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사 지원센터는 2000년 8월 뉴질랜드와 한국에 흩어진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의 후원을 덧입어 이 땅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로뎀마을을 통하여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 가정을 섬기고, Mission Dream Trip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선교에 대한 비젼을 심어주며, 전문인 선교 훈련원, 요나선교학교, 그리고 선교집회를 통하여 뉴질랜드에 흩어진 한인교회에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눈을 뜨게하며, 남태평양 교육.의료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무엇보다 로뎀마을 사역을 통해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이 이 아름다운 땅에서 맘껏 쉬고 재충전하며, 새로운 사역을 준비할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 렌트집을 빌려 선교사님들을 모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단돈 1센트도 없이 시작한 이 사역은 재정형편상 어쩔수 없이 오클랜드에서 가장 변두리에 해당하는 지역가운데 하나인 Manurewa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집을 하나씩 구하고, 기증받은 집을 옮겨놓고, 또 다른 집을 구하고 집을 옮겨 놓는 식으로 4채의 집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년에 겨우 4가정만 로뎀마을에 머물 수 있으므로 인해, 단기간 머물기를 원하시는 선교사나 목회자, 싱글 선교사나 부부만 오시는 경우에는 집을 따로 내어 드릴 수 없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헌 집을 나름대로 열심히 관리하고 수리해 왔지만 줄어드는 후원금과 늘어나는 집수리 비용들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여길즈음, 하나님은 집을 팔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헌신적인 장로님을 통하여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많은 액수를 받고 집들을 팔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은행의 융자금을 모두 상환하더라도 100만불이 조금 더 되는 재정이 남게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멋진 유형자산을 남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오클랜드 외곽에 있는 농장들을 알아보았지만, 농장을 우리의 목적에 맞게 개발하는 일이 의외로 많은 재정과 까다로운 절차들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City Council을 통해서 알게되면서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던 즈음에 하나님이 Huntly에 소재한Manor Views를 보게 하신 것입니다. 2008년도 Valuation이 300만불이 넘는 Property를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120만불에 구입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저희는 2015년 1월 15일에 오클랜드 국제 공항에서 1번 Motorway를 타고 남쪽으로 50분 가량 떨어진 거대하고 멋진 시설로 옮겨가게 됩니다. 와이카토 강과 세개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동산위1300여평의 대지위에 세워진 300여평의 건물은 1926년에 신생아 출산 병원으로 건축되었다가 후에 Retreat Centre와 B & B로 개조되어 사용중인 아주 튼튼하고 현대식으로 잘 꾸며진 건물입니다. 9개의 Suite Room과 3개의 Family Suite로 구성되어서 다양한 하나님 나라 일꾼들을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로뎀마을 섬기면서 1년에 4가정밖에 모실수 없어 안타까웠던 일들을 생각하면, 이곳에서는 싱글 선교사, 부부 선교사, 단기간 쉼을 갖기 원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까지 모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교세미나를 위시한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사역과 남태평양 의료.교육사역도 계속 감당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와 해밀턴 지역에 흩어져 있는 130여개의 한인교회들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지친 목회자들을 섬기고, 교회들이 소규모의 Retreat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Manor Views에서 2-3분 떨어진 곳, Hakanoa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키위 예배당은 주중 Retreat 장소로는 이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과 협조하여 필요한 공간들을 Share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Manor Views가까운 곳에 한인 크챤스챤 양로원과 성인 장애우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확보하여 한인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서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꿈도 꾸고 있습니다.
Huntly 는 오클랜드에서 남쪽 도시들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루에도 5차례 버스들이 오가며, 오클랜드 공항까지 오가는 버스편도 하루에 4차례나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해밀턴 까지는 20분거리이고, 로토루아, 타우랑가 등 북섬의 주요 관광지가 1시간 반 거리안에 있습니다. 뉴질랜드 관광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나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도합니다.
이제 초석을 놓고 새로이 도약하길 원하는 이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부족한 재정을 채워줄 손길을 하나님이 보내주시도록 꼭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계 선교사 지원센터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손길들에게도 감사와 아울러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북섬 관광을 하시면서 꼭 이곳을 한번 들려주셔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보시고 기도, 격려해 주시면 너무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가진 재능과 은사를 섬기는 사역을 위해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자녀들을 다 키우신 어른들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일정 기간동안 선교센터에 입주하여 주의 백성들과 교제하며, 섬김의 삶에 헌신하시려는 분들 (건물관리, 요리, 뉴질랜드 간호사).
-장단기간 동안 선교센터에 머물며 안식과 재충전을 원하시는 선교사, 목회자, 성도들
-500여명이 넘는 한인 어른들중 양노원에 들어가셔야 할 분들을 위해 시설을 준비하고 섬길 계획을 하시는 분
-성인 장애우들을 위해 공동체를 설립하여 섬길 계획을 하시는 분
-한인 크리스챤 공동체안에서 남은 여생을 의미있게 보내시길 원하시는 연세드신 어른들
-각종 세미나와 Retreat의 장소를 필요로 하는 교회들
-재정적으로 후원이사가 되셔서 이 사역에 함께 동참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임기홍 목사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계좌: ASB Bank 12-3040-0670280-00 신한은행: 100-014-414901
Manor Views예약 및 문의 연락처: 임기홍 목사(문자나 전화021-871004 이메일nzwms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