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윤실 월례포럼 사회 양극화 연속포럼 첫 모임 열려

지난 5 19일 월 오후 7:30분에 열매나눔빌딩 열매홀에서 기윤실 월례 포럼이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정치편모임을 숭실대 철학과 김선욱 교수를 강사로 모였다. 

한국 사회가 중산층이 붕괴되면서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그런 중에 사회 경제적 가치가 모든 가치와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인지를 묻게 된다그래서 이런 질문에 책임있는 답변을 하기 위해서 월례연속 포럼을 준비했다사회 양극화라는 틀에서 먼저 정치 그리고 법과 제도 , 사회 복지라는 차원에서 연속으로 다루려는 계획이다. 

월례연속포럼의 첫번째 자리로서 정치편을 다루었다김선욱 교수가 발제하고 신동식 목사가 사회를 보면서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발제를 한 김선욱 교수는 행복에 강조점을 둔 강의를 했다.

발제를 한 김선욱 교수는 행복에 강조점을 둔 강의를 했다먼저 행복이란 질문을 던졌다모든 인간이 행복을 추구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시작하여 어거스틴의 어머니의 질문이 이어졌다.

"무엇이 부족한 사람이 행복할 수가 없지 않을까?"

"그러면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한 사람은 행복할까?"

모두 부정적인 답이다어거스틴은 소멸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도난 당할수 있는 것과 도단 당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는 지혜이며행복은 바로 이러한 지혜를 가지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소득과 행복과의 관계는 국가나 개인이나 소득의 성장이 행복지수를 크게 올려주시만 일정 소득이 지나면 경제 성장이 행복을 크게 증진시켜 주지 않는다고 통계가 말해준다. 

그리고 행복은 일단 먹을 것을 해결하는 절대 빈곤의 해소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노동과 작업이 이루어진다그런데 노동과 작업이 반복을 요청하면서 고통이 된다그래서 창의적인 방식을 추구하게 된다여기서 인간의 공적인 삶을 유지하는 계기가 된다세계속에서 인간이 공적인 삶을 유지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고공적 행복은 이런 공적 자유를 향유할 때 경험하게 된다. 

가난의 문제는 생존의 문제이다그래서 개발과 발전이 필요하다대한 민국이 이를 이루어내었다.그런데 외환 위기를 겪고 난 이후 2000년 이후부터 경제 성장 발전이 이루어지는대도 일자리가 없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국내 고용유발계수가 오히려 증가하지 않고 내려간다. 2000년에 13.64%에서 2010년에 9%로 내려갔다현재 대졸자들의 만족 취업율이 10%가 안된다대기업은 더 벌지만 중소기업은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행복을 의지의 문제만으로 볼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생긴다그래서 정치적 영역에서 구조적인 유지와 변혁의 노력이 필요하다개인의 태도를 아무리 해도 배고픈 현실 취직이 안되는 현실을 다 설명하지 못하면 구조에 손을 대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너무 많다행복의 절대 해법은 없다심지어는 행복 전도사가 자살을 한다행복의 중심이 필요하다또한 절대 빈곤 가난은 먹어야 한다그리고 나서 개인의 태도의 문제로 해결되지 않으면 구조의 문제라면 절대적인 노력을 구조의 변경에 기울여야 한다.

 

▲ 신동식 목사의 사회로 김선욱 교수와 회중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후 신동식 목사의 사회로 김선욱 교수와 회중의 대화가 이어졌다.

신목사는 최근 세월호 사건에서 안산의 단원고 그리고 가난한 동네의 학교이기에 건지지 않았다는 말들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공감을 얻는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교수는 소크라테스가 자기 반성이 없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말이 와전되어서 요즈음은 가난한 사람은 살 가치가 없다는 방식으로 이해되는 느낌이리고 했다이것이 사회적 정서가 된 것은 경제적 가치로 사람을 판단하는 불행을 말한다우리 시대의 모습이라고 했다이후 여러 질문들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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