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장대현직업교육원이 개원한다. 부산 동구 수정동 동부경찰서 옆에 위치한 장대현직업교육원은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재단, 이사장 임창호)에서 세운다.
장대현직업교육원은 탈북민 상대 직업교육에만 9년동안 종사한 탈북민 출신 원장이 총괄하며 탈북민 눈높이에 맞춘 직업교육으로 취업에까지 연계되는 교육시스템으로 운영한다.
13일 개원식 이후, 16일부터는 무료 컴퓨터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는 전산세무과정, MOS MASTER 자격증 교육, PC 정비사, 정보보호 및 스마트폰 활용능력, 소형선박조종사 과정, 검수원 과정, 6급 기관사 과정, 플랜트 산업 용접공과정, 두피관리사과정 등이 있다.
북민실에서는 장대현직업교육원 외에 두 가지 교육사업을 더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에 개소한 장대현지역아동센터와 지난 3월 개교한 탈북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다.
아동센터와 대안학교로 여러 탈북민자녀들이 보호를 받고 교육의 기회가 열렸듯이, 이번 직업교육원 개원을 통해서도 부산의 많은 탈북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051)442-0790 / 051)261-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