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창 선교지 및 국내외 목회자, 선교지도자 등 2천8백여 명 참가

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을 위해 개최된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10/40창 선교지 및 국내외 목회자 및 선교지도자를 포함한 총 28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CTS기독교TV의 후원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협력 그리고 인터콥선교회 주관으로 520()부터 23일간 열방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세계선교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강의하며 이슬람권 현지에서 온 목회자들을 격려하면서 "그 동안 많은 고난과 핍박을 이기고 이 자리에 나아온 모든 목회자 분들을 축복한다"며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인사를 전했다.

김목사는 또한 한국교회가 조선시대 한국에 왔다가 순교했던 토마스 선교사의 정신을 본받아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민족과 나라로 나아갈 때, 예루살렘에 나타났던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서 일어날 것임을 역설했다.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총장)성경의 여러 곳에서 재림을 말하고 있으며 그중 초림에 대한 말씀은 456, ‘재림에 대한 말씀은 1518번이나 예언되어있다면서, “이와 같이 예수님이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개인적이고 가시적이며 육체적인 오심 또는 재림에 대하여 분명하게 언급하고 계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들 가운데서 재림이 중요한 계시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Joel Hogan

12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북미주 CRC교단선교부 총재 조엘 호건(Rev. Joel Hogan) 박사는 발제에서 글로벌 시대 세계교회의 진정한 하나됨과 협력을 통해 예수님께서 속히 다시 오시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 선교사 파송 2위의 한국교회가 다른 나라들이 가기 어려운 이슬람권을 섬기고 있는 것은 훌륭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한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리더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국선교에 잔재하는 유교적 가부장적 관념과 배타성을 극복해야한다면서, “자신과 신학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판함으로 한국교회 내 선교적 동역이 심각히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 가운데 선교적 리더십을 강화하여 위대한 선교동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반드시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데이빗 아일랜드

이란에서 온 A.목사는 핍박과 박해가 많은 이란에서 꿈과 환상을 통해 예수께 돌아오는 많은 영혼들의 간증과 눈물을 나누었다. 그리고 이란에 부흥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면서 "이란교회도 모든 민족의 복음화를 꿈꾸고 있다, 모든 민족이 함께 손을 잡아야겠다. 모두가 반드시 함께해야하겠다" 라며 지금 핍박으로 감옥에 있는 지체들을 위해 세계교회의 기도를 요청하였다.

중국에서 참가한 Z.목사는 중국교회에서 1940년대부터 시작된 선교비전을 나누며 "우리는 중국에서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자는 비전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공산화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고, 찬양과 예배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던 6-70년대를 지나는동안 우리는 선교에 대한 마음을 한번도 잃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마침내 주님께서 13억 중국을 사용하시어 세계복음화를 이루실 것임을 믿음으로 선포했다.

이 외에도 인도, 이집트, 요르단 등 10/40창 이슬람권 국가들에 나타나고 있는 놀라운 부흥의 소식들은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의 완성을 향해 역사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되었다.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는 올해 2015년은 한국선교 130주년이며 더불어 양적 성장을 이룬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평하면서도, 한편 미전도종족에 대한 선교사 배치는 2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난 전략적 선교사 배치 문제를 극복해야 함을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한국신학을 수출하기보다 그 민족의 자선교학과 자신학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 모델 정립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래서 결국 미전도종족 각 지역에 건강한 현지교회를 세울 수 있는 적합한 신학을 통해 서구권 선교사, 한국 선교사, 현지인 지도자가 함께 글로벌얼라이언스로 파트너십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집회가 세계선교를 위한 영적 동맹의 귀한 기회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콥선교회 본부장 최바울 선교사는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안티기독교운동, 이슬람테러리즘의 세계화, 기술문명의 급진적인 발달에 따른 인간중심주의의 심화, 그리고 압도하는 시장의 힘 앞에 성도들은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있으며 교회의 권세도 크게 도전받고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전진한다. 종말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를 위하여 지금은 충성된 세계교회의 영적동맹이 절실한 시대"라며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또한 <언약과 선교>를 주제로 강의하며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오신 목적은 엄밀히 말해 온 세상을 향한 그분의 선교언약 때문이었다. 선교언약은 구약과 신약 시대에 통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뚜렷해지고 명백해진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의 주요 강사로는 국내에서 김명혁 목사, 김상복 목사, 김승동 목사, 김재성 교수, 노봉린 박사, 한도수선교사, 한정국 목사, 최바울 선교사, 해외-서구권에서는 조엘 호건(CRC 선교부 총재), 죠지 호스니 박사(Horizons International 대표), 데이빗 아일랜드 목사(뉴저지 Christ Church USA 담임목사), 토마스 케네스 목사(뉴저지 Calvary Temple 담임목사) 또 이란, 파키스탄, 이집트, 요르단, 터키, 인도, 베트남, 라오스 등 많은 10/40창 선교지 교회리더들이 함께했다.

<세계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 Global Alliance 선언문>

복음주의 세계교회 지도자들과 헌신된 참가자들 2000명은 2015520일부터 522일까지 23일간 BTJ열방센터에서 세계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 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러스를 가진 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마태복음24:14절에서 말씀하신대로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이 증언되면 세상의 끝이 오며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가 완성되리라고 믿는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에 임하셔서 인디옥교회에서 시작하신 세계선교운동이 지금 그 완성 단계에 있음을 믿는다. 특히 우리 주님은 1989년 제2차 로잔대회 이후 지난20여년 동안 충성된 성도과 및 교회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헌신을 통하여 놀라운 세계선교부흥을 이루어주셨다.

그러나 최근 갈수록 지구적으로 확산되는 이슬람 운동과 안티기독교 운동은 지상명령에 저항하는 사단의 전략임을 직시하면서 우리는 이러한 세계 영적환경을 극복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하여 복음주의 세계 교회들이 영적 동맹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9.11사태 그리고 중동민주화 및 이슬람급진운동 등 급변하는 세계 환경을 직시하고 서구교회의 급속한 쇠퇴와 세계도처에서 극심한 기독교인 박해로 인해 고통하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하며 각성하여 깨어일어나 영적동맹을 통해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적 부흥으로 남은 과업을 성취해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계의 신실한 성도들과 교회의 협력과 동맹을 통해서 마지막 시대 세계선교를 이루어 가야할 것을 믿으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며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선포한다.

하나, 우리는 선교는 성령의 중심사역이며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세계복음화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나, 따라서 우리는 성령께서 선교의 주체이시며 우리 교회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세계 복음화의 주역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순종할 것이다.

하나, 또한 우리는 복음주의 세계 교회들의 연합과 영적동맹을 구축하며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며 전력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주님의 남은 과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아직 복음을 받지 않는 전방개척지역 미전도종족에게 목숨을 다해 천국복음을 증거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미전도종족 전방개척 선교에 헌신한 우리 성도들과 교회에게 천국의 권세를 주시어 넉넉히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으며 마침내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보게 될 것을 믿는다.

할렐루야! 마라나타!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주후 2015522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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