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28일에서 81일까지 45일간 14차 선교한국이 평택대학교 교정에서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00명의 등록자들과 나머지 멘토와 운영요원등 2,200여명이 모였다. 격년으로 모이는 선교한국은 학생선교단체가 돌아가면서 주관하는데, 이번에는 DFC(제자들선교회)가 주관하였다.

선교한국은 지난 26년간 5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과 3만 명 이상의 헌신자들을 배출하였기에 모든 선교사들의 출발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이 쉽지 않은 분위기에서 '함께'라는 주제로 모여서 선교현장이 연합과 협력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조직위원장 김영엽 목사는 말했다.

 

▲ 선교한국 로고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저녁에는 성경강해와 선교 소식을 중심한 기도 합주회로 진행했다. 이후 소그룹으로 성경강해 되새김과 기도회를 가졌다. 아침에 경건의 시간과 아침 식사가 함께, 그리고 오전에는 전체 집회와 영역별 주제강의가 그리고 오후에는 영역별 강의에 따른 실천적인 나눔으로 멘토 그룹활동이 있다. 그리고 여러 선교단체들의 현황을 전시한 박람회가 진행되고, 개별적인 상담과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 전체 한마당의 장면

올해 처음으로 '선교한국 한마당'이란 선교 축제가 730일 수요일 오후와 저녁에 진행되었다. 평택 대학교 전역에서 지구촌을 여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열방의 다양한 모습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축제의 자리를 가졌다. 오후 시간에 가진 지구촌 한마당은 다양한 선교 현장을 보고 체험하는 시간이다. 대륙관, 이주민관, IT선교관, 중동선교관, 한국 선교 역사관, 미션 서바이벌, 선교시네마 등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전체 한마당이 다양한 나라의 예배와 동역이라는 의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배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날은 81일 오전 8:30에 선교사 헌신을 위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전국SFC 간사인 김동춘 목사가 중국 선교사의 경험을 가지고 '복음에 미친 사람들'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헌신을 요청하였다. 24:1-9, 26:24-29절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다.

 

▲ 전국SFC 간사인 김동춘 목사가 중국 선교사의 경험을 가지고 '복음에 미친 사람들'이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동춘 목사는 "복음의 말씀이 우리를 세운다. 그리고 선교는 영광스러운 현장이다. 제자도의 핵심은 불편함이다. 고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고난을 기뻐한 한 사람이 바로 바울 사도이다. 그는 세상이 아니라 복음에 미친 사람이었다. 삶이 복음에 미친 사람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오히려 미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복음이 우리를 휘감아야 한다. 복음을 가지면 우리가 증인이 된다. 우리 모두는 사실 선교사이다. 선교는 최근 타문화권과 접촉이 일어나면 선교라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다문화권에 속하기 시작한 한국 땅 자체가 선교가 일어나는 현장이다. 간사라는 명칭보다 선교사가 그런 의미에서 더 좋겠다.

우리는 복음의 바이러스의 숙주가 되어야 한다. 상처를 내세우지 말자. 상처 받을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것도 교만이다. 우리의 형액형은 J(Jesus)형이다. 내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다. 우리의 자산 성품, 고향도 바퀴어야 한다. 우리는 보수도 진보당도 아니고 예배당이며, 우리의 총수는 예수님이시다. 복음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자들이다. 아펠젤러와 로스 선교사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는 전염된 자들이다. 삶을 보면서 우리는 헌신한다. 김선일 선교사의 순교와 아프칸의 순교자들을 보면서 복음의 대를 이어가는 증인이 된다. 복음을 퍼뜨리는 삶, 영향력을 드러내는 삶이다.

복음의 빚진자로서의 의무가 있다(1:14).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빚을 지고 갚아야 한다. 대상을 이방인으로 설정한다. 빚을 갚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야 한다. 어느 영역, 나라가 떠오를 수 있다. 십자가의 사랑을 나누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비전트립이든지, 단기선교이든지, 장기로든지 나가야 한다. 선교적 접촉과 선교적 삶을 살겠다고 헌신과 다짐이 있어야 한다. 이슬람 선교사가 170만이라고 한다. 기독교 선교사는 2만이다. 마지막 시대에 가서 한다. 가든지 보내든지 해야 한다. 주님이 독촉하신다. 산제사로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 한국은 현재 선교 헌신자들이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고 선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지역별 기도회를 매월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선교대회이후 선교 기도합주회는 8-10월에 걸쳐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다. 기도 합주회를 통해서 선교 헌신자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을 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뜨거운 기도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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