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 혹은 새로운 국가 건설이란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총체적 부실을 걷어내는 반성과 개혁운동을 하는 범국민 운동 단체가 등장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난 515일에 출범 기자회견을 가지고 725일에 전국 결의대회를 가졌다. 각 종교, 제 사회 영역을 망라하는 조직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기독교 위원회는 기독교 운동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488() 오후2시에 '한국교회와 새로운 국가 건설'이란 주제로 첫번째 세미나를 가졌다.

1부 경건회와 2부 세미나로 구성해서 패널들의 토의와 청중들의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치, 경제, 법조, 교육, 역사등의 영역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 설교하는 송기성 목사

1부 경건회

경건회에서 공동대표인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의 사회와 이강전 장로(감리교 지도자 연합회 선임회장)의 기도와 신성애 장로(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가 성경 삼상11:14-15절을 읽은 후 송기성 목사가 '나라를 새롭게 하려면'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총체적 부정과 난맥상의 실체인 세월호 이후 대통령을 국가 개조를 말하고 있고, 이에 부응하여 시대적인 민족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등장했다. 어떻게 이 운동을 감당할 것인가? 우리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보아야 한다.

본문에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사무엘이 말씀했다. 무엇보다 신원적 원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나라를 새롭게 할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가지고 할수 있다. 길갈은 벧엘과 미스바와 함께 사무엘이 순회하는 이스라엘의 3대 중심지역이다. 길갈은 신앙적인 성지이기도 하다. 여호수아 시대에 할례를 통해서 나라를 새롭게 했다. 이스라엘의 수치를 굴러가게 했다. 하나님 앞에서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화목제를 드렸다. 사사시대의 수치를 굴러가게 하였다.

정동제일교회에는 문화재 예배당이 있다. 거기서 1945.11.28일에 우남 이승만이 귀국한 것을 기념해서 예배를 드렸다. 그때 교회가 성경을 증정했다. 그 때 우남은 증정받은 성경을 토대로 여하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1948.5.31일에 제헌 국회가 개회되는 시점에 우남은 임시 의장을 맡아서 첫의회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민주 독립국가가 된 것을 종교와 사상에 관계없이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했다. 감사의 기도를 감리교 목사였던 이윤형 의원에게 요청을 했다.

애굽의 모든 수치를 굴러가게 하고, 사사 시대의 수치를 굴러가게 했던 길갈에서 나라를 새롭게 한다. 새롭게 국가를 개조하는 일은 오직 은혜만이 하나님만이 역사를 이루심을 믿는다.

두번째로 청교도들이 건국의 역사를 이룩했다. 나라에는 사울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지도자는 정직하고 능력있고, 미래의 비전이 있고, 감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한가지를 더 붙이잠녀 하나님께 감동된 사울과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

세번째로는 지도자 못지않게 따르는 백성들이 필요하다. 길갈로 가자고 할때 백성들이 한 사람같이 나아왔다.(15) 나라가 세워지려면 좋은 지도자와 함께 이를 따르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리더쉽과 함께 팔로우쉽이 필요하다.

이제 이 국가를 새롭게 하는 작은 운동이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실 것을 믿고 축복한다.

설교 후에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기독교인의 10대 약속을 서약하였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 국민, 가정, 이웃, 환경, 교회의 10대 분야에서 하나님과 국민앞에서 신실한 마음으로 엄숙히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주기도문으로 경건회를 마쳤다.

 

2부 세미나

세미나는 공동대표인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사회를 맡았고, 주제 강연은 상임대표인 이종윤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 서울교회 원로)가 하고 5개 분야를 나누어서 발제강의가 진행되었다.

 

▲ 주제 강연하는 이종윤 목사

주제강연 한국교회와 새로운 국가 건설/이종윤 목사

한국교회가 침몰되고 있는 대한민국호의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국가 건설을 하는 일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자유, 정의, 평화의 한반도 통일조국 건설을 통해서 국제 사회에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나라를 건설하고자 한다.

