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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 전태 목사 총회유사기독교 연구위원회 상임위원 역임, 총회섭외위원회 위원장 역임, 현재 경남성시화본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창원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현) 총회교단미래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현) 한사랑교회 담임목사

어떤 단체나 어떤 개인이든지 세상에는 완벽한 존재가 없습니다. 누구나 약점과 단점 그리고 한계점이 있습니다. 잘못은 고쳐주고,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잘 하는 것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콥과 최바울 선교사도 완전하지도 무흠하지도 않습니다. 그 동안 여러 사람들이 여러 모양으로 지적하고 질책하고 지도했으니, 이제는 한국교회가 품고 우리 교단과 협력관계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터콥을 품고 함께 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1. 총회가 받은 보고서가 가장 권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1회 총회가 받은 선교부의 인터콥에 대한 지도보고서(166-175)는 그것으로 총회가 받았습니다. 특별조사위원회가 수 개월간 연구, 검토 과정을 통하여 나타난 지적사항과 지도사항은 아주 적절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4년 동안 인터콥은 계속 변화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최바울 선교사의 문제가 있는 서적은 폐기하거나, 더 이상 출판하지 않았고, 모든 강의는 철저히 교회중심, 복음중심으로 변하였습니다. 지금 대외적으로 인터콥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 년 전 지적을 받았을 당시의 상황만 알고 비판하는데 분명한 변화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2. 지난 총회(63) 안건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있기 때문입니다.

63회에 상정된 인터콥에 대한 건의안은 "인터콥(대표자:최바울)의 이단성 여부의 질의건"이었다. (회의록 54)

1)신앙고백: 혹자는 최바울 선교사가 삼위일체 신앙고백을 하지 않으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양태론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천부당만부당한 일입니다. 본인은 직접 만나서 확인했고, 그의 신앙고백서와 그의 많은 서적 가운데 삼위일체 신앙고백("대림감리교회 이인규 권사의 왜곡과 곡해에 대한 반박과 반론" 2012.8.291,3-4쪽과 코람데오닷컴에 공개한 고백 참고)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독립적 인격적 존재를 믿으며 동시에 삼위는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다고 고백(상기자료 1,4)하고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직접 최선교사를 만나 확인한 바 있습니다.

2)파송교회: 온누리교회의 파송입니다. 증빙서류(2014.3.30일자 당회장 이재훈 목사의 발송서류)에 의거함.

3)신사도운동이 아니라 신사도운동의 철저한 비판자입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철저히 신사도운동을 비판하면서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선교사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자도 아닙니다. 오직 복음을 전하자, 세계선교를 위해 목숨을 바치자, 세계 선교가 완성되면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일념으로 이슬람권 선교에 헌신하는 선교사입니다.

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결의 때문입니다. 지난 4월에 한국의 모든 교단 및 선교단체를 망라하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3년 동안의 인터콥에 대한 지도를 마치고 인터콥 이단성 논쟁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2014.4.2일자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박종순 목사 회장 이영훈 목사 발송서류)

인터콥은 결단코 이단이 아닙니다. 인터콥은 이슬람권을 복음화하자는 순수한 복음 선교단체입니다.

본인은 몇 년 전 유사종교연구위원으로 있을 때 알파코스와 뜨레스 디아스에 대한 연구지시를 받고 연구보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단체가 문제가 많이 있지만 개체 교회가 자기 교회에 맞도록 잘 활용하면 유익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결론은 교단 중진 목사이신 L목사님의 의견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인터콥도 잘 적용하면 아주 유익한 선교단체다고 생각합니다.

 

3.국내 이슬람 창궐에 대한 대안은 이슬람에 대한 적극적 선교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인터콥은 국내 56개 지부와 해외 55개 지부 등 111개의 지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이슬람권 선교단체입니다.

인터콥은 가장 위험한 이슬람 국가에 들어가서 일사각오 순교정신(철저한 고신정신)으로 지금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개척에 힘쓰는, 최전방 선교지에 85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 최대 이슬람권 선교단체입니다.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파송한 모든 선교사들의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한국을 아시아의 이슬람 국가로 만들기 위한 이슬람의 확장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적을 향해 공격을 해야지 아군을 향해 공격을 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이슬람권 선교의 가장 강력한 선교단체인 인터콥을 공격하고 있는 동안 이슬람 세력은 한국교회 안방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제는 인터콥을 심각한 이슬람의 확장을 막는 교두보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최비울선교사는 청년대학생 때부터 중동 이슬람 공부를 사작하여 지난 35년 동안을 이슬람연구와 이슬람권 선교에 평생을 헌신한 한국 최고 이슬람지도자 중 한분으로 한국교회의 인재입니다. 이런 이슬람전문가를 매장시키는 것이 누구에게 유익하겠습니까?

 

4. 교회를 위하여 교회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4년 전 본 교단 선교부의 특별조사위원회의 지도를 받은 이후 계속 신학적 선교적 지도를 철저히 받겠다는 일념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최바울 선교사의 말입니다.

"인터콥은 지난날의 여러 지적 사항을 겸비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세 분의 고문과 강승삼 이사장의 지도 하에 교회와의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하며 현장선교에 있어서도 좋은 협력관계 속에 성숙하게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이상 앞에서 막고 뒤에서 붙잡지 말고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끌어안고 가도록 해야 합니다. 협력관계로 나가는 것이 최상의 길입니다. 계속적으로 선교학적 신학적 지도를 하면서 동시에 한국교회를 위하여 세계선교를 위하여 함께 나가야할 것입니다.

본인은 23년 동안 인터콥 선교단체와 최바울 선교사를 지켜보면서 정말 이 시대에 교회를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필요한 선교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최바울 선교사와 만나본 적도 없거나 깊은 대화도 하지 않고서, 한 개인이나 한 단체를 이단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정말 삼가야 합니다. 직접 만나서 문제를 지적할 때, 인정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배타적으로 나가는 자는 좀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지도를 무조건 수용하고 한국교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나가겠다는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콥을 정죄하고 이단 운운 하면서 극렬히 비난하는 자들에게는 분명 정치적인 저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인터콥을 끌어안고 함께 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가말리엘 율법사의 지혜로운 제안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행전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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