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20() 오후 3시부터 한국개혁신학회는 제111차 정기 학술발표회를 신반포 중앙교회당 2층 세미나 실에서 가졌다. 이날 발표자는 이상웅 박사(총신신대원)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종말론이란 주제로, 김지훈 박사(대신총회 신학교)가 예정론의 교회적 위로란 발표를 했다. 

▲ 발표하는 이상웅 교수

이상웅 박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종말론 부분이 32'죽음 후의 사람의 상태, 죽은 자의 부활'33'최후 심판'에 나타난다고 보고 이 두장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웨스트민스터 회의는 의견의 불일치가 심각한 문제들(천년설에 대해서)은 일절 포함시키지 않고 가장 큰본적이고 빠트릴수 없는 요목들만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시대적 배경을 따라서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해석하기도 했다. 재림의 시기에 대해서는 알수 없지만 항상 깨어있는 마라나타의 신앙을 격려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종말론은 상세한 안내서가 아니라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이박사는 결론 지였다. 고백서에 나타난 간단명료한 그러나 핵심적인 종말론적인 내용들을 잘 전달한다면 종말론적인 이단 사이비 사싱들의 미혹에 빠지지 아니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발표하는 김지훈 교수

김지훈 박사는 예정론을 다룸에 있어서 난해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첫째는 하나님의 의지와 사람의 의지의 관계에 대한 난해성이고 둘째는 이중 예정론의 선택과 유기가 교회 내에서 적용될 때 생길 수 있는 성도들의 혼란이라고 주장했다. 성도가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개인적 선택론을 베자의 예정론 다루면서 설명한다. 

목적론적이며 주의주의적인 베자의 신론중심 예정론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강조한다. 그런데 이런 예정론의 관심이 공동체적이기 보다는 개인적이라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선택론과 경험적인 선택의 확신에서 선택이란 성도들 각자가 내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된다는 것이 베자의 예정론이라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보편적 선택론으로서 칼 바르트의 예정론을 다룬다. 선태고가 유기를 모두 그리스도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하나님께서 버리신 자는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래서 보편 구원론으로 기운다. 

세번째는 칼빈의 교회론적인 선택론을 설명한다. 첫째 선택이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둘째는 그리스도안의 선택은 그리스도와의 교통으로 성립되는 교회와 연결된다. 세번째 선택의 확신은 그리스도와 성도들의 연합에서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네바 요리문답과 시편 주석의 진술에서 교회론적 선택론의 증거를 보여준다. 

▲ 발표자와 논평자

이후 논평과 논의를 통해서 베자의 예정론이 과연 개인적 선택론이라고 할수 있는지 반문이 많이 되었다. 김 박사는 강조점이 개인적 측면에 있다고 답하면서도 과도하게 대비적으로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교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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