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

20141030일 세계성령중앙협의회와 2017 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 500인 상임위원회가 주관한 한국교회 갱신 대토론회가 '종교개혁497주년, 한국교회 개혁 갱신을 제안한다'라는 주제로 프레스센타에서 열렸다.

▲ 단체사진

이사장인 안준배 박사의 사회로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먼저 대회장인 소강석 박사가 개회사를 하였다. 종교개혁이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현금의 한국교회도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합니다. 신앙의 근원이 개혁될 때 제도도 정화되고 삶도 성숙하게 된다고 하면서 토론회가 이런 본질회복의 진원지가 되기를 바라는 개회사를 하였다.

▲ 김명혁 목사

취지 설명에서 김명혁 목사는 한국교회가 50년의 평안의 시대를 지나면서 '양적성장''세속화''인간화''분열'로 치닫게 되었다고 하면서 바울의 십자가의 복음의 영성과 윤리성을 회복하자고 했다. '가난, 고난, 약함, 어리석음, 슬픔, 아픔, 저주와 죽음의 영성'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로 번영신학과 성장제일주의에 사로잡혀 세상과 자신과 돈과 쾌락과 명예를 사랑하는 몯느 죄를 처절하게 '회개'하며 가난과 고난과 약함과 슬픔과 아픔을 몸에 지니려는 개혁과 갱신의 결단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기도와 예배에 전력을 다하려는 개혁과 갱신의 결단이 필요하다. 새벽기도회와 주일 저녁예배가 상실된 것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셋째로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몸에 지니는 개혁과 갱신의 결단이 필요하다. 넷째로는 모두와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면서 살고자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명수 박사는 취지 설명에서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성경과 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은총을 선포함으로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기독교적인 세속의 물결에 휩쓸린 상황에서 10가지 개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둘째, 한국교회는 신학생을 철저한 훈련을 통해서 양성해야 하며, 분명한 목회윤리를 확립하여 목회자로 하여금 세속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연합해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지나친 개척교회의 난립과 무리한 교회 건축을 중지해야 한다. 다섯째, 교역자 이동(청빙과 은퇴)에 나타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해야 한다. 여섯번째, 각종선거에 나타나는 부정을 회개하고 도덕성과 양식을 갖춘 지도자를 선출한다. 일곱째, 교회내의 문제를 세속 법정으로 끌고가지 말고 교회내의 중재기관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여덟째, 교회 및 기관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하여 공인된 교회기관을 통해서 건전한 재정운영을 하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 아홉째 복음전도에 있어 무례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열번째 한국의 다른 종교단체나 사회 단체와 함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회의 건전한 도덕을 진작하시켜, 대한민국의 발전과 남북통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서 교회가 구속사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 패널 토의하는 발제자들

제안 1 개혁이 개혁되게 하라(12:1-2)/고훈목사(안산제일교회-통합 담임)

나 자신이 개혁의 대상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먼저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자. 둘째 교회로 교회되게 하자. 예배, 친교 봉사 교육, 선교로 균형을 가지자. 셋째 평신도로 평신도 되게 하자. 넷째로 성직자로 성직자 되게 하자. 청빈으로 돌아갈 수 없는 덧에 걸린 것 같다.

 

제안 2 한국교회의 개혁 갱신-변질에서 본질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한국교회는 역사적으로 이렇게까지 타락한 적이 없었다는 대상이. 교회에는 본질이 변질되고 왜곡되었으며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적인 것들을 쫓아내고 있다. 변질은 복음의 변질이다. 복음주의자들은 복음을 값싼 은혜로 만들었고, 보수주의 신학자들은 교리의 틀에 가두었고, 개인주의 영역에 가두었다. 자유주의자들은 인본주의로 변질시켰다. 또한 전도와 신자됨도 변질시켰다. 또한 직분도 변질되었는데, 그리스도의 직분임명권과 봉사의 직을 명예와 영예로 별질시켰다. 교회 공동체성도 변질되고, 지도자들의 윤리적인 변질도 있다. 목회자의 과잉배출과 질적 저하가 있다.

한국교회의 타락의 주범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한 신앙고백의 허구와 성장주의이다. 여기서 본질로의 회복이 필요하다. 복음을 재발견하고,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한 신앙고백의 재확인이 필요하고, 민주적인 교회 행정과 투명한 재정관리와 도덕재무장운동이 필요하다. 건강한 중소교회 세우기와 대형교회 분립운동이 필요하다.

 

제안3 종교개혁 497주년에 근본으로 돌아가자/ 최이우 목사(종교교회-기감- 담임)

삶은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다. 한국교회 현실은 성직자와 성장주의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2000년경에 리더쉽의 교체기에 신구 리더들의 갈등이 있다. 그리고 교권쟁탈이 있었다. 이미 성장이 둔화된 시점에 교회들은 성장에 몰두한다. 사회적 지탄이 성장한 교회와 지도자들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 목사다운 목사로의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

 

▲ 대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안4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을 위한 제안/ 임석순 목사(한국중앙-대신-담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추락, 교인수의 감소, 목회자 윤리의식 부재, 이권다툼, 성공주의와 번역신학 추구에 절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절망만해서는 안된다. 개혁과 갱신으로 나아가되 십자가의 은혜와 그 은혜가 제시하는 방향에서 시작해야 한다. 과거에 번성했던 유럽교회에 무엇이 없었는가 기도, 말씀, 예배가 있지만 축복이 없었다. 경쟁만 있었다. 세상을 축복하는 성숙한 자리에 있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제안5 다시 소명의 길로: 한국교회 개혁에 대한 한 발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기성- 담임)

복음의 본질과 성장 개교회주의와 대형교회가 논의의 대상입니다. 지금 터가 흔들리고 있고 대표적 사건이 세월호 사건입니다. 이런 상황에 교회도 마찬가지인데, 그 책임은 대형교회와 공적인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평신도 리더들의 우민화 현상도 그러하다 더 처절한 결과로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옳은가?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처절한 연구와 묵상, 결단과 실행이다. 둘째로는 오늘날의 세계에 대한 편견없는 통찰력이다. 자연 계시의 시각에서 오늘날의 세상에서 인도적 인륜도덕, 법치의 민주주의, 상생의 시장경제이다. 세째는 신학의 재건이다. 신학의 부피의 증가와 한국교회 양적 질적 저하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다시 소명의 길로 나아가자. 회개의 10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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