교회와 국가는 독립된 영역이다. 교회는 정치 문제에 개입할 수 없지만 개인으로서 기독교인은 정치에 참여할 의미가 있다. 현대인의 국가관은 공동이익 집단이 하나의 법인체를 만든 것이 오늘의 국가이다. 그러나 기독교적 국가관은 국가의 우상화를 배제하고 국민 즉 이웃을 사랑하는 애국을 해야 한다. 여기서 배타적인 애국심은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니다. 국가는 경제적 이익집단으로 근본적으로 이기주의적인 단체이다. 그래서 교회는 국가의 이기주의에 어느 정도 역행을 해서 국가간의 정의를 세우고 소득을 선한 목적을 위해 바르게 쓰게 할 의무가 있다. 약자를 보호하는 법을 제정하고 국가는 힘을 정의롭게 쓰도록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때 시민불복종을 할 수있다. 현대 국가의 비도덕성을 교회가 약화시키면서 경고하고 고치는 선지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교회는 교회의 표지를 잘 세우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뢰와 존경받는 교회로 태어나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얗 나다.

기독교인이 어떻게 새로운 국가 건설에 참여할 수 있을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정신 개혁이다. 의식개혁운동은 그 목표가 신뢰받는 나라 존경받는 자랑스런 나라를 건설하는데 둔다. 이를 위해서 4대 운동을 제시한다.

첫째는 정직운동: 컨닝 근절하고 무감독시험제도를 정착한다. 과장 광고를 근절한다. 탈세, 이중장부 작성을 근절한다. 뇌물을 주고 받지 않을 것을 약속한 기업에 클린 마크를 부여한다. 지난 날의 잘못을 공개하면 이를 사면하는 사회적 제도를 제정한다. 미국과 같은 양심기금법을 제정한다.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규제를 없앤다. 메이드 인 코리아 상표가 국제적 신뢰를 받아야 한다.

둘째는 법과 질서 지키기 운동: 기회주의, 요령주의 편법주의, 특권의식, 무사안일주의를 근절한다. 자기 보신, 냉소주의, 관료주의를 버리고 바른 법을 방법으로 정정당당하게 행한다.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불법집회 근절. 법과 질서 지키기가 안되는 영역을 찾아서 하나씩 홍보 계몽한다.

셋째는 나눔운동: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도록 외국 사례연구와 기부하는 경우 세제혜택을 준다. 나눔을 지속하는 행위에 나눔마크를 부여한다. 통일적금들기 운동에 참여하여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한다. 6.25전쟁 이전 북한의 토지 소유권은 국가에 바치고 공익에 사용하게 함으로 통일후 사회적 혼란을 피한다. 유산안남기기 운동에 참여. 세금 내는 일을 헌금하는 마음으로 낸다.

넷째는 근검절약 및 환경보존: 낭비와 쓰레기 줄이기. 교회 모임을 가급적 호텔 사용을 피한다. 안쓰는 물건을 가난한 나라에 보낸다. 사랑의 쌀 운동, 에너지 절약, 자연 오염 및 파괴 금지 운동. 대청소일 정하여 실천한다.

의식 개혁운동을 위한 교재를 개발한다. 의식개혁운동은 새로운 한국건설을 위한 희망의 선포요 한반도 통일조국의 디딤돌이며 선악 간에 심판의 나팔소리가 될 것이다.

 

▲ 세미나 발제자들

발제[정치] 새로운 한국을 위한 정치 개혁/ 이혜훈(새누리당 전의원)

정치는 공정과 배려에 기초한다. 한국 정치의 핵심은 공천 문제이다. 지역주의, 파벌주의, 계보 정치 등으로 인해서 문제가 파생한다. 정치 개혁은 성과평가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천 개혁은 공천 기준과 절치를 객관화, 투명화하고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공천에 대한 사후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선거 결과와 비교 분석하고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공천 백서 발간해야 한다. 다음 공천에서 사용해야 한다.

정치가가 재벌의 호위 무사가 아니라 정치인의 발언과 입법활동을 통해서 평가를 받아야 정치 개혁이 이루어진다.

