학원(원장 김순성 교수) 그리고 510~11일에는 거제염광교회(담임 김명식 목사)에서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신대원을 방문하여 신학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선교토크(사회/ 김삼성 선교사)를 진행하여 선교집회의 새로운 장르를 보여주며 신선한 도전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3회 고신포럼을 위한 기도요청 *

아시는대로 3차 고신선교포럼이 825()~27()까지 고신총회선교센터에서 고신선교(KPM) 60년 평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집니다. 내년이 고신선교가 시작된 지 60년이 되는 해인데 그동안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모임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심도 있게 토론을 거쳐 이 주제로 내년 제7차 고신선교대회를 준비할 것입니다. 참석하실 분들은 미리 계획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재우 목사)가 이 포럼을 잘 준비하도록 격려해 주시고 또 이 포럼을 위해서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 사건이 온 나라를 꼼짝 못하게 붙들어 놓고 있음을 보면서 죽음의 권세가 얼마나 강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나신 예수님이 계시고 그 부활의 권능은 죽음의 권세를 덮고도 남습니다. 선교는 부활의 소망을 확신하는 자만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목사님의 목회 현장에도 이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2014512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

(H.P) 010-2689-6268, jeongeon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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