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환희교회 최홍종 장로의 작품이다.

 

이 가을엔 이렇게 사세요

 

글 사진 : 최홍종

 

 

아 가을엔 이렇게 사세요.

어둡고 힘들었던 시간들은 잊어버리세요.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으면 이젠 내려놓으세요.

누가 내려놓아 주지 않아요.

내가 스스로 내려놓으세요.

용서해 주세요

내가 조금 손해 보세요

남이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나보다 더 잘되는 걸 보고 함께 기뻐해 주세요

마음속에 부글부글 긇고있는 그 시기와 질투는

나의 생각이 아니고 당신을 충동질하는 어둡고 나쁜 악마의 세력들이랍니다.

그걸 이겨야 해요

그러면 그 짐이 한결 가볍고

그렇게 가벼워야 쉽게 내려 놓지요

무거운 줄 알면서 끙끙대며

내려놓지 못하면

영영 어둠의 세계로 당신을 몰아가지요

왜 번연히 알면서 그 곳까지 자꾸 꼬여가나요

이 가을엔 이제 이렇게 사세요.

얼쑤 얼쑤 이렇게 춤추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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