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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나라 목사남마산노회기관목사

1. 결론부터 먼저 정의를 내리면,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고신총회에 소속된 하회 법인기관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고신총회에서 파송 받은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이사회로서 고신대학교의 주인인 고신총회에서 파송받지 못했다면 아예 고려학원 이사가 될 수도 없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임을 교단의 구성원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데 굳이 현재의 이사들만 모르고 있지는 않겠지요?

최근 고려학원 이사회로 말미암은 불협화음의 소용돌이가 너무나 위험한 발상과 언행으로 고신총회적으로 근심이 됩니다.

부득이 답답한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리는 저는 고신교단의 구성원 중 교말에 불과한 목사임을 전제하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에 무리가 겉 옷을 벗어 깔고 호산나 외칠 때에 말씀하시기를 무리가 호산나 외치지 않았으면 성전 길 가에 세워둔 저 돌들이 소리를 지르고 말았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래도 돌 보다는 좀 더 나은 목사가 되고자 부득이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를 대변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혹시라도 오해를 할까봐 저의 소개를 잠시 드리면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국연합회 회장, 법무부 법문화교육 전문강사, 여성가족부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대한변호사협회 법교육 출장강사, 창원지방법원 조정전문위원, 대법원행정처장 지명 대구-부산고등법원 전문심리위원, 비영리법인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마산가정법률상담소장으로 가정상담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남마산노회 기관목사 밝나라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학장으로 교수하고 대학행정을 관장하였으며 비영리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인사, 재정, 행정을 총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다양한 전문직에 관여를 하였습니다.

고려학원 이사회의 최근의 행태를 살펴보면, 총회가 파송한 이사들을 거부하고, 임기가 몇 개월이나 남은 복음병원 병원장을 조기에 임명하려 강행하였고, 이번에는 새로운 이사가 파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핑개를 붙이면서 지연시키고, 2015416일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들이 47일경 이사회를 소집하여 차기 이사장 선출을 강행한다면 총회의 추천을 받은 대리인의 자격자가 주인에게 반항하고 횡포를 부리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적대행위라 할 것입니다.

3. 실정법상으로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독립적이라 하겠지만, 총회의 정서상 총회에 소속된 하회 법인기관 중의 하나에 불과함을 이사회는 바로 인지하고 총회의 지시와 교단의 정서를 잘 감안하여 새로 총회에서 파송 받은 새 이사들이 차기 임기의 이사장을 선임하도록 하는 것이 정도인 것입니.

항간에는 학교법인 고려학원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요청을 해야 한다 라는 일부의 주장과 법률상담도 있음을 고지하오니 불미스러운 사태가 다시는 우리 고려학원에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오니 이 점도 이사회에서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시 한 번 더 고려학원 이사회에 고하오니 수렴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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