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장로교회 제7장로교의 날행사가 710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 장로교의날 예배를 드리고 있다.

1부 개회식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는 다음과 같이 개회사를 했다. “130년 전인 1885년 장로교선교사인 언더우드와 감리교선교사인 아펜젤러가 전한 겨자씨만한 작음 복음이 불씨가 되어 이제는 37,000여교회가 세위지고 27,000여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모인 한국장로교회의 지도자 여러분들과 하나님께 예배로 영광을 돌리고 성찬의 떡과 잔을 함께 나눔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고, 우리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우리가 서로 하나 되지 못하고 교만하였던 점을 회개합시다.” “오늘 제7회 장로교의 날 대회를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고 지금까지 광복 후 70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향후 70년의 비전을 함게 공유합시다.” 개회사에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유동선 목사가 각각 축사하고 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가 축시를 낭독했다.

▲ 죄로부터 개회선언하는 황수원 대표회장, 기도하는 김철봉 총회장, 설교하는 이종윤 목사

장로교 전통을 따라 안성삼 목사(개혁총회장)의 인도 드려진 2부 예배에서 고신 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남북통일을 위해 24개 한국장로교단이 먼저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 되기를 기도했다. 최경열 교수(백석대학교)가 지휘하는 장로교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에 박영희 목사(합동동신 총회장)가 봉독한 골로새서 1:12-14, 미가 6:6-8, 히브리서 7:1-2절의 본문으로 이종윤 목사는 한교단다체제와 복음화된 통일조국 건설의 모퉁잇돌 장로교회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로새서1:13).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에서 아들의 나라로 이주시키셨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면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도 옮겨주시면 가능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하시면 250개의 장로교단들을 한자리로 옮겨주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가능합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의 교훈을 따라 우리는 본질이 같으면 연합해야 합니다. 비본질적인 것들이 다를 때는 서로 관용하고 사랑하며 일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주의 백성들은 자유와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며 한 몸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칼빈 선생은 예배와 성례가 같으면 하나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왜 갈라져야 합니까? 통합측에서 세례 받은 사람이 합동측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지 않습니까? 예배와 성례가 하나이기에 우리는 하나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순교자들의 피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고신교회는 순교자들을 많이 배출한 교회입니다. 기장측 교회는 군사독재시절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한 교회입니다. 합동측은 교회를 많이 개척하고 수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일에 공이 있습니다. 통합측은 학교와 병원 그 밖의 사회봉사단체들을 통해서 큰 일을 했습니다. 내가 최고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공을 인정하고 합력해서 한국장로교회를 하나로 세워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자유, 정의, 평화가 입 맞추는 그 나라를 위해 한국장로교회가 모퉁이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4대 비전선언과 비전실천 7대 운동을 제창하고 있는 참석자들

설교 후에 권태진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거행하고 정영택 목사(통합 총회장)의 축도로 2부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 광복70주년 축하순서와 더불어 다음의 내용으로 3부 비전선포식이 이어졌다.

4대 비전선언

첫째, 2015년 광복70주년을 계기로 비전70으로 협약을 맺는 사랑마을 이웃과 함께 사랑의 나라 National Exodus 국민출애굽의 대행진을 추진한다.

둘째,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향해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높여드리며 장로교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셋째, 한체제 다교단의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교단 다체제의 하나된 장로교회를 이루어간다.

넷째, 비전70의 글로벌 그린리더이며 미래의 통일세대가 될 예머스(YEMers:Youth Exodus Missioner)를 육성하여 개혁신앙의 계승자, 세계선교의 지도자들이 되게 한다.


비전실천 7대 운동

첫째, 성경중심의 개혁으로 실천하겠습니다(오직 성경).

둘째, 십자가에서의 연합으로 실천하겠습니다(교회연합 한교단다체제의 성취).

셋째, 부활의 빛의 증인으로 실천하겠습니다(오직 하나님의 영광).

넷째, 사랑의 나라 국민출애굽으로 실천하겠습니다(사랑의 나라로 민족의 출애굽).

다섯째, 복음화된 통일조국건설로 실천하겠습니다(하나된 교회로 통일의 국부가 된다).

여섯째, 개혁신앙의 계승으로 실천하겠습니다(요한칼빈목사님의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사랑실천).

일곱째, 비전70 사랑마을 그린리더와 함께 세계선교로 실천하겠습니다(저소득층의 에너지 빈곤탈출, 6분 불끄기를 통한 십자가와 부활의 증거).

2015710일 장로교의 날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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