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어릿광대

복음의 어리석음과 설교의 아이러니

Preaching Fools: The Gospel as a Rhetoric of Folly

 

저 자: 찰스 L. 캠벨, 요한 H. 실리에

번역자: 김대진

정 가: 25,000원 / (152*225)mm 488p

출간일: 2014-10-06

배본일: 2014-10-15

출판사: CLC(기독교문서선교회)

주 소: 서울 서초구 방배로 68

전 화: 02-586-8762

 

저자소개

Charles L. Campbell

저자 찰스 L. 캠벨 Charles L. Campbell

ㆍ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Virginia(D.Min.) 

ㆍ 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S.T.M.) 

ㆍ Duke University(Ph.D.) 

ㆍ Duke Divinity School 설교학 교수

 

Johan H. Cilliers

저자 요한 H. 실리에 Johan H. Cilliers 는 

ㆍ Stellenbosch University(B.A., Th.M.) 

ㆍ University of Heidelberg(Ph.D.) 

ㆍ Stellenbosch University 설교학예배학 교수 

ㆍ Societas Homiletica 세계설교학회 회장

 

역자소개

김대진 박사

역자 김대진(Daejin Kim)은 

ㆍ 건국대 문과대학 독문과(B.A.) 

ㆍ 고려신학대학원 신학과(M.Div.) 

ㆍ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기독교사회학과(Th.M.) 

ㆍ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Ph.D., Cand.) 

ㆍ Stellenbosch University (Ph.D.) 

ㆍ 고려신학대학원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외래교수 

ㆍ 은혜의교회 협동목사코람데오닷컴 연구위원

ㆍ 연락처 Email: wisestar21@gmail.com

 

책소개

세속적인 평가에 연연해하거나 값싼 복음만을 양산하는 한국 교회 강단을 염려하는 마음으로그리고 쉽게 읽히기 쉬운 몇 권의 설교집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국교회 설교학의 발전과 성숙을 위하는 마음으로 신학적으로 깊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 방대한 이론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의 번역을 기꺼이 감당해 낸 김 대진 박사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이 책의 번역자인 김 대진 박사는 이 책의 저자인 요한 실리에 교수님의 지도 아래 설교 청취의 해석학에 관하여 연구하였으며 2013년에 필자가 외부 심사관(external examiner)으로 함께 심사했던 논문이 최종 통과되어 설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 이후 전문적인 설교학자로 그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어릿광대로서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때로는 어리석어 보이고 바보스러워 보이더라도 때로는 올곧고 우직하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단호하게 선포함으로 참으로 한국교회 강단을 새롭게 일구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이승진 박사합동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추천사

신학적으로 깊이 있고다양한 차원에서 강단에서 바보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찾아내는 도전적인 연구이 책은 하나의 보물입니다

레오노라 터스브 티스데일(Leonora Tubbs Tisdale), 예일 대학 설교학 교수 

 

하나님의 어릿광대는 그림과 언어를 통해 설교학을 조망하는 감동적인 여행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여러분이 이 여행에 동참한다면설교학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알브렉히트 그뢰징거(Albercht Grözinger), 스위스 바젤 대학 실천 신학과 교수학장

 

누구든지 자신들의 설교 신학에 대해서 철저하게 숙고하고자하는 자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합니다

알렉산더 딕(Alexander Deeg), 독일 라이프지히 대학 실천신학과 과장루터교 예전 연구소장 

 

이 책은 설교자의 역할에 대해 상투적이지 않은 심오한 견해를 보여주는 예리한 작품이며 설교자의 유머와 경계성 그리고 세상과의 부조화를 다루는 통찰력 있는 작품입니다

데니스 엑커만(Denise M. Ackermann), 남아공 스텔렌보쉬 대학 특별 교수

 

강영안 교수 추천사

강영안 교수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나는 남아공의 투투 대주교를 떠올렸다. 2003년 2월 미국이 이라크를 선제공격했을 때 투투 대주교가 칼빈대학과 신학교가 있는 미시간 주 그랜드 래피즈를 찾았다. 6000명이 모인 실내 체육관에서 투투 대주교는 때로는 당당하게 때로는 마치 광대처럼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남아공화국이 어떻게 인종 차별 정책을 없애고 화해의 절차를 평화롭게 밟았는지 설명했다수없이 반복해서 미국인들의 도움에 대해서 그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그의 표정그의 말투그의 표현 방식은 너무나 천진난만한 것이었다그런데 끝날 무렵그는 예화 하나를 들려주었다어느 농부가 닭을 키우고 있었다그 가운데 독수리가 한 마리 닭들과 같이 모이를 쪼아 먹고 살았다독수리는 자신이 닭인 줄 알고 닭처럼 행동했다어느 날 농부는 독수리를 품에 앉고 산꼭대기에 올라갔다손끝에 독수리를 앉히고는 하늘 높이 들면서 말했다. "너는 독수리다날아라날아가라하늘 끝까지!". 투투 대주교는 이 이야기를 끝내고는 잠시 멈추었다이윽고 이렇게 말했다. "미국인들이여당신들은 독수리입니다그런데 어떻게 닭처럼 행동한단 말입니까?" 이 물음으로 그 날 저녁 집회는 끝났다모두들 박수로 화답했지만숙연한 표정으로누구도 한 마디 말을 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나는 투투 대주교의 그 날 설교가 어릿광대 같은 표정장난기 있는 말그가 끌어들인 이야기를 통해서 그 자리에 앉은 미국 신자들의 삶 속에 끼어 들고그것을 흔들어서새롭게 현실을 보고 분별할 수 있게 해 준 설교의 전형이라 생각한다이 책에서 강조하는 설교가 바로 이런 설교다우리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우리가 듣고 싶어 하는 설교가 아니라 삶을 교란시키고끝까지 우리를 경계 너머까지 몰아붙이고현실을 다르게 지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설교이다. 누구보다도 신학생들설교자들설교학 교수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지만 설교를 듣는 자리에 앉아 있는 성도들도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나는 믿는다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은 복음미련한 설교그리고 설교하는 바보들이야말로 삶을 바꾸고 참된 지혜를 갖게 하는 현실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쉬운 번역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귀한 매개자 역할을 한 번역자의 노고를 치하한다.

 

강영안 (학교법인고려학원 이사장서강대 명예교수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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