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교회 내부의 일을 세상 법정에 제소하는 것도 꾸짖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자들에게 교회의 분쟁을 해결해 달라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일에도 모순되는 것이다.(고린도전서6:1-8)

그 보다 더 옳지 못한 일은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를 망신주려는 일이다. 많은 돈을 들여서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을 국민여러분! OOO 목사를 응징해 주세요라는 광고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통탄하게 여기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일의 주도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양심과 정의를 들먹여도 그렇다. 성경은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고 말씀하신다. 이는 진정한 심판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그러하듯이 일방적인 주장은 자기 편에서는 서로가 모두 옳다. 그러나 진실은 다를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주장이나 행동은 복음진리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가를 어거스틴(Augustinus)과 도나투스(Donatus)파의 논쟁에서 참고하라

집안의 일을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아주 큰 소리로 확성기를 통하여 비난하는 것은 패륜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악한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는 교활한 방법을 택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전형적인 좌파들의 교회 허물기선전선동을 닮은 꼴이다. 또한 타이밍도 절묘하여 기독교를 깎아내리기 좋은 로마 교황 방한에 맞춘 것이다

성경말씀대로 자신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할 수도 있으며, 타인들이 찾고자 하는 그 길을 막는 행동이 아닐 수 없는 이 같은 일들을 엄중히 책망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다툼과 악의적인 선전을 듣고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돌리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닌가. 과연 이러한 행동이 교회를 위한 일 일까?

전도서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고 하신 말씀을 들으라. 이제 멈추라. 당신들이 하는 일은 정의를 앞세운다고 해도 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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