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퓨리턴 컨퍼런스가 열리다.

2014922() 오전 10-오후5시까지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과 규리오스 인터내셔널,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14 서울 퓨리턴 컨퍼런스가 신반포중앙교회당에서 열렸다. 중심 주제가 조나단 에드워즈가 중심이었다.

발제 1에서 서문강 목사는 개혁주의 청교도 고전들과 나의 사역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로마서 강해를 비롯해서 수많은 청교도 서적을 번역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리고 로이드 존스를 통해서 조나단 에드워드가 한국에 알려지게 되었음을 소개했다.

▲ 발제하는 서창원 교수

발제2에서는 서창원 교수가 청교도 신학지도 그리기와 한국교회란 주제로 발표했다. 청교도 운동은 1558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즉위와 더불어 시작되어 1661년 찰스 2세의 종교통일령에 의해서 종식된 종교개혁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청교도들의 신학적 특색은 성경이다. 성경 제일주의자들이 청교도였다. 성경의 충부성을 굳게 신뢰하였다. 그리고 설교 사역을 중요하게 간주했다. 또한 실천적인 경건 신학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기도에 대한 강조이다. 그리고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교회를 위한 제안에서 개혁파 장로교회 지도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의 필요성을 요청했고 둘째는 개혁파 교회들의 성도들의 연합과 친교를 제안했다. 개교회주의를 벗어나는 개혁파 운동이 되기를 요청했다.

발제3에서 이승구 교수는 조직신학에서 본 청교도 사상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청교도들은 모자이크와 같다. 구원론의 입장에서는 칼빈주의자도 있지만 알미니안도 있다. 교회론에서 차이가 심했다. 국교회 주의자와 회중교회주의자 그리고 장로교주의자로 나뉜다. 그래서 단 하나의 청교도 사상을 말하는 것이 어렵다.

청교도의 가장 큰 기여는 성경번역과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만든 것이다. 둘째로는 청교도적 예배의 개혁과 갱신이다. 셋째로는 교회 제도의 청교도적 개혁을 하였다. 그리고 설교에 있어서 강해의 전통을 수립했다. 거룩한 삶을 추구했다.

발제4에서 조현진 교수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칭의론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17세기 뉴잉글랜드에서 일어났던 율법페기 논쟁과 그 영향을 받은 18세기 급진적 새빛파들의 이단적 주장에 대항해서 제1차 대각성 운동을 이끌었던 조나단 에드워즈가 개혁신학적 입장에서 변호하였다.

에드워즈의 대적들은 옛빛파로서 정통주의자들이다. 이들은 부흥운동의 성령의 역사를 인간의 자의적인 요소로 폄하라려는 자들이었다. 다른 대적은 급진적 새빛파로서 부흥운동을 성령의 역사로 인정하지만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오히려 부흥 운동에 혼란과 교회의 분열을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에드워즈는 칭의의 선언적이고 법정적인 성격을 강조하면서도 성도의 실천과 삶을 강조했다. 거룩한 삶을 강조했다.

발제5에서 정성욱 교수는 퓨리턴과 에드워즈의 모형론적 해석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정교수는 모형론적 해석 방법의 극소주의가 아니라 극대주의로 나아가는 길을 에드워즈의 해석학에서 발견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통제된 극대주의이다. 통제라는 말의 범주는 모형과 예표를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과 삶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해석하는 것은 모형론적 극대주의를 적절하게 통제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 발제하는 심현찬 원장

발제6에서 심현찬 원장은 다성악적 에드워즈 연구와 수용론을 향하여: 현대 에드워즈 연구의 지도그리기 및 한국의 수용론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에드워즈 연구의 국제 동향을 제시했다. 현재 세계에 9개의 에드워즈 연구소가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없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성학적이고 한국교회에서의 수용론을 언급했다. 공적 신학의 영역과 포스트모던 사회에서의 적응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질의와 토론 시간에 왜 오늘날 청교도와 조나단 에드워즈가 등장해야 하느냐는 질문들이 이어졌고, 너무 학문적인 내용이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효과가 무엇인가라는 질의가 있고 응답이 있었다. 특히 모형론적 해석을 통제되기는 하지만 극대주의로 가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발이 많았다. 개혁파 성경해석과는 정서가 먼 주장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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