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샘물교회 청년회
샘물교회 교인 20여명이 납치된 일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국제적인 뉴스가 되고 있다. 이는 인질의 수가 가장 큰 단위이고 또한 유엔 사무총장의 나라 한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모든 귀는 아프카니스탄으로 쏠리고 있다.

독일인 2명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샘물교회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암울하기까지 슬픔에 젖었다. 그러나 다시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먼저 인질의 수는 20여명에서 18명으로 그리고 23명으로 최종 확인되고 있다. 남자 5명 여자 18명이다. 살해 했다던 독일인도 한명은 심장마비로 죽었고 한명은 아직 살아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탈레반이 인질을 함부로 죽이지는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되어 한층 희망을 주고 있다.

정부는 조중표 외교부 제1차장을 반장으로 정부대책반을 급파 탈레반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후 달레반 대변인은 한국정부가 올해 안에 철군한다고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은 탈레반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카리 유수프 아마디(Qari Yousuf Ahmadi)가 AFP통신과 가진 통화에서"한국이 올해 말 안으로 파병부대를 철수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환영한다(welcome)"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탈레반은 한국인들의 운명을 나중에 결정할 것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부대를 철군하기로 한 한국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인질)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희망적인 소식이 조금씩 들리면서 샘물교회및 이를 위해 기도하던 전국교회는 안도의 숨을 고르면서도 귀는 아프가니스탄에 기울이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들리는 소식중에는 탈레반이 인질석방을 요구한다는 것이고 보면 샘물교회 교인들은 안전하게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탈레반 스스로 인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회는 기도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계속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 일이 샘물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덕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강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나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를 간구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총회임원회는 토요일이지만 오늘 샘물교회당에 모여 대책회의를 가지며 인질 가족들을 위로하고 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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