 

발제[경제] 한국교회의 새로운 국가 건설/ 김승규(Kcbmc 회장)

한국인의 기업가 정신에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피게하는 유전자가 있다. 625 전쟁 후에 세계 언론은 한국의 발전을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것은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캔두 정신이다. 일터를 교회를 삼는 기독실업인 정신이 있다. 그래서 정직과 질서 의식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

 

발제[법조] 법조 갱신과 새로운 한국/ 김일수 (고대 명예교수, 전한국형사정책연구소장)

각종 법조 비리와 전관예우 등은 권위주의의 산물이다. 법이 다스리고 지배하는 측면이 강조되었다. 섬기는 법이 안됨으로 법조 영역이 국민에게서 소외되게 되었다. 법조인들이 정의와 공평의 사도가 아니라 물질적 부를 쌓기 위해서 당사자의 이익 대변인으로 전락했다. 도덕의 위기, 법조인의 직업적 자부심의 핵심을 강타하는 영적 위기이다. 법과 인권으로 섬기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사법의 영역은 신의와 성실을 가지고 서로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고, 공법의 영역은 사랑의 원리 아래서 진행되어야 한다. 공법의 영역이 확대되면 권력화한다. 특권의식과 권위의식이다. 현대 사회가 법 공동체이기에 법과 사랑이 강수같이 흐르는 사회는 삶의 질이 높은 선진 사회이다.

 

발제[교육] 한국 교회와 Pardes교육/ 박성수(서울대 명예교수)

교육의 역사적 측면은 정치 경제 사회적인 면을 고려해서 살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어떤 사람을 길러야 하는가에 촛점을 맞춘다. 현 교육이 입시 중심이며, 학교 교육이 만족을 주지 못한다. 교육의 선두자리는 가정 교육이다. 교육 목적에 있어서 창조적 인재가 길러지기 위해서는 주입식으로는 안된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필요를 해결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창조적 인재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창조보다 넓은 모습이다. 이런 교육은 카발레의 랍비들이 교육하는 것이다. 메시야적 인재이다.

이런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국가교육이 어덯게 달라져야 하는가? 먼저 수업의 체제가 달라져야 하고 교과서와 교사의 수업의 우월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문제의 해결노력과 고난이 평가되어야 한다. 탐험과 모험도 실험적 활동이 평가되어야 한다. 에디슨은 나라를 위해서 연구 활동을 했다. 생명을 방향하고 수행하는 교육 국가가 되어야 하겠다.

 

발제[역사] 건국절 제정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자/ 최성규 총장(성산 효대학원 대학교)

역사는 뿌리이다. 3.1, 6.25전쟁, 8.15광복등은 기억하면서 건국절은 없다. 건국일은 3.1운동이나 임정 수립등을 이야기 하지만 48.8.15일로 하면 좋겠다. 잉태는 하였지만 실제로 낳은 것은 이 날이기 때문이다. 이런 뿌리를 다짐으로 한국을 새롭게 세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후 토의와 질의 시간을 통해서 역사 교과서와 전교조 중심의 교육 문제와 건국절 제정 등을 문답되었고, 성도들의 회개 운동을 지속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대한 정당들의 사과등도 요청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 기독교인의 10대 약속-

1. [정치] 우리는 당리 당략과 사리사욕의 정치에서 벗어나 대의를 추구하며 잘못된 의식과 구조악을 철저히 개혁한다.

2. [사회] 우리는 도처에 숨겨져 있는 사회 불안 요인과 성급한 사회적 습성에 빠지지 않도록 법과 질서가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한다.

3. [경제] 우리는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적인 탐욕과 결별하고 성경적 경제관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한다.

4. [문화] 우리는 쾌락주의, 편법주의, 퇴폐문화를 배척하고 기독교문화를 추구한다.

5. [교육] 우리는 실종된 공동체 교유과 잘못된 역사 이해를 바로 잡아 인성교육과 국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다.

6. [국민] 우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정상적인 과거와 단절하며 서로 더불어 살기 위한 공동선을 실천한다.

7. [가정]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가정을 소중히 여기며 순결, 사랑, 행복의 안식처로 만든다.

8. [이웃] 우리는 이웃을 경쟁상대로 갈등하거나 외면치 않고 서로 돕고 사랑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든다.

9. [환경] 우리는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일에 힘쓰고 환경과 친화하여 청결하게 보존하고 아낀다.

10. [교회]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하나의 교회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이 다스리는 천국의 지소로서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의 모통이 돌